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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워크 ② 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동에서 서로 한 방향으로만 걸어야 한다. 즉,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 바위를 향해 걷는다. 대부분이 그레이트 오트웨이 국립공원에 속하지만, 마지막 구간은 포트 캠벨 국립공원(Port Campbell National Park) 경내를 지난다. 캠핑장 이용은 빅토리아 공원 당국(Parks Victoria)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그레이트 오션 워크 상에 모두 일곱 개의 GOW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당국에선 은근히 7박 8일에 걷도록 권장을 하지만 캠핑장 사이의 간격이 3~4시간이면 닿는지라 두 구간을 하나도 묶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했다. 또 어떤 곳은 GOW 캠핑장이 차를 몰고 오는 드라이브인 캠핑장과 나란히 붙어 있어 이를 이용해도 괜찮다. 차량이 닿는 곳이라면 교통편을.. 더보기
[밴쿠버 아일랜드] 케이프 스캇 주립공원 포트 하디에서 케이프 스캇(Ccape Scott) 주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벌목용으로 놓은 비포장 도로라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진흙탕 구간도 나왔다. 벌목한 나무를 실은 트럭이 앞에서 나타나면 우리 차를 옆으로 세우고 기다려야 했다. 이 도로에선 이런 트럭이 상전 대우를 받는다. 길을 가로 지르는 흑곰 한 마리를 멀리서 발견하곤 급히 카메라를 꺼냈으나, 그 사이 곰은 엉덩이만 보여주고 숲으로 사라졌다. 케이프 스캇 주립공원은 밴쿠버 아일랜드의 북서쪽 끝단에 자리잡고 있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오지에 속한다. 포트 하디에서 두 시간 가까이 달려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마침 쉘터에서 쉬고 있던 백패커 몇 명이 보여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 물었더니 노스 코스트 트.. 더보기
[하와이] 칼랄라우 트레일 ② 칼랄라우 트레일의 끝지점인 칼랄라우 비치까진 가지 못하고 하나코아 캠핑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지금까진 우리 오른쪽을 채웠던 바다 풍경이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와이메아 캐니언(Waimea Canyon)에서 내려다 보던 풍경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니 그 위엄이 한층 더 한 것 같았다. 칼랄라우 트레일이 무척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여러 잡지에선 꽤나 위험한 트레일이라고 꼽은 적도 있다. 아웃사이드 잡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트레일 20곳 중에 하나로 여기를 꼽았고, 백패커 잡지에선 미국 내에서 위험한 트레일 10군데 중 하나로 꼽았다. 호우가 내리면 급속히 수위를 높이는 급류를 건너야 하는 점과 7마일 지점에 있다는 벼랑이 그 주된 이유 같았다. 칼랄라우 트레일에는 캠핑장이 두 군데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