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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포르투 ②

    2019.07.29 by 보리올

  • [포르투갈] 리스본 먹거리

    2019.06.03 by 보리올

  • [노르웨이] 베르겐

    2016.11.25 by 보리올

  • [포르투갈] 리스본 ⑦

    2016.02.16 by 보리올

  • [포르투갈] 리스본 ②

    2016.02.08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②

    2016.01.22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①

    2016.01.21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29일차(피스테라~무시아)

    2015.12.29 by 보리올

[포르투갈] 포르투 ②

아줄레주(Azulejo)는 포르투갈의 독특한 도자기 타일 장식을 말한다. 주석 유약을 써서 그림을 그린 까닭에 타일에서 푸른색이 돈다. 아줄레주는 스페인을 거쳐 16세기 포르투갈로 유입된 아랍 문화라고 보면 된다. 아줄레주란 말 자체도 ‘작고 아름다운 돌’이란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항해시대를 통해 포르투갈을 강대국으로 만든 마누엘 1세(Manuel I)가 1503년 스페인을 방문해 이슬람권에서 전래된 타일 장식을 보고 그에 매료되어 자신의 왕궁을 아줄레주로 장식한 것이 포르투갈 아줄레주 양식의 기원으로 친다. 그 이후 유행처럼 포르투갈 전역으로 퍼져 나간 덕에 이제는 아줄레주의 강국이 되었다. 스페인에서 발견한 타일 장식을 포르투갈에서 예술적 경지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7. 29. 06:20

[포르투갈] 리스본 먹거리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들른 몇 군데 식당을 소개한다. 여기에 적은 식당이 리스본을 대표하는 곳도 아니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 맛집을 소개한다는 차원보다는 우린 이런 곳에서 이런 음식을 먹었다 정도에 그쳤으면 한다. 처음 소개하는 곳은 세르베자리아 트린다지(Cervejaria Trindade)란 식당인데, 전에 한 번 다녀간 곳이라 낯설진 않았다. 오래된 수도원 건물을 맥주공장 겸 식당으로 개조했는데, 수도원 분위기까지 몽땅 없애진 않았다. 타일로 장식한 화려한 벽면, 수도사 복장으로 서빙하는 웨이터 등도 인상적이었다. 바칼라우(Bacalhau)라 부르는 대구 요리와 조개 요리, 갈비를 시켰다. 맛보다는 솔직히 분위기 덕분에 식사가 즐거웠던 것 같았다. 호시우 광장에서 멀지 않은 우마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6. 3. 06:04

[노르웨이] 베르겐

무척 오랜만에 베르겐(Bergen)을 다시 찾았다. 베르겐 하면 추위에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내겐 전부였다. 1989년 3월인가, 부활절 휴가를 맞아 홀로 독일에서 차를 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온 적이 있었으니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 당시 노르웨이는 3월 말임에도 한겨울이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산악지대의 좁은 도로를 엄금엉금 기다시피 운전하다가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누군가는 뒤로 비켜줘야 교행이 가능했다. 한쪽은 바다로 뚝 떨어지는 벼랑이었으니 눈길에 후진하는 것이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른다. 솔직히 겁도 많이 났다. 그렇게 송네 피오르드(Sognefjord)로 향하다가 중도 포기를 하고 베르겐으로 돌아왔더니 설상가상으로 호텔 대부분이 문을 닫은 것이었다. 결국 어느 호텔 주차장에 차를..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1. 25. 08:20

[포르투갈] 리스본 ⑦

미지의 세계를 향한 포르투갈의 열망을 직접 실천에 옮긴 사람은 주앙 1세의 셋째 아들 동 엔히크(Dom Henrique) 왕자였다. 그의 개척정신으로 포르투갈, 나아가 유럽의 대항해시대가 문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다섯 번이나 원정대를 꾸려 아프리카 남쪽까지 보내 미지의 땅을 탐사했던 그를 후대 사람들은 항해왕이라 부른다. 항해왕 엔히크의 사후 500년을 기념해 1960년 이곳 벨렘 지구에 53m 높이의 ‘발견 기념비(Padrao dos Descobrimentos)’를 세웠다. 기념비가 세워진 장소는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항해를 떠난 자리였다. 대항해시대에 대양을 누볐던 포르투갈의 범선 모양을 딴 이 기념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뱃머리 가장 앞에 서있는 사람..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2. 16. 07:44

[포르투갈] 리스본 ②

리스본의 중앙부는 바이샤(Baixa)라 부르는 저지대가 차지하고 있다. 대지진으로 허물어진 지역을 모두 쓸어내고 도시계획 하에 다시 건설한 곳이다. 그 좌우에는 오르내림이 제법 심한 언덕이 포진하고 있다. 언덕의 도시란 닉네임으로도 불리는 리스본엔 모두 일곱 개의 언덕이 있다. 그 각각의 언덕에는 다채로운 색상을 뽐내는 건물과 테주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어느 전망대에 이르러도 리스본 특유의 조망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하얀 벽과 주황색 지붕을 자랑하는 가옥들이 많아 도시를 밝고 청순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얀색이 유독 많은 리스본이라 그것을 배경으로 스위스 감독 알랭 타네(Alain Tanner)는 란 영화도 찍었다 한다. 그 도심을 노랗게, 때론 빨갛게 칠한 트램이 누비고 다니..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2. 8. 07:20

[포르투갈] 포르투 ②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스페인과는 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스페인에 비해서는 더 조용하고 시골스럽다고나 할까. 그래도 15세기 대항해시대엔 식민지를 찾아 세계를 주유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 브라질과 마카오가 대표적인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이야기할 때 보르고냐 왕조의 뒤를 이어 아비스 왕조를 연 동 주앙 1세와 그의 셋째 아들 동 엔히크(Dom Henrique) 왕자의 역할을 간과할 수는 없다. 포르투갈 어디에서나 엔히크 왕자와 관련된 유적을 접할 수 있지만 포르투에서 가장 큰 대성당(Se do Porto)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그의 청동 기마상을 만날 수 있었다. 대성당은 첫 눈에 보기에도 그 고색창연한 모습에 절로 외경심이 들었다. 로마..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22. 07:46

[포르투갈] 포르투 ①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포르투(Porto)에 도착했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훌쩍 건너뛰어 추억이 어린 포르투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그 당시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내 머릿속에 포르투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겨 놓기엔 충분했던 모양이었다. 포르투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숙소를 잡는 것이었다. 버스를 함께 타고 온 한국 젊은이를 쫓아가 호스텔을 잡았다. 이름이 갤러리 호스텔이었는데 실내 장식도 꼭 전시장처럼 꾸며 놓았다. 친절하게도 직원이 포르투에서 꼭 봐야할 명소를 지도에 표시해주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직원들 모두가 무척 친절했다. 이 호스텔은 온라인 상으로 한국 젊은이들에게서 호평을 받는 것 같았다. 투숙객 중에 한국인들이 유난히 많은 것이 그 증거리라. 대서양..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21. 08:46

산티아고 순례길 29일차(피스테라~무시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구간만 걸으면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창문을 열고 날씨를 확인했더니 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하늘에서 시련을 주는구나 싶었다. 이곳의 일기예보는 왜 이리 잘 맞는 것이냐며 속으로 구시렁거리다가 밖으로 나섰다. 어둠이 짙게 깔린 오전 8시 정각이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우의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제법 컸다. 바닷가를 따라 걷다가 십자가를 만나는 지점에서 도로를 건넜다. 어느 식당 앞에 있는 표지석을 발견하곤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피스테라에서 무시아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선 것이다. 표지석에 있는 조가비 표식은 산티아고에 이르는 순례길 표식과 비슷해 보였지만 위로 뿔 두 개가 달려 약간 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줄기차게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2. 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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