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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③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by 보리올 2018. 11. 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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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에서 파도도 느끼지 못 하고 하룻밤 편히 묵었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부터 확인했다. 푸른색은 보이지 않고 회색만 가득하다. 오늘도 푸른 하늘을 보긴 어려울 것 같았다. 조식을 마치고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주 양식장부터 들렀다. 바다 위에 떠있는 건물에 진주 박물관이라 적힌 현판이 보인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진주를 조개 안에 이식하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여기 들른 목적은 결국 진주로 만든 제품을 사라는 이야기 아니겠나. 패키지 투어에 상술이 빠질 리가 없다. 다시 배는 전날 왔던 길을 되돌아 선착장으로 달렸다. 산수화 한 폭을 거꾸로 보면서 말이다. 선상에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선지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베트남 요리 강좌라고 해서 무엇을 가르쳐주나 내심 궁금했는데, 가장 쉬운 스프링 롤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다. 롤에 들어갈 재료도 모두 준비된 상태였다. 가이드가 재료를 섞고는 롤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곤 먼저 시범을 보였다. 옆에서 남들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나중에 시식에만 참여했다.


 


차분한 분위기가 넘치는 하롱베이의 아침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진주 양식장에 들러 진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전날 유람선이 출발한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스프링 롤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약식의 쿠킹 클래스가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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