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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산

써스턴 산(Mt. Thurston) 칠리왁(Chilliwack)에 있는 해발 1,630m의 써스톤 산(1630m)에 다녀왔다. 그 앞에 있는 엘크 산(Elk Mountain)을 올라 써스턴으로 가는 능선을 타고 걸으면서 오른쪽으로 칠리왁 레이크 로드 건너 엄청난 조망을 바라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베이커 산(Mt. Baker)도 바로 코 앞에 있어 그 진면목을 확인하며 걷는 것도 이 코스의 커다란 즐거움이다. 써스톤에 올라 보는 조망도 산길을 걸으며 보았던 것과 크게 다르진 않다. 케스케이드(Cascade) 산맥을 이루는 봉우리들이 무리를 이뤄 미국 국경선 너머로 포진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써스톤까진 왕복 15km 거리에 보통 7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엘리베이션 게인(Elevation Gain)은 1,030m다. 더보기
엘크 산(Elk Mountain) 겨울철에 엘크 산으로 산행을 가는 경우는 좀 드물다. 산행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심해 스노슈잉에 그리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욕심을 좀 부렸다. 엘크 산을 스노슈잉으로 눈길 산행을 감행한 것이다. 해발 1,432m의 엘크 정상에 오르는 일이 그리 녹녹치는 않았다. 산행 초기엔 눈이 많지 않아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고도를 높일수록 눈은 점점 깊어졌다. 두 시간 가까이 줄기차게 눈을 헤치고 오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것도 꽤나 가파른 경사를 말이다. 왕복 8km 구간이 왜 이리 길은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힘들게 엘크 정상에 올랐다. 파노라마 풍경이 대단한 곳이지만 구름이 많아 아쉽게도 시야가 트이지 않았다. 가끔 구름이 걷히면 칠리왁 강 건너편으로 산자락들이 잠깐씩 모습.. 더보기
엘크 산(Elk Mountain) 엘크 산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 칠리왁 주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해가 긴 여름철에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엘크 산 정상에 올랐다가 귀가하는 주민들도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렇게 얕볼만한 산행지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행을 시작해 두 시간 가까이 줄기차게 경사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제법 숨이 차다. 이 된비알 때문에 오죽하면 밴쿠버 그라우스 산의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에 빗대 칠리왁의 ‘지지(GG)’라 불렀을까. 해발고도는 1,432m이고 등반고도 800m이다. 산행은 왕복 8km에 네 시간은 잡아야 한다. 일단 엘크 정상에 오르면 영화 에서 아이들이 '도레미 노래'를 부르던 알프스 산자락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남쪽으로 펼쳐진 넓.. 더보기
엘크 산(Elk Mountain) 옥수수 재배로 유명한 칠리왁(Chilliwack)에는 산세가 수려한 봉우리가 꽤 많다. 엘크 산도 그리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 두 시간 정도를 꾸준히 오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정상에 선다. 경사는 제법 급해 종아리 근육을 긴장하게 만든다. 숲속길을 계속 오르다가 정상 부근에선 숲이 사라지고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날이 맑으면 쨍쨍 내리쬐는 땡볕을 각오해야 한다. 여름철이면 정상에서 보물찾기 하듯 산딸기를 따먹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해발고도는 1,432m이고 등반고도 800m. 왕복 8km 거리에 약 네 시간 걸린다. 밴쿠버 대부분 지역에서 베이커 산(Mt. Baker)의 우아한 자태를 볼 수가 있지만, 엘크 산에서 바라 보는 조망에는 견줄 수 없다. 계곡만 건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