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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 [베트남] 다낭 ①

    2018.09.17 by 보리올

  • [베트남] 호이안 ④

    2018.09.13 by 보리올

  • [베트남] 호이안 ③

    2018.09.10 by 보리올

  • [베트남] 호이안 ②

    2018.09.06 by 보리올

  • [베트남] 호이안 ①

    2018.09.03 by 보리올

[베트남] 다낭 ①

호이안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낭(Da Nang) 기차역에서 내렸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남베트남 북단에 위치해 있어 미군이 주둔했었다. 이 도시에 처음 발을 디디지만 사실 다낭이란 이름은 귀에 따갑게 들었던 곳이다. 그럼에도 다낭 도심은 별로 눈에 띄는 것이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 볼거리도 거의 없어 공연히 시간을 내서 왔나 싶었다. 기차역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허기부터 때웠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한 시장 대신에 현지인이 주로 가는 재래시장인 콘 시장(Cho Con)으로 갔다. 시장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고 별다른 특징도 없었다. 야채 가게의 간판에 한국 김치를 적어 놓은 것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다낭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다낭 대성당을 찾았다...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17. 01:03

[베트남] 호이안 ④

점점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호이안 거리에 등불이 밝혀질 시각이 다가왔다. 호이안은 매일 밤이면 베트남 전통 등을 달아 도심을 아름답게 밝힌다. 등불이 호이안의 유명 컨텐츠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인파에 밀려 앞으로 계속 걸음을 옮겼다. 형형색색의 등불을 가게 밖에 내걸어 놓은 거리는 낮에 본 풍경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한 마디로 매혹적이라고나 할까. 모처럼 맞이한 이국적 풍경에 눈이 호강했다. 특히, 등을 파는 가게는 온갖 등불을 밝혀 놓아 가장 화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매월 보름이면 전깃불 대신 촛불로 등불을 밝히는 등불 축제를 연다고 했지만 그 시기를 맞추기는 어려웠다. 촛불을 실은 나룻배를 투본 강에 띄워 놓곤 소원을 비는 청춘남녀도 있었고, 강물에 직접 등불을 띄..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13. 01:39

[베트남] 호이안 ③

호이안은 16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까진 무역항으로 번창했다. 기독교가 베트남에 상륙한 것도 17세기 호이안을 통해서였다. 하지만 다낭이 새로운 무역항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상대적으로 침체를 겪기 시작했다. 이런 까닭으로 호이안이 오랜 기간 과거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호이안은 오랜 세월을 버텨낸 전통 가옥과 좁은 골목으로 유명하다. 꼭 베트남 방식의 전통 가옥을 고집하지도 않았다. 무역항답게 중국과 일본의 건축 양식도 자연스레 섞이게 된 것이다. 조그만 마을임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일 것이다. 목조 건물이 주를 이루는 건축물은 대부분 외관을 노란색으로 칠해 도심을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이 점차 퇴락하여 내..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10. 00:57

[베트남] 호이안 ②

호이안을 가로지르는 투본 강(Song Thu Bon)은 호이안에서 남중국해를 만나 바다로 빠진다. 호이안이 과거 동남아 무역항으로 부상한 이유에는 이런 지정학적 위치가 많이 작용했을 것이다. 강폭이 그리 넓지 않은 투본 강을 따라 걸었다. 오전에는 좀 한적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로 꽤 붐볐다. 강에는 노를 젓는 나룻배가 즐비했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을 하느라 다들 바빠 보였다. 강 옆으로 전통 건축물에 가옥,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마을과 강가 풍경,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 표정을 눈에 담으며 걷다 보니 어느 덧 발길은 호이안 시장에 닿았다. 이런 재래시장에선 서민들의 꾸밈없는 삶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시장 안에 간이 식당이 몇 개 있어 한 집에 자리를 잡았다. 호이안 대표 음식으..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6. 01:17

[베트남] 호이안 ①

카멜 버스로 후에를 출발해 다낭(Da Nang)을 경유, 호이안(Hoian)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 짐을 풀고 바로 호이안 구경에 나섰다.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걸었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베트남 중부에 있는 도시다. 요즘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다낭에서 40분 거리에 있어 그리 멀지 않다. 도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음에도 한때는 동남아시아의 중계무역 거점으로 활약을 했다. 약간은 퇴락해 보이는 건물들이 세월을 머금은 채 빼곡하게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베트남 전쟁을 비롯해 많은 전쟁을 치룬 나라에서 여기는 피해를 입지 않은 듯했다.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덕분에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것이리라. 골목을 몇 군데 돌고 났더니 허기가 져서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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