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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덴버그

[남아공 로드트립 ⑥] 다이아몬드의 도시 킴벌리를 지나 케이프타운으로! 1박 2일에 걸쳐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이동해야 했다. 남아공 내륙 지방의 시골 풍경을 원없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장거리 운전에서 오는 지루함까지 모두 떨칠 수는 없었다.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을 빠져나와 라이덴버그(Lydenburg)를 지나다가 빌통(Biltong)을 파는 가게가 보여 잠시 차를 세웠다. 빌통은 소나 타조, 영양 등의 살코기를 양념에 절였다가 말린 것으로 우리의 육포와 비슷하다. 주인장이 친절하게도 가게 뒤편에 있는 가공 공장도 보여주었다. 장시간 운전에 잠을 쫓을 간식으로 빌통 한 봉지를 구입했다. N4 고속도로를 타고 요하네스버그 방향으로 달리다가 미델버그(Middelburg) 못 미처 알주 페트로포트(Alzu Petroport)란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 뒤로 .. 더보기
[남아공 로드트립 ⑤]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 크루거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 자연보호구역(Blyde River Canyon Nature Reserve) 아래쪽에 있는 사비(Sabie)란 도시에 닿았다. 도중에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사비에 도착할 때까지 그치질 않았다. 사비는 해발 고도가 1,000m가 넘는 고원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강했다. 사비에 있는 멋진 로지를 예약해 하룻밤 묵었다. 다음 날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그렇다 쳐도 파노라마 루트 선상에 있는 모든 산세가 비구름에 가려 그 형상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래스콥(Graskop)을 지나 R534 도로를 타고 피너클(Pinnacle)과 신의 창(God’s Window), 원더뷰(Won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