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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④

    2018.10.25 by 보리올

  •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②

    2018.10.19 by 보리올

  •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①

    2018.10.16 by 보리올

  • [베트남] 사파

    2018.10.08 by 보리올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④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우비를 꺼내 입고 가이드를 따라 우중 트레킹에 나섰다. 날씨도 칙칙했지만 전날에 비해 볼거리도 많지 않았다. 좁은 도로를 따라 오르막 길을 걸었다. 중간에 라오차이 박물관이 나타나 안으로 들어섰다. 소수민족이 쓰는 생활용품이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전통 복장을 한 소수민족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그 아래에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있는 암벽화도 보았다. 상형문자 같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 의미는 잘 모르겠다. 비가 그쳤다. 계곡 아래로 내려서 폭포가 있는 마을까지 다녀왔다. 크지 않은 폭포였지만 트레킹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꽤 오래 쉬었다. 다시 오르막을 걸어 버스를 탈 수 있는 큰길로 나왔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허름한 식당에서 베트남 라면으로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25. 02:17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②

다시 채비를 갖추고 내리막 길로 들어섰다. 우리가 걷는 산길 옆으로 다랑이 논이 눈에 들어왔고, 계곡 건너 산사면에는 더 많은 다랑이 논이 나타났다. 아무래도 이 구간이 다랑이 논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이 아닌가 싶었다. 마치 손바닥 크기만한 논들이 경사면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어 묘한 매력을 풍긴다. 우리 나라에도 다랑이 논으로 유명한 지역이 있다지만 사파 지역과 비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았다.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로 장관이라 하긴 어렵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한 뼘의 땅을 얻기 위해 산사면을 개간하고 층층이 논을 만든 억척스러움이 느껴졌다. 물소와 돼지들도 논밭을 어슬렁거리며 먹이를 찾고 있었다. 계곡 아래에 있는 타반 마을로 내려섰다. 큰 산줄기가 만든 계곡 속에 자리잡은 산골 마을이었다...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19. 00:59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①

산악 지역인 사파에서 트레킹은 꽤 유명한 액티비티에 속한다. 트레킹 가이드는 대부분 전통 복장을 한 몽족 여성이 맡았다. 사파 현지에서 급조된 우리 십여 명 그룹의 가이드도 스무 살 남짓한 몽족 아가씨였다. 우리가 택한 사파 트레킹은 타반(Ta Van)과 라오차이(Lao Chai) 마을로 내려가 산골 마을에서 1박을 하고 사파로 되돌아오는 이틀 여정이었다. 호텔 로비에 모여 인사를 나눈 뒤에 가이드를 따라 사파 마을을 벗어났다. 곧 언덕 아래로 내려서 계곡 아래까지 줄곧 걸었다. 몽족 복장을 한 여자 몇 명이 우리를 따라붙었다. 처음엔 가이드 보조인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우리에게 수공예품을 팔기 위해 처음부터 일행을 따라 나선 것이었다. 시종 내리막 길을 걷는 트레킹은 힘들지가 않았다. 솔직히 이건 트..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16. 01:32

[베트남] 사파

동호이에서 이른 새벽에 기차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했고, 거기서 사파(Sapa)로 가는 야간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동이 트기도 전에 사파에 도착했다. 차창 밖으로 제법 큰 사파 호수가어렴풋이 보였다. 해발 1,500m의 고지에 자리잡은 사파는베트남 북서부의 소도시로 하노이에선 약 350km 떨어져 있다. 중국과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악 지역으로, 프랑스 통치 시절엔 프랑스인에 의해 개발된 휴양지였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판시판(Fansipan; 3143m)도 여기에 있다. 호텔부터 찾아가 짐을맡기고 사파 구경에 나섰다. 사파는 트레킹 대상지로 꽤 알려진 관광지라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산골 마을에서 생필품을 사러 나온 현지인들도 꽤 많았다. 이곳저곳기웃거리며 정처없이 쏘다녔다. 아무래도..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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