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올림픽 국립공원 ⑸
솔덕 온천 캠핑장에 텐트를 그대로 두고 차에 올라 포크스(Forks)로 향했다. 인구 3,200명을 가진 조그만 동네였지만 뱀파이어 영화로 유명한 트와일라잇(Twilight)을 촬영한 무대라 해서 잠시 차를 세웠다. 길가에 있는 로컬 식당으로 커피 한잔 하러 들어갔다. 여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밖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지 식당 안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다들 수다에 정신이 없었다. TV에선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이 있는 매치는 아니었다. 밖으로 나와 동네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트와일라잇 기념품으로 도배한 어느 선물가게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 간단히 눈으로 구경만 하고 바로 포크스를 떴다. 호 우림(Hoh Rain Forest)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4. 9. 17.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