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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쯔보(湽博) ②

    2014.08.29 by 보리올

  • 중국 쯔보(湽博) ①

    2014.08.29 by 보리올

중국 쯔보(湽博) ②

중국은 우리 나라에 비해 볼거리가 무척 많았다. 꼭 이름있는 명승지나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 속 공원에만 가도 볼거리가 지천이니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가족들이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야 우리랑 비슷했지만 한쪽 구석에서 수십 명씩 무리를 이뤄 춤을 추거나 마작, 장기를 두는 모습은 내 눈엔 좀 생소해 보였다. 중국 사람들이 이렇게 대범하고 낙관적인 이유가 도대체 뭘까 궁금했다. 혹 타인과 쉽게 친해지는 유별난 DNA를 타고 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생판 모르는 사람과도 이렇게 쉽게 어울려 왁자지껄 떠들고 놀면서 인생을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아 좀 부럽기도 했다. 쯔보에서 만난 거리 풍경. 매연 한 가운데서 교통정리를 하는 여경, 엄청 큰 커피..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4. 8. 29. 13:20

중국 쯔보(湽博) ①

패키지 여행으로 몇 차례 중국을 다녀왔을 뿐인데 어쩌다 보니 일로 중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쯔보란 곳으로 2박 3일 출장을 가게된 것이다. 업무로 갔기 때문에 쯔보를 제대로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 음식을 먹으러 나가서 도심을 한 바퀴 돌아보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사진으로 대충 찍은 것이 전부였다. 번갯불에 콩볶아 먹는 식의 여행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그래도 쯔보란 도시에 내 족적은 남겼으니 여기에 간단히 소개하도록 한다. 사실 이 출장 전에도 당일로 쯔보를 다녀가긴 했었다. 그 때는 택시를 전세내 두 시간 정도 업체를 방문했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이 없었다. 칭다오(靑島)에서 비행기를 내려 쯔보까진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한 번 다녀갔다고 차창을 스치는 고속도로 풍경이 낯설지는 않..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4. 8. 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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