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라스 베이거스 ①
집사람과 둘이서 다시 여행을 떠났다. 라스 베이거스(Las Vegas)에 거점을 마련하고 그 주변을 돌아볼 생각이었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환락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도시라 집사람도 언젠가는 가봐야할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밴쿠버에서 바로 가는 직항을 타지 않고 미국 국경을 넘어 벨링햄(Bellingham)에서 비행기를 탔다. 저가항공사인 얼리전트(Allegiant)를 택했는데 서비스는 형편없었지만 싼 맛에 항공권을 구입했다. 라스 베이거스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카지노와 도박,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쇼 공연, 현란한 야경, 고급음식점, 사막 등이 머릿속을 스친다. 도박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게는 도박과 환락의 도시란 인상이 강했다...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6. 8. 8. 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