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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③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by 보리올 2015. 5. 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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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간선을 지나면서부터는 운하 반대편으로 들어섰다. 골목을 가득 메운 인파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 구역엔 동책이 자랑하는 명소들이 많아 사람들이 붐비는 모양이었다. 옛날 약국을 둘러보고 침대와 의상을 전시하는 곳도 지났다. 그래도 가장 내 관심을 끈 곳은 황제에게 진상하는 삼백주(三白酒)를 만들었다는 술도가였다. 누룩이 익고 있는 시큼한 냄새가 풍겼고, 한 켠에서는 불을 때서 술을 내리고 있었다. 장독도 꽤 많았다. 쪽빛 천을 높이 걸어놓은 염색방도 처음 접하는 장면이라 내겐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숨바꼭질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진) 청나라 말기의 약국 모습을 보여주는 향산당약국(香山堂)

 

(사진) 강남백상관(江南百床館)에선 명청 시대의 침상을 전시하고 있었다.

 

(사진) 혼인이나 장례의식, 전통의상을 보여주는 민속관(民俗)

 

 

 

 

(사진) 삼백주를 만들던 술도가 삼백주방(三白酒坊). 막 내린 술 한 잔을 시음할 수 있었다.

 

 

 

(사진) 우전의 전통옷감인 남인화포(藍印花布)를 제작하는 홍원태 나염방(宏源泰染坊).

 

 

(사진) 무슨 영화인가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청경우독(晴耕雨).

날이 맑으면 농사를 짓고 비가 오면 책을 읽는다는 의미 아닌가.

 

 

(사진) 강남목조관(江南木雕)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목조 조각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사진) 중국 최고의 작가 마오둔(茅盾)의 생가인 모순고거(茅盾故居)

 

 

(사진) 도교 사원인 수진관(真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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