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6.07.27 [하와이] 호놀룰루 ① (2)
  2. 2015.02.17 [온타리오] 토론토 ①
  3. 2015.01.26 중국 상하이 – 와이탄과 동방명주

 

하와이 관문은 역시 호놀룰루다. 태평양을 건너는 국제선이 많이 취항하는 도시답게 여기를 통해서 하와이 제도의 다른 섬으로 주내선을 타고 이동한다. 거리도 얼마 되지 않는데 주내선 항공료는 무척 비싼 편이다. 경쟁이 많지 않은 제도 탓이리라. 한낮의 날씨는 후덥지근하지만 그래도 아침엔 상큼한 날씨를 보였다. 숙소에서 가까운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부터 들렀다. 대학 캠퍼스라기 보다는 무슨 박물관 같아 보였고 건물 사이엔 야자수 나무도 많았다. 하루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종종걸음이 눈에 띄어 캠퍼스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펀치볼 국립묘지로 향했다. 걸어가기엔 좀 먼 거리였지만 시간이 남아 다리품을 팔았다. 내 예상과는 달리 입구가 반대편에 있어 시간이 꽤 걸렸다. 펀치볼 국립묘지의 공식 이름은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 알링턴 국립묘지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국립묘지에 속한다. 오래 전에 화산활동을 멈춘 펀치볼 분화구에 자리를 잡은 것이 특이했다. 여기엔 53,000명의 전몰장병이 묻혀 있다고 한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 당시의 전사자와 1, 2차 세계대전,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이다. 한국전 참전용사도 1,240명이나 안장되어 있다. 내가 여기 온 목적은 여기 묻힌 어느 한국계 미군장교를 만나기 위해서다. 책을 통해 알게된 그 분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고 천천히 국립묘지를 둘러 보았다.

 

하와이의 관문 역할을 하는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다.

 

 

 

 

아침에 찾아간 하와이 대학 마노아 캠퍼스엔 학생들이 많지 않아 한산했다.

 

 

펀치볼 국립묘지로 가면서 눈에 들어온 호놀룰루 시가지 뒤로 바다가 보였다.

 

 

 

 

 

사화산 분화구에 자리잡은 펀치볼 국립묘지엔 수많은 전몰장병들이 영면을 취하고 있었다.

 

펀치볼 분화구의 가장자리에 오르니 호놀룰루의 외곽 지역이 한 눈에 들어왔다.

 

 

호놀룰루 다운타운엔 하늘로 높이 솟은 마천루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호놀룰루 남쪽 해안에 자리잡은 와이키키로 이동을 했다. 번잡한 도로, 넘쳐나는 관광객 외에도 고급 쇼핑몰이 즐비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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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8.05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가나 고층 빌딩은 항상 있네요 ~ 한국계 미군 장교분은 누구세요?

    • 보리올 2016.08.0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에 그 분의 전기를 기술한 책이 있는데... <영웅 김영옥>이라고. 나중에 한번 읽어 보거라. 나도 그 책을 읽고 그 분이 영면한 곳에 가보고 싶었단다.

 

본국 들어가는 길에 한 나절을 토론토(Toronto)에서 보낼 수 있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만큼 볼거리가 많겠지만 어차피 시간의 제한이 있으니 몇 가지만 골라 보아야했다. 더구나 수중에 카메라도 없어 블랙베리로 대신 스케치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토론토의 상징이라 불리는 CN 타워. 1976년에 완공된 높이 553.33m의 이 타워는 방송을 송출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한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타워였다고 하나 현재는 600m가 넘는 타워도 몇 개나 생겼다. 346m 위치에 있는 첫 번째 전망대까지 올랐다. 바로 아래로 온타리오 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토론토 시내의 마천루도 보였다. 바닥에 투명한 유리창을 설치해 놓아 그 위에 서면 바로 아래가 내려다 보여 간담이 서늘하기도 했다.

 

CN 타워에서 나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라운드하우스 공원(Roundhouse Park)을 둘러보았다. 라운드하우스란 기관차 방향을 돌리는 턴테이블이 있는 건물을 말하는데 이제는 그 주변이 모두 토론토 철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공원을 거닐다가 스팀 휘슬(Steam Whistle)이란 이름의 맥주 공장이 눈에 띄었다. 언젠가 한 번 마셔본 맥주 이름인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우리 말로 기적(汽笛)’이란 의미니 얼마나 낭만적인가. 시간이 맞지 않아 맥주공장 견학은 여의치 않았지만 실내 매장에서 시음은 할 수가 있었다. 좀더 호숫가로 걸어 내려가 부두에 접안되어 있는 범선도 구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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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 중심지가 베이징(北京)이라 하면 경제 중심지는 단연 상하이(上海). 양쯔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일찍부터 무역이 발달을 했다. 상하이는 사실 초행은 아니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마치고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와이탄(外灘)으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고 난징둥루(南京東路)에서 내려 인파를 따라가면 금방 찾는다. 와이탄은 예전보다 훨씬 더 화려해진 느낌이었다. 황푸(黃浦)강 건너편에 있는 푸둥(浦東)의 동방명주(東方明珠)를 비롯해 그 주변의 마천루가 화려한 야경을 뽐내고 있었다. 강을 따라 예전에 조차지로 있을 때 외국자본들이 지은 고풍스런 건물들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상하이를 대표하는 명소라 밤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볐다.

 

아침에 공항으로 가기 전에 막간을 이용해 동방명주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이번엔 황푸강 반대편에서 와이탄을 바라다보았다. 이른 아침인데도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요란스럽게 사진을 찍는다. 깃발을 든 중국인 그룹을 따라 동방명주에 올랐다. 1994년에 완공된 이 동방명주는 468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어느 높이까지 오르냐에 따라 입장료가 달라진다. 120위안에서 220위안까지 있으니 그리 싼 편은 아니다. 동방명주에 올라 바라본 상하이 풍경은 그런대로 아름다웠다. 전망대엔 데크를 투명유리로 깔아놓아 사람들이 그 위에 서서 스릴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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