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공룡주립공원(2)
방문자 센터를 출발해 차를 가지고 공원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공원 경내를 한 바퀴 도는 비포장 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도로에서 출발하는 트레일엔 조그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에게 공룡주립공원의 트레일을 걷는 것은 마치 별세계를 걷는 것과 같았다. 어쩌면 지구의 속살이 이렇게 생길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런 별난 풍경이 너무나 좋았고 이처럼 황량한 곳을 걸으면 속으로 희열이 끓어 오른다. 연신 감탄사가 흘러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배드랜즈 트레일도 공룡주립공원의 속살을 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1.3km 트레일을 한 바퀴 도는데 45분 걸린다. 이런 자연 환경이 형성된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버섯처럼 생긴 후두스(Hoodoos)도 여기저기서 볼 수..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5. 29.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