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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②

    2015.05.07 by 보리올

  •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①

    2015.05.06 by 보리올

  • 중국 저장성 우전 ②

    2015.05.04 by 보리올

  • 중국 저장성 우전 ①

    2015.05.02 by 보리올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②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서 살림살이가 다소 넉넉한 것일까. 운하를 따라 들어선 집집마다 화분을 내놓고 있었다. 고풍스런 마을에 연두색 초목들이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았다. 초목을 키우는 마음의 여유가 느껴졌다. 검정색과 하얀색을 적절히 섞어놓은 옛집들이 운하에 비치는 풍경도 보기 좋았다. 마치 수십 년 전에 찍은 흑백사진을 보는 듯 했다. 또 한 가지 기분이 좋았던 것은 이 동책 집집마다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마을과는 달랐다. 여느 민속촌처럼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옛날 복장만 입혀 과거 모습을 재현하는 것과는 차이가 많았다. 운하엔 노를 젓는 나룻배가 낭만을 더했다. 수향 마을 분위기에 딱 맞다고나 할까. 관광객을 태우고 돈을 받는 상행위이겠지만 나룻배 덕분에 풍경이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5. 5. 7. 08:42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①

호텔을 나와 동책(東柵)으로 가는 길에 아침부터 해결을 했다. 마침 깨끗해 보이는 만두집이 나타나 우리의 식욕을 돋운 것이다. 찐만두와 군만두, 볶음밥을 시켰다. 맛은 그저 그랬다. 동책 입구로 가서 입장권을 끊었다. 한 사람에 100위안씩 입장료를 받았다. 서책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랜다는 마음으로 동책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했다. 우전(乌镇)에는 동책과 서책이란 두 개의 수향 마을이 있다. 고급 숙소가 많은 서책은 동책보다 화려한 대신 사람 손을 많이 탔다고 한다. 그에 비해 동책은 수수하고 옛 마을 모습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중국 사람들도 서책보다 동책을 더 많이 찾는 모양이었다. 동책을 가로지르는 운하라고 해봐야 폭이 좁은 곳은 5미터나 될까. 나룻배가 오고가는 구간에..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5. 5. 6. 08:34

중국 저장성 우전 ②

뭔가 밖이 소란하단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깨어났다. 창문을 통해 밖을 보니 아침 6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 길가에 난장이 선 것이 아닌가. 얼른 카메라를 챙겨 혼자 밖으로 나섰다. 호텔 바로 옆에는 제법 폭이 넓은 운하가 있었고 그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도 있었다. 그 주변이 모두 시장으로 바뀐 것이다. 집에서 농사를 지은 야채를 많이 팔고 있었다. 커다란 조개를 파는 아주머니도 있었다. 가게에선 간단한 아침 식사와 차를 팔기도 했다. 우리 나라 시장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새끼 염소를 파는 곳을 지날 때는 차마 눈을 뜨고 바라볼 수가 없었다. 기르려고 파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팔기 때문이었다. 누가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칼로 목을 따고 껍질을 벗겨 살을 발라주는 식이었다. 난장을 벗어나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5. 5. 4. 08:40

중국 저장성 우전 ①

중국 최고의 수향(水鄕) 마을로 꼽히는 우전(乌镇)으로 향했다. 우전은 강남 6대 수향 마을에 속한다. 습하고 축축한 날씨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외벽을 검게 칠한 데서 까마귀 마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우전은 항저우(杭州)에서 가까웠다. 버스로 퉁샹(桐響)까지 이동하고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우육면(牛肉面)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퉁샹에서 우전까지는 K231번 시내버스를 탔다. 일인당 4위안을 받는 것은 좋았는데 사람도 많고 시간도 꽤 많이 걸렸다. 좁은 길을 달려 시골마을을 몇 개 지나치더니 1시간만에 우전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기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10여 분을 달려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우전 도심에 있는 호텔은 생각보다 깔끔해서 좋았다. 호텔에 짐을 놓고 바로 서책(西柵)으로 향했다...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5. 5.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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