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밍 ⑥ ; 옐로스톤 국립공원 - 5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은 옐로스톤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가끔 수십 미터 물기둥을 쏘아 올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 바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 주변에는 간헐천이 너무나 많아 다 돌아볼 수가 없었다. 크게 세 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유명한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은 어퍼 베이신(Upper Basin)에 속해 있다. 미드웨이(Midway), 로워(Lower) 가이저 베이신까지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는 잡아야 할 것 같아 어퍼 베이신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간이 없으면 ‘선택과 집중’이 최고 아닌가. 간헐천에서 뿜어대는 물줄기를 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우리가 듣기론 60~70분 간격으로 한 번씩 분출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아무런 징조도 없었다. 안내판을 찾아 갔더니 10시간에서 4일 간격..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3. 6. 10.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