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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멜버른이 점점 더 마음에 들었다. 시드니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누가 나에게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난 당연히 멜버른 편이었다. 도심 구간을 운행하는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배려도 한 몫 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돈만 밝히는 도시에선 감히 시행할 수 없는 제도가 아닌가. 트램을 타고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으로 향했다. 멜버른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이 마켓은 19세기에 오픈했다. 난 어느 도시를 가든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장을 둘러보길 좋아한다. 거기에서 사람사는 체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붕이 있는 건물 안에 열을 지어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었다. 진열대엔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가게를 기웃거린다. 굳이 뭔가를 사지 않아도 괜찮았다. 시장 외곽에는 군것질을 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어 여기서 한 끼를 때워도 좋을 것 같았다.

 

다시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Victoria)으로 향했다. 1854년에 오픈한, 호주에선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다. 호주에 있는 도서관은 대부분 아주 훌륭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웅장하고 위엄이 있어 보였다. 도서관에 보관 중인 장서도 엄청났지만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부러웠다. 나 같은 관광객이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돔 형태의 독서실을 포함해 7개나 되는 독서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고 컴퓨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완스톤 스트리트(Swanston Street)에 면해 있는 도서관 앞뜰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멋진 차림으로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도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도시락을 들고 나와 도서관 앞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다. 땅에 그려진 체스판에서 체스를 두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 마음에 든다.



멜버른 도심엔 무료 트램을 탈 수 있는 구간이 있어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퀸 빅토리아 마켓은 이동식 매대에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시장 밖으로 나오면 군것질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웅장한 외관을 한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는 이용객들이 많았다.


빅토리아 초대 총독을 지낸 찰스 조셉 라 트로브(Charles Joseph La Trobe)의 동상



주립 도서관 바깥에도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이 펼쳐져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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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 우리집 2018.05.17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
    오늘도 비가 오네요.
    주말 까지 온다고 하니, 우산 잘 챙기세요~ ^^

  2. justin 2018.06.04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의 글과 사진을 읽어서 이렇게 멜버른의 소소한 일상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일부를 엿볼 수 있어서 좋네요~ 대부분 관광객들이 관광명소에서 어떻게든 튀어보이거나 멋진 '인생사진' 찍으려고 할때말이죠~

    • 보리올 2018.06.05 0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여행하는 방식이 좋다고 이야기하긴 그렇다만 남들과 좀 다르게 행동하는 것도 괜찮지 않냐? 두 발로 도심을 걸어 다니며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난 좋더구나.

  3. 바다 2018.09.19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낭만이 있는 도시네요. 고풍스런 느낌도 들고요
    잘 보고 갑니다.




트램을 타고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내렸다. 이곳이 멜버른의 중심지라 여러 번 여길 지나친다. 어디를 가겠다고 따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걷기로 했다. 내 나름대로 간단한 룰 하나를 만들었다. 어느 사거리에 도착해 직진이나 좌회전, 우회전은 먼저 들어오는 신호등에 따라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으면 멜버른이 알아서 보여주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야라 강가로 내려섰다. 강가를 따라 심어진 나무를 뜨개질한 작품으로 감싸 전시하고 있었다. 참으로 재미있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강 하류쪽으로 걸었다. 유레카 스카이데크(Eureka Skydeck) 등 마천루가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고 있었다. 사우스뱅크 보행자 다리(Southbank Pedestrian Bridge)를 건너 유레카 스카이데크에 닿았다. 297m 높이의 건물 꼭대기 층에 있다는 전망대를 갈까 했으나 입장료가 20불이라 해서 발길을 돌렸다.

 

저녁 시간에 다시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프린시스 브리지로 야경을 보러 나갔다. 야라 강가를 또 걸었다. 낮에 건넜던 사우스뱅크 보행자 다리도 건넜다. 하지만 내 눈엔 낮에 느꼈던 활력은 느낄 수 없었고, 사우스뱅크의 야경 또한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사람의 얼굴을 묘하게 형상화한 조형물만 눈에 들어왔다. 걸어서 숙소로 가면서 멜버른 시청사(Melbourne Town Hall)을 지나쳤다.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 열리는지 색색의 조명에 프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멜버른에도 한국 식당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빠라는 한식당이 먼저 눈에 들어와 안으로 들어갔다. 퓨전 한식을 하는 모양인데, 현지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메뉴에서 비빔밥을 시켰는데 반찬은 일체 없었고 맛도 그저 그래 본전 생각이 좀 났다.



때론 트램과 버스를 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두 발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멜버른 시내를 돌아다녔다.






프린시스 브리지를 지나 야라 강 하류로 가면 강 건너편에 마천루들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멋진 디자인을 택한 사우스뱅크 보행자 다리는 공공 디자인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았다.



유레카 스카이데크와 그 옆에 있던 화려한 색상의 우체통



어둠이 내려 앉은 시각에 다시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프린시스 브리지를 찾았다.





야라 강가를 거닐며 멜버른 마천루들이 펼치는 야경을 감상했다.


멜버른 시청사를 처음엔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을 하는 극장인 줄 알았다.



오빠란 이름의 한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저녁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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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6.01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으면서 도시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시고 교통 신호도 멜버른의 가이드라고 생각하시면서 이곳저곳 누비시는게 독특하고 색다릅니다!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에서 야라(Yarra) 강 위에 놓인 프린시스 브리지(Princes Bridge)를 건넜다. 식물원을 찾아가는 길이다. 호주 어느 도시나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물원이 있다는 것이 왜 그리 부러운지 모르겠다. 다리를 건너니 바로 알렉산드라 정원(Alexandra Gardens)이 나왔다. 정원이라고 부르지만 시민 공원으로 꾸며 놓았다. 뚜렷한 경계선도 없이 킹스 도메인(King’s Domain)으로 들어섰다. 빅토리아 총독이 거주하는 가번먼트 하우스(Government House)가 있는 곳이다. 강을 따라 상류쪽으로 계속 올라가니 이번엔 로얄 보태닉 가든스(Royal Botanic Gardens), 즉 빅토리아 왕립 식물원이 나왔다. 8,500여 종의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조그만 호수엔 섬을 몇 개 조성해 놓기도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많아 보기에 좋았다. 지도를 보며 천천히 꽃과 나무 사이를 거닐었다.

 

알렉산드라 정원과 킹스 도메인, 로얄 보태닉 가든스 모두가 도메인 파크랜즈(Domain Parklands)를 형성하고 있었다. 로얄 보태닉 가든스를 빠져 나오니 멜버른 전쟁기념관(Shrine of Remembrance Melbourne)이 나왔다. 다시 킹스 도메인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마치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습에 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애초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모든 전쟁에 참전했던 병사들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바뀌었다. 매년 425일 안작 데이(ANZAC Day)1111일 현충일(Remembrance Day)엔 여기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전쟁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볼 것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꽤나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멜버른의 도심 풍경도 괜찮았다.





야라 강 남쪽에 위치한 알렉산드라 정원은 1901년에 오픈한 유서 깊은 공원이었다.


빅토리아 총독의 거처와 시드니 마이어(Sidney Myer) 음악당, 멜버른 전쟁기념관이 있는 킹스 도메인











1846년에 설립된 로얄 보태닉 가든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식물원 가운데 하나다.




멜버른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멜버른 전쟁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빅토리아 전쟁기념관에서 바라본 멜버른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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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5.30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넓직하니 풍경이 시원시원하네요~! 총독이 거주하는 가버먼트 하우스도 마치 공원의 일부인 것 같이 느껴지네요~! 저런 공원, 식물원 같은 자연 환경을 끼고 사는 총독이 쪼큼(?) 부럽네요!

    • 보리올 2018.06.01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부터라도 어찌 하면 호주 빅토리아 주의 총독이 될 수 있는지 알아 보렴. 잘 하면 우리 시윤이가 저런 식물원을 끼고 살겠구나.




멜버른의 호시어 거리(Hosier Lane)에 대해 익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 내 눈으로 볼 줄은 미처 몰랐다. 나 역시 골목길을 예찬하는 사람으로 멜버른이란 도시가 골목길의 진가를 일찍 발견한 것에 대해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다. 호시어 거리는 멜버른 골목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일종의 랜드마크라고나 할까. 호시어 거리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세인트 폴스 대성당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 5분 거리도 되지 않았다. 골목 입구에 모비다(Movida)라는 유명한 스페인 식당이 있어 찾기가 쉽다. 모비다의 벽면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무엇보다 호시어 거리는 차가 다니지 않는 골목이라 마음에 들었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화려한 그래피티(Graffiti)가 가득했다. 여기 그려진 현란한 그래피티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누군가 다시 그리기 때문에 내용이 수시로 바뀐다고 한다.

 

호시어 거리를 장식한 그래피티는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예술의 경지에 오른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주제를 특정하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돋보였다. 어떤 작품은 정치적인 성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곳 그래피티는 내 눈에도 그 격이 꽤 높았다. 패션 잡지나 웨딩 사진의 단골 촬영지로 유명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여길 찾아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고 다들 분주했다. 이 짧고 좁은 골목이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한다. 낙서를 일종의 아트로 승화시킨 멜버른의 안목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점점 멜버른이 좋아진다. 사실 호시어 거리는 1994년에 방영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로케이션으로 나온 곳이라 한다. 그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소지섭과 임수정이 출연한 드라마 때문인지 우리 나라에선 미사 거리라 불린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다양한 그래피티가 훌륭한 예술로 승화되어 골목을 장식하고 있었다.



한 아티스트가 스프레이를 들고 벽면에 새로운 그래피티를 그리고 있었다.






여유롭게 골목을 거닐며 그래피티를 감상하는 것이 혼잡한 박물관이나 유치한 벽화로 가득한 곳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다.






밤늦게 호시어 거리를 다시 찾았지만 조명이 별로라서 그래피티의 색채감이 드러나지 않았다.

낮과 같은 활력을 찾기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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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5.28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통 그래피티 천국이네요~! 멜버른에 이런 역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서양 사람들이라서 이렇게 예술로 승화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나라에 있었으면 왠 낙서로 난장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 보리올 2018.05.30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비티를 어떻게 바라보는냐에 달려 있지 않겠냐.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 지하철 차량에 그래비티를 그렸다고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 호주였으면 어찌 대응했을까 하는 생각이 나더구나. 서로 문화를 보는 눈이 다르니 대응도 다르겠지.



멜버른은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볐고 전반적으로 활기가 넘쳤다. 세인트 폴스 대성당을 나와 디그레이브스 거리(Degraves Street)를 찾아갔다. 플린더스 스트리트를 따라 5분 정도 걸었더니 오른쪽으로 조그만 골목이 하나 나왔다. 골목이라고 해야 길이가 100m 조금 넘는 듯 했다. 디그레이브스 거리는 좁은 길을 따라 야외 테이블과 파라솔이 늘어선 카페 골목이다. 차가 다니지 않는 골목 양쪽으로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어 마치 남대문시장의 어느 골목을 보는 것 같았다. 가게 대부분이 카페나 바, 식당, 부티크로 이루어져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끌어 모으고 있었다. 고소한 커피향이 흐르고 식욕을 돋우는 음식 냄새 또한 솔솔 풍긴다. 이 골목에 있는 디그레이브스 에스프레소도 오랫동안 영업을 하면서 멜버른의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난 골목길을 좋아한다. 골목길은 사람의 체취를 맡을 수 있는 삶의 현장이라서 어디에 있던 좁고 지저분한 느낌보다는 그 지역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라 평가한다. 멜버른에서 만난 디그레이브스 거리도 골목길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했다. 이런 골목길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고, 수많은 인파가 만들어내는 생동감과 어수선함이 골목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왁자지껄한 웃음을 동반한 수다도 그리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자유분방한 모습 속에 내실이 있는 것 같아 멜버른의 독특한 문화에 점점 호기심이 일었다. 골목 안으로 깊이 들어가면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그래피티(Graffiti)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 또한 멜버른의 골목길을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 패턴으로 느껴졌다.



플린더스 스트리트를 달리는 트램과 그 주변 건물들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를 알리는 이정표






좁은 골목에 야외 테이블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를 사람들이 누비며 걷고 있다.


섹스폰을 부는 거리의 악사도 골목길의 정취를 더했다.






디그레이브스 거리에 들어선 카페와 식당들






뒷골목의 벽면을 장식한 그래비티를 통해 멜버른의 폭넓은 문화적 포용성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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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5.25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의 눈에는 낙서로, 누구의 눈에는 예술로 보일 수 있는 행위인데 저렇게 한 곳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서 멋지네요! 우리나라도 획일화된 안목에서 벗어나서 그만 좀 옛 것들을 다 때려부수고 삐까번쩍한 빌딩 좀 그만 올렸으면 좋겠어요~ 이제 어딜가든 아파트에 상가 모습이 다 똑같습니다

    • 보리올 2018.05.26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의사결정에 늘 돈이 개입되면 문화라는 것이 자리를 잡기 힘이 드는 법이다. 성숙한 안목이 필요한데 우린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