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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콘 여행] 톱 오브 더 월드(Top of the World) 하이웨이

    2014.02.15 by 보리올

  • [유콘 여행] 클론다이크 하이웨이

    2014.02.14 by 보리올

  • [유콘 여행] 클루어니 국립공원 ②

    2014.02.12 by 보리올

  • [유콘 여행] 클루어니 국립공원 ①

    2014.02.11 by 보리올

  • [유콘 여행] 화이트호스(Whitehorse)

    2014.02.09 by 보리올

  • [유콘 여행] 알래스카 하이웨이 ③

    2014.02.08 by 보리올

  • [유콘 여행] 알래스카 하이웨이 ②

    2014.02.07 by 보리올

  • [유콘 여행] 알래스카 하이웨이 ①

    2014.02.06 by 보리올

[유콘 여행] 톱 오브 더 월드(Top of the World) 하이웨이

이 하이웨이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캐나다 로키에 있는 동명의 주립공원이 떠올랐다. 톱 오브 더 월드 고원에 있는 톱 오브 더 월드 주립공원은 대부분 지역이 해발 2,200m를 상회하기에 그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데 유콘에서 도로에 붙여진 동일한 이름을 듣게 되니 순간적으로 호기심이 동했다. 어떤 이유로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설마 이름만 거창하고 실속은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도슨 시티 위로 더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갈까 말까를 잠시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가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과연 어떤 지형과 풍경을 지녔기에 이렇게 건방진 이름을 쓰게 되었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도로는 본래 도슨 시티에서 알래스카 테일러 하이웨이와 연결되는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15. 11:17

[유콘 여행] 클론다이크 하이웨이

화이트호스 직전에서 좌회전하여 클론다이크 하이웨이(Klondike Highway)로 올라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타키니(Takhini) 온천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만났다. 여기서 하루 묵기 위해 캠핑장을 찾았다. 우선 텐트부터 치고 이른 저녁을 준비했다. 그리곤 캠핑장과 붙어있는 온천으로 갔다. 캠핑장에 묵는 손님에겐 할인 혜택도 있었다. 이 온천은 유황 냄새가 없었다. 칼슘이나 마그네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이 많은 온천이라고 하는데, 그 때문에 물이 붉은 색을 띠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물은 그리 깨끗하지도, 뜨겁지도 않았다. 솔직히 본전 생각이 좀 났다. 한겨울에 온천에 몸을 담그고 오로라를 볼 수 있다면 그나마 괜찮을 것이란 생각은 들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불을 피우고 거기에 감자를 구워 먹었다. 야..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14. 09:21

[유콘 여행] 클루어니 국립공원 ②

첫날 밤은 캐슬린 호수 쉘터에서 아주 따뜻하게 보냈다. 장작을 때는 난로가 있어 실내가 훈훈했다. 침낭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정도였다. 호숫가 모래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던 현지 젊은이들이 자정쯤 잠을 자러 쉘터로 들어왔다. 둘째날 저녁에는 어느 신혼부부가 결혼 파티를 연다고 쉘터를 점거해 버렸다. 졸지에 숙소를 뺏겨 버린 것이다. 부득이 호숫가 모래사장에 텐트를 쳤다. 밤새 빗방울이 돋고 바람이 세게 분다 싶었는데 새벽에는 엄청난 돌풍이 불어왔다. 네 명이 누워있는 텐트가 바람에 날라갈 판이었다. 덩치 큰 내가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등을 대고 팔다리를 벌려 버티길 40여 분. 강력한 펀치를 날리듯 쾅쾅 등을 때리던 바람이 순간적으로 잦아 들었다. 급히 텐트를 걷고는 침낭을 들..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12. 09:24

[유콘 여행] 클루어니 국립공원 ①

아침에 화이트호스를 출발해 1시간 30분을 달려 헤인즈 정션(Haines Junction)에 도착했다. 헤인즈 정션에 다가갈수록 수려한 산세가 우리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찾아가는 클루어니 국립공원(Kluane National Park)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기도 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난 곳도 여러 군데 있었다. 구름을 배경으로 한 하늘이라 더 파랗게 보였는지도 모른다. 헤인즈 정션은 알래스카 하이웨이와 헤인즈 하이웨이가 갈리는 삼거리 마을이었다. 클루어니 국립공원의 중심이었지만 마을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다. 유콘 남서쪽에 자리잡은 클루어니 국립공원은 일단 면적이 엄청나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국..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11. 09:10

[유콘 여행] 화이트호스(Whitehorse)

밴쿠버를 출발해 2박 3일에 걸쳐 달려온 화이트호스. 너무 먼 거리였기에 감회가 남달랐는지 모른다. 화이트호스를 알리는 표지판을 찍는 것으로 도착 신고를 마쳤다. 화이트호스는 유콘 강가에 자리잡은 도시다. 유콘 전체 인구의 80%가 여기에 모여 산다. 도심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일스 캐니언(Miles Canyon)부터 들렀다. 유콘 강의 폭이 좁아지면서 유속이 빨라지는 곳이다. 과거 골드 러시 당시에 이 협곡을 지나던 배가 침몰되고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던 곳이었다. 다리를 건너 강을 따라 좀 걸었다. 우리 시선을 끈 것은 물 색깔이었다. 청록색을 띠는 강물이 무척 깨끗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도심에 차를 세우고 워터프론트 트롤리(Waterfront Trolley)부터 탔다. 노랑색 칠을 한 낡고 조그만 협궤..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9. 09:06

[유콘 여행] 알래스카 하이웨이 ③

알래스카 하이웨이는 잠시 BC 주를 들렀다가 다시 유콘 땅으로 진입했다. 주 경계선에 유콘 준주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모처럼 차에서 내려 포즈를 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왓슨 레이크로 들어섰다. 유콘 준주의 관문 도시에 해당하는 이 도시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사인 포스트 포리시트(Sign Post Forest)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하나 둘씩 여기에 사인 포스트를 붙이기 시작해 오늘날엔 하나의 숲이 형성된 것이다. 세계 각국의 사인 포스트 속에 한글로 표시된 표지판도 보여 반가운 마음이 일었다. 여기에도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건설하고 있던 1942년, 미 공병대 소속 병사였던 칼 린들리(Carl Lindley)가 부상을 입어 왓슨 레이크..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8. 09:39

[유콘 여행] 알래스카 하이웨이 ②

리어드 리버 온천 주립공원 캠핑장에서 야영을 했다. 어제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갔던 온천욕이 너무나 좋았던 모양이다. 일행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온천에 가겠다고 아우성이다. 출발이 좀 늦어지면 어떤가. 보드워크를 걸어 온천으로 갔다. 어제는 별빛 아래서 보았던 온천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온천수도 무척 깨끗하고 바닥에 모래를 깔아 자연적인 환경을 조성해 놓았다. 온천수도 흘러내려가게 되어 있었다. 인공적 요소라면 탈의실과 데크, 가드레일이 전부였다. 물도 제법 뜨거운 편이었다. 캐나다 온천이 대부분 39도나 40도에 맞춰 우리에겐 미지근한 느낌인데, 여기는 온천 상류로 올라가면 엄청 뜨거운 원천수가 흐른다. 무심코 상류로 걸어갔다가 원천수에 닿은 피부가 화끈거려 혼났다. 이 아름다운 온천..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7. 09:31

[유콘 여행] 알래스카 하이웨이 ①

도슨 크릭(Dawson Creek)까진 200km 거리였다. 장거리 여행에서 200km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도슨 크릭 가기 전에 있는 체트윈드(Chetwynd)의 팀 홀튼스에서 모닝 커피부터 마셨다. 바쁜 여행 일정 속에서 한 잔의 커피가 주는 행복감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도슨 크릭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일 제로 기념탑. 바로 알래스카 하이웨이(Alaska Highway)의 기점인 곳이다. 알래스카 하이웨이는 도슨 크릭을 출발해 유콘의 화이트호스를 지나 알래스카 페어뱅크스(Fairbanks)까지 달리는 도로다. 이제부터 우린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달려 유콘으로 들어간다. 알래스카 하이웨이 건설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숨어 있다. 1941년 12월 진주만을 공습한 일본이 알래스카도 침공..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2.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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