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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산행] 치카무스 호수

산에 들다 - 밴쿠버

by 보리올 2022. 3. 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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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무스 호수(Cheakamus Lake)는 가리발디 주립공원(Garibaldi Provincial Park) 안에 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다.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휘슬러(Whistler)로 가다가 그 직전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간다. 주차장에 있는 산행 기점을 출발해 치카무스 강을 따라 걷는다. 첫 구간 3km는 나무가 무성한 숲을 지난다. 오르내림도 별로 없고 트레일 상태도 좋아 어려움이 없었다. 45분쯤 가니 치카무스 호수 캠핑장이 나왔다. 호숫가에 텐트 사이트 10개가 준비되어 있는 한적한 캠핑장이었다. 힘이 들면 여기서 텐트를 쳐도 되지만 4km를 더 들아가면 캠핑장이 하나 더 나온다. 싱잉 크릭(Singing Creek) 캠핑장이다. 아들과 둘이 오붓하게 나선 산행도 여기까지 가기로 했다.

 

치카무스 호수 캠핑장에 닿기 전에 오른쪽에 치카무스 강이 모습을 드러내면 호수가 멀지 않다는 의미다. 곧 청록색 물색을 지닌 아름다운 치카무스 호수가 우리 눈 앞에 펼쳐졌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호수를 넋 놓고 감상하다가 다시 길을 나서 4km를 더 걸어 들어갔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트레일을 걸어 싱잉 패스(Singing Pass)에서 내려오는 계류를 만났다. 트레일 끝자락에 도착한 것이다. 호숫가에 주저앉아 호수를 카메라에 담고 아들을 모델삼아 사진을 찍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해발 915m 높이에 위치한 치카무스 호수 또한 빙하와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를 배경으로 대단한 풍경을 만들어주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이런 풍광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로또 당첨이 아닌가 싶었다.

 

청명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차를 몰아 주차장에 도착해 트레일로 들어섰다.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숲길을 걸어 치카무스 호수로 다가갔다.

 

에메랄드 빛을 띄는 치카무스 강이 오른쪽에 나타났다.

 

치카무스 호수 북단에 닿아 아름다운 치카무스 호수와 첫 인사를 나눴다.

 

치카무스 호수 캠핑장에서 숲길을 따라 4km를 더 걸어 싱잉 크릭 캠핑장에 도착했다.

 

호숫가를 거닐며 치카무스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에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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