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과 담양 소쇄원
점심 시간도 되기 전에 벌교 구경을 대충 마쳤다. 귀가 길에 동생은 낙안읍성을 둘러보기 원하고 제수씨는 담양 소쇄원을 가보았으면 한다. 뭐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먼저 벌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낙안읍성을 찾았다. 사진 촬영 때문에 두세 번 다녀간 곳이다. 성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안에는 약 90여 가구의 민가와 관아, 객사가 있다. 사적으로 잘 보존되고 있었다. 오랜만에 초가집을 볼 수 있어서 내심 행복했다. 인위적으로 너무 잘 관리되고 있어 자연스런 멋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성곽 위로 마을 한 바퀴를 먼저 돈 다음 마을로 들어가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점심은 화순에서 녹차 보리밥으로 해결한 후 담양 소쇄원으로 향했다. 이곳도 사진 촬영차 몇 번 다녀간 곳이다..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3. 1. 4.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