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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 [나미비아] 듄45에서 일출 감상

    2021.03.29 by 보리올

  • [남아공 로드트립 ⑧] 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 & 워터프론트

    2021.01.04 by 보리올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②

    2020.01.21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⑦

    2017.02.02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⑥

    2017.01.31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③

    2017.01.24 by 보리올

  • 북한산 둘레길 11~15구간

    2015.07.28 by 보리올

[나미비아] 듄45에서 일출 감상

아직 깜깜한 새벽임에도 캠핑장 여기저기서 차에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도 서둘러 준비를 마치곤 차를 몰아 두 번째 게이트로 갔다. 차단기가 내려진 게이트 앞에는 우리보다 동작이 빨랐던 차들이 일렬로 정차해 있었다. 이 게이트는 일출 한 시간 전에야 문을 연다. 시간이 되어 경비원이 차단기를 올리자, 마치 자동차 경주를 하듯 차들이 어둠 속으로 달려나갔다. 서서히 하늘이 밝아왔다. 사구들이 기지개를 켜며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모습도 우리에겐 꽤 큰 감동이었다. 듄45에 닿았다. 우리 앞에서 걷는 사람들 꽁무니를 따라 사구를 오르기 시작했다. 표고 170m의 듄45를 오르는 데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행여 꼭대기에 닿기도 전에 해가 뜨면 어쩌나 싶어 마음이 조급했다. ..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2021. 3. 29. 07:45

[남아공 로드트립 ⑧] 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 & 워터프론트

남아공은 특이하게도 수도가 세 개로 나뉜다. 흔히 요하네스버그를 수도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행정수도는 프리토리아(Pretoria), 입법수도는 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케이프타운(Cape Town), 사법수도는 블룸폰테인(Bloemfontein)이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의 최대 도시일 뿐이고, 케이프타운이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남아공 남서쪽 끝단에 자리잡은 케이프타운은 1652년 얀 반 리벡(Jan van Riebeeck)이란 사람이 여기에 상륙해 케이프 식민지를 건설하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보급기지로 삼은 것이 도시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이 지역으로 유럽인 이주가 많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현재도 백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요하네스버그와 비교하면 치안도 훨씬..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2021. 1. 4. 07:39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②

1949년 크로아티아 최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플리트비체 호수는 1979년 일찌감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 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 해도 등재 연도에 따라 그 격이 다르다는 것을 요즘 들어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야긴 플리트비체 호수는 이 세상 어느 곳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카르스트 지형이 빚어내는 독특한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녹음 우거진 숲 속에 자리잡은 청록색 호수와 조그만 폭포가 연출하는 경관이 내게는 무척 정겹게 다가왔다. 요정이 살만한 곳이란 표현에 한 표를 던지고 싶었다. 호수 위에 놓인 판잣길이나 호숫가 오솔길을 걷는 것도 꽤 낭만적이었다. 호수를 도는 코스는 2시간에서 8시간에 이르는 8개 루트가 있다. 우리가 입장한 1번 출입구에선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0. 1. 21. 13:26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⑦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마지막 구간을 걷는 날이 밝았다. 달링 리버를 출발해 뱀필드에 있는 파체나 베이(Pachena Bay)까지 걷는다. 거리는 14km로 5~6시간 걸린다 들었다. 어제 느꼈던 시원섭섭함이 오늘은 조금씩 섭섭함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굳이 빨리 나갈 필요가 없는데 우리가 너무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식량도 동이 나고 포트 렌프류로 돌아가는 버스편도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황이라 예정대로 나가기로 했다. 그 대신 출발 시각을 좀 늦췄다. 해가 떠오르는 시각부터 카메라를 들고 해변을 쏘다녔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싱그러웠다. 바다에서 떠밀려온 다시마 줄기에도 부드러운 빛이 내려앉았다. 공처럼 생긴 모양새에 머리카락 같은 뿌리가 달려있어 신기하단 생각도 들었다...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2. 2. 07:19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⑥

텐트에서 나와 날씨부터 살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어제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날씨다. 텐트를 걷고 수지아트 폭포(Tsusiat Falls)로 향했다. 등산화를 벗어 들고 무릎까지 빠지는 개울을 건넜다. 바다에서 순간적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바지가 좀 젖기도 했다. 30여 분 지나 수지아트 폭포에 닿았다. 캠핑장에는 텐트가 제법 많았다. 절벽 아래 조그만 동굴에서 비박을 한 커플도 있었다. 배낭을 내려놓고 폭포 구경부터 했다.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에선 꽤 유명한 폭포인데 실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낙차 5~6m에 폭은 10m 정도나 될까. 폭포 뒤로 푸른 하늘이 조금 보이기 시작해 얼마나 기뻤던지 모른다. 폭포 남쪽에서 긴 사다리를 타고 숲길로 들어섰다. 클라나와 강(Kla..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1. 31. 09:00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③

오늘 구간도 대부분 숲길을 걷기 때문에 까다롭기는 하지만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았다. 아침에 일부러 늦장을 부리며 텐트를 말린 후에야 트레일로 들어섰다. 쓰나미가 발생하는 경우 대피로를 알리는 화살표와 집결 장소를 알리는 표식이 가끔 눈에 띄었다. 불의 고리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까닭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들어왔단 의미였다. 나무를 길게 반으로 잘라 길을 만들었다. 미끄러지지 말라고 그 위에 철망을 씌워 놓았다. 물웅덩이가 많은 구간은 사람들이 대개 옆으로 우회하면서 식생을 짓밟는데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오늘 구간도 속도가 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길은 대부분 진흙탕이었고 사다리도 계속해 나왔다. 컬라이트 크릭(Cullite Creek)에선 케이블 카로 계곡을 ..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1. 24. 10:26

북한산 둘레길 11~15구간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 세 번째 날이다. 이틀을 걷고 났더니 벌써 출발지점의 반대편에 서있었다. 오늘도 다섯 개 구간을 걸었다. 모두 19km 거리였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솔직히 지루함을 떨치기가 좀 어려웠다. 11구간인 효자길은 박태성이란 분의 효행을 기리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단다. 그의 정려비와 묘소가 둘레길 근처에 있다는데 일부러 찾아가진 않았다. 그가 어떤 효행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관심이 적었던 탓일 것이다. 처음엔 차로를 따라 걷다가 중간에 산으로 들어섰다. 예전부터 굿을 했다는 굿당이 몇 개 나타났지만 들어가보진 않았다. 코스도 짧고 길도 평탄했다. 특히 이전 구간에 비해 사람이 현저히 줄었다. 한산해진 산길에서 머릿속 생각을 한 군데로 모을 수 있어 좋았다. 사기막골 입구에서 충의길로..

산에 들다 - 한국 2015. 7.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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