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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서부 로드트립] 오레곤 ①, 홀스테일 폭포 & 멀트노마 폭포

여행을 떠나다 - 미국

by 보리올 2017. 2.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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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다리(Bridge of the Gods)로 컬럼비아 강을 건너 오레곤 주로 들어섰다. 컬럼비아 강을 따라 길게 형성된 컬럼비아 강 협곡(Columbia River Gorge)은 오레곤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컬럼비아 강이 캐스케이드 산맥을 깍아 벼랑과 폭포,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강을 따라 하류쪽으로 달리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홀스테일 폭포(Horsetail Falls). 84번 하이웨이에서 빠져나와 히스토릭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Historic Columbia River Highway)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 낙차 54m인 홀스테일 폭포는 그리 크지 않았다. 옆에서 보면 하단부가 말꼬리처럼 생기기는 했다. 한국에서 사진 촬영 여행을 왔다는 한 그룹이 차에서 내렸다. 다들 손에 들고 있는 장비들이 빵빵했다.

 

히스토릭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를 타고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로 이동했다. 2단 폭포로 낙차는 189m에 이른다. 오레곤 주에선 낙차가 가장 큰 폭포다. 그 위용이 대단해 포틀랜드(Portland) 인근에선 무척이나 유명한 폭포다. 폭포로 오르기 전에 안내소부터 들렀다, 컬럼비아 강 협곡에 대한 사진 자료가 많았다. 지그재그로 된 짧은 트레일을 걸어 다리 위로 올랐더니 상단 폭포가 한 눈에 들어오고 하단 폭포는 우리 발 아래 있었다. 크라운 포인트(Crown Point)에 있는 비스타 하우스(Vista House)도 들렀다. 해발 223m 지점에 있어 컬럼비아 강 협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였다. 컬럼비아 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1918년에 완공되었다는 비스타 하우스는 일종의 박물관이었다. 돔 지붕을 가지고 있는 멋진 외관에 비해 안에 전시된 품목은 거의 없었다.







말꼬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홀스테일 폭포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멀트노마 폭포는 포틀랜드 인근에선 꽤나 유명한 관광지에 속한다. 폭포의 낙차가 커서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크라운 포인트에 있는 비스타 하우스는 컬럼비아 강 유역을 내려다 보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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