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던루스 캐슬
더블린(Dublin)에서 투어 버스를 이용해 북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 섬의 북동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와 더불어 영국을 구성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일랜드에 속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1921년 여섯 개 주가 북아일랜드를 형성해 영국령으로 남은 것이다. 앤트림 카운티(Antrim County)의 바닷가 벼랑에 그림처럼 자리잡은 중세시대의 고성, 던루스 캐슬(Dunluce Castle)부터 찾았다. 고성이라 그런지 지금은 폐허로 남아 있다. 서로 앙숙 관계였던 맥퀼란(McQuillan) 가문과 맥도널(MacDonnell) 가문이 번갈아 거주했었다고 한다. 13세기에 바이킹의 침략에 대비해 성채를 쌓았고, 1690년까지는 앤트림 백작(Earl of Antri..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3. 21. 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