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웨스트 아이슬란드 ① ; 스티키스홀무르
어느 덧 아이슬란드 여행도 종착점을 향해 달린다. 링로드를 벗어나 아이슬란드 서쪽 권역인 웨스트 아이슬란드(West Iceland)로 들어섰다. 스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스티키스홀무르(Stykissholmur)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과거엔 중요한 무역항으로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어업과 관광업이 주된 산업이다. 비록 인구는 1,200명이라 해도 스내펠스네스 반도에선 가장 큰 도시다. 전성기를 누렸던 19세기에 지은 목조 건물이 아직도 남아 관광객을 부른다. 바닷가에 도열한 건물도, 항구에 떠있는 어선도 원색의 색채감을 잘 살린 덕분일 것이다. 여기서 발두르(Baldur)라 불리는 페리를 타고 웨스트피오르즈(Westfjords)로 갈 수도 있다. 헐리우드 영화 의..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 20.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