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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파 트레킹 ③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by 보리올 2018. 10. 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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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는 소수민족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운남성에 접한 베트남 북서부 산악 지역에 몽(Hmong) 족을 비롯해 다섯 개인가, 여섯 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다. 몽 족이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다오(Dao) 족과 다이(Dai) 족도 그 안에 속한다. 가이드를 따라 트레킹을 하면서 키가 작은 몽 족 여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타반 마을에서 점심을 마치고 잠시 마을을 둘러볼 시간이 있었다. 가이드가 길가에 있는 가게로 들어가 물레질과 옷감 염색하는 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수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주로 손으로 수를 놓은 옷감이 많았다. 실제 공예품을 사는 사람은 별로 없어 장사가 되나 싶었다. 라오차이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했다. 어느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는지 사람들로 꽤나 붐볐다. 우리도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했다. 여학생 둘이 막대를 잡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고, 어느 교실에선 댄스 연습 중이었다. 라오차이 마을에 있는 민박집에 들었다. 아래층은 식당으로, 2층은 탁 트인 공간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었고 천장엔 개인별로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쾌적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늘어선 타반 마을을 구경했다.


 


어느 가게에 들어가 가이드가 물레질과 염색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주었다.


 



몽 족 전통 복장 등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많이 눈에 띄었다.



 



어느 학교 운동장에선 마침 운동회가 열려 안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었다.


 


하룻밤 묵은 민박집. 사파 트레킹이 인기라서 트레커를 상대로 민박을 하는 집이 많았다.


 

일행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2층은 바닥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었고 천장에는 개인이 쓸 수 있는 모기장이 달려있었다.



민박집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에 술도 한 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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