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⑩ ; 우리 구세주 교회 & 크리스티아니아
운하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크리스티안스하운(Christianshavn)으로 들어섰다. 1696년 크리스티안 4세(Christian IV) 당시 지어진 우리 구세주 교회(Church of Our Saviour)로 가기 위해서다. 나선형 첨탑이 우뚝 솟은 바로크 양식의 우리 구세주 교회는 제법 위엄이 있어 보였다. 교회 자체는 램버트 반 하벤(Lambert van Haven)이 설계했지만, 첨탑은 교회가 완공된 이후 1752년에 라우리츠 데 투라(Lauritz de Thurah)의 설계로 지어졌다. 당시 국왕이었던 프레데릭 5세(Frederik V)가 첨탑 완공식에 참석해 직접 첨탑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설에는 나선형 계단이 설계와 반대로 공사가 된 것을 알고 라우리츠가 첨탑에서 뛰어 내렸다고 전해지지만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6. 5.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