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설퍼 마운틴(Sulphur Mountain) : 곤돌라에서 내려 기상 관측소 건물이 있는 곳까지 몇 백 미터를 보드워크를 걸어야 한다. 선댄스 밸리(Sundance Valley) 건너편에 있는 산군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보드워크를 걷는 내내 가슴은 두근거렸고 눈은 어느 한 곳에 고정할 수가 없었다. 구름이 많았지만 다행스럽게 산의 위엄을 가리진 않았다.
11. 캔모어(Canmore) : 건강식품점을 들르기 위해 잠시 정차한 곳이지만, 그 유명한 세 자매봉(The Three Sisters)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밴프는 국립공원 경내에 있어 개발이 제한되어 있지만 캔모어는 국립공원에 속하지 않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12. 캘거리(Calgary) : 저녁 식사와 숙박을 위해 멀리 캘거리까지 나와야 했다. 호텔료가 밴프에 비해 훨씬 싸기 때문이거나 그 다음 날 녹용을 파는 집을 들르기 위해 일부러 넣은 듯 했다. 저녁 먹은 것 빼고는 캘거리를 둘러볼 시간은 전혀 없었다. 캘거리에서 하루를 묵었다.
13. 캘거리 올림픽 파크 : 캘거리를 빠져 나오며 잠시 들렀다. 1988년 서울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난 후 그 해 겨울 동계 올림픽을 치뤘다. 당시엔 한 해에 하계, 동계 올림픽이 같이 열렸었다. 멀리서도 스키 점프대가 보여 금방 알아 볼 수가 있다. 스키,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파에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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