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벗어나기 전에 레드우드 국립공원(Redwood National Park)에 들렀다. 101번 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계속 북상한 이유는 사실 이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그 인근에 있는 세 개의 주립공원과 함께 레드우드란 거목을 보호하고 있었다. 그래서 국립공원을 알리는 표지판에 주립공원의 로고도 함께 붙여 놓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늘에선 장대비가 쏟아졌고, 도로 일부가 침수되어 우회를 해야만 했다. 다행히 레드우드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있었다. 하늘 높이 솟은 레드우드 때문에 숲 속은 어두컴컴했지만 그 사이를 누비는 도로엔 약간의 빛이 들어왔다. 비에 젖은 숲에서 나는 옅은 비린내가 코를 간질렀다. 굵은 빗줄기를 뚫고 감히 숲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저 레드우드 숲 속에 잠시 머물렀던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 지역엔 레드우드가 엄청 많이 자란다. 태평양에서 생성된 안개와 풍부한 강수량 덕분에 광활한 지역에 숲을 이루며 살아간다. 1851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벌목으로 한 세기에 이르는 1965년까지 90% 이상의 레드우드가 사라졌다. 레드우드가 남벌되는 것을 걱정하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1968년 국립공원이 지정되고 그 주변에 세 개의 주립공원까지 생겨 벌목에서 살아남은 레드우드를 보호하게 된 것이다. 레드우드는 본래 껍질이 두꺼워 웬만한 산불이나 곤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어 오래 사는 수종에 속한다. 여기 서식 중인 나무들은 대략 500년에서 700년 수령으로 보고 있지만, 어떤 나무는 2000년을 버틴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내륙에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의 세쿼이아는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나무라 불리고, 여기 레드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란 명예를 얻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나무는 키가 무려 112m가 넘고 줄기의 지름도 4m나 된다고 하니 좀처럼 믿어지지 않았다.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알리는 표지판에 주립공원의 로고도 함께 붙어있다. 레드우드를 공동으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우드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에 들러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방문자를 찾기 어려웠다.

 

 

 

 

 

 

빗줄기를 개의치 않고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섰으나 차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드라이브만 즐겼다.

 

 

 

 

며칠간 계속된 비로 도로 일부가 침수되어 다른 곳으로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원 북쪽에 있는 방문자 센터에서 잠시 쉬면서 비를 피했다.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레드우드를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다시 길을 나서 101번 도로를 타고 오레곤으로 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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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7.26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곳을 지나쳤을때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제대로 구경도 못 해보고 지나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구경오라는 뜻이 아닐까요?

 

레드우드 코스트(Redwood Coast)는 캘리포니아의 북서부 해안지역을 일컬는다. 해안선이 거친 곳이 많고 파도가 드세 자연이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지역의 중심지로 불리는 유레카(Eureka)부터 들렀다. 캘리포니아 북서부 지역에선 가장 큰 항구도시인 유레카는 원래 연어잡이와 포경으로 이름을 떨쳤다. 유레카란 ‘찾았다’는 의미의 그리스 말 유리카에서 왔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당시 금을 발견한 사람들이 소리치던 말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심마니들이 산삼을 발견하면 ‘심봤다’라고 소리치던 것과 비슷한 의미로 보인다. 유레카 올드타운은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들이 늘어서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날이 궂어 수시로 비가 쏟아진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 잠시 밖으로 나가 사진 한 장 찍곤 차로 돌아오곤 했다. 워터프론트와 올드타운을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았다.

 

유레카에서 북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트리니다드(Trinidad)4백명이 사는 조그만 마을이었다. 앙증맞게 생긴 하얀 등대 하나가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바다에 검은 바위들이 포진해 있는 해안선이 인상적이었다. 트리니다드를 빠져 나오다 그 남쪽에 있는 루펜홀츠 비치(Luffenholtz Beach)를 찾아갔다. 해안을 따라 달리는 소로엔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았다. 루펜홀츠 크릭이란 간판을 보고 포인트 트레일로 들어섰더니 바로 바다가 나온다. 넘실대는 파도의 기세가 너무 드세 바다로 내려갈 엄두를 내지 못 하고 그냥 전망대에 머물렀다. 다시 101번 도로를 타고 북상을 했다. 빅 라군 카운티 공원(Big Lagoon County Park)에서 해변을 잠시 거닐었고, 훔볼트 라군스 주립공원(Humboldt Lagoons State Park)의 드라이 라군에선 엘크 떼를 만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라 모든 곳을 주만간산으로 지나쳤다.

 

 

 

캘리포니아 북서부 지역의 중심지로 통하는 유레카는 빅토리아 시대의 고풍스런 저택들이 많아 옛 정취가 물씬 풍겼다.

 

 

 

바닷가에 세워진 하얀 등대와 파도에 넘실대는 검은 바위가 인상적이었던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에 있는 시골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했다.

비치코머(Beachcomber)란 이름을 가진 카페였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엄청난 파도를 위에서 볼 수 있었던 루펜홀츠 비치. 검은색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하얀 포말이 볼만 했다.

 

LA부터 이어진 101번 도로가 오레곤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빅 라군 카운티 공원엔 상당히 길고 넓은 해변이 있었다. 여기도 밀려오는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드라이 라군에선 엘크 떼가 비를 맞으며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바닷가에서 엘크를 만날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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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7.22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첫번째 사진은 느낌이 다릅니다. 흡사 Rememberance Day 광고의 한 장면같습니다.

    • 보리올 2016.07.23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나도 이 사진을 찍을 때 누군가 벼랑에 꽂아놓은 장미 한 송이가 눈길을 끌긴 했지.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더구나.

 

마운트 후드 국유림(Mt. Hood National Forest)에 속한 라치 마운틴(Larch Mountain)을 찾았다. 오레곤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냥 지나치기 섭섭해 콜베트(Corbett)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일부러 찾아간 것이다. 전날부터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더니 라치 마운틴으로 접근하는 도로에도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여전히 바람은 강했지만 산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산행하는 내내 날은 흐렸고 때때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 전망대가 있는 정상으로 바로 가지 않고 20마일 표지판이 있는 지점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한 바퀴 돌아 전망대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라치 마운틴 크레이터 루프(Larch Mountain Crater Loop)라 불리는 이 트레일은 가장 높은 지점이 1,238m이고, 거리는 5.9 마일 정도 된다.

 

산 이름에 라치가 들어가서 라치가 정말 많은 줄 았았다. 하지만 라치는 한 그루도 없었다. 가을이 되면 황금색으로 단풍이 드는 라치, 즉 낙엽송이 지천에 깔린 줄 알고 바쁜 시간을 쪼개 들어온 나만 무색해졌다. 라치 마운틴은 예전에 화산 폭발로 형성된 크레이터 지형이라는데 내 눈으론 알아보기가 좀 어려웠다. 차단기를 지나 441번 산행로로 들어섰다. 수풀 사이로 난 트레일은 우선 한적해서 좋았고 피톤치드 넘치는 숲향기가 물씬 풍겼다. 444번 산행로로 갈아타고 멀트노마 크릭(Multnomah Creek)을 건넜다. 그리곤 오르막을 꾸준히 걸어 424번 오넌타 트레일(Oneonta Trail)을 만났다. 거기서 산 정상에 있는 주차장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쉐라드 포인트(Sherrard Point)에선 주변에 있는 고산들, 즉 마운트 후드(Mt. Hood)와 마운트 제퍼슨(Mt. Jefferson), 마운트 아담스(Mt. Adams) 외에도 멀리 떨어진 마운트 레이니어(Mt. Rainier), 마운트 세인트 헬렌스(Mt. St. Helens)도 한 눈에 보인다 했는데 아쉽게도 모두 구름 속에 숨어 버렸다. 한쪽 틈새로 컬럼비아 강의 풍경을 겨우 찍을 수 있었다. 주차장에선 다시 441번 산행로를 타고 내려와야 했다. 길이 편하고 거리가 짧아 그리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끝냈다. 라치 마운틴은 전반적으로 산길이 너무나 평온하고 아름다워 매우 인상적이었다. 길을 가다가 무작정 찾아온 산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다니 난 운이 좋은 셈이다. 다음에 다시 오면 멀티노마 폭포에서 시작하는 왕복 14마일의 트레일을 걸으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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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대 장거리 트레일 중의 하나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일명 피시티(PCT)를 걷고 있는 두 후배를 찾아 오레곤 주 케스케이드 록스(Cascade Locks)에 다녀왔다. 그 친구들과 23일을 캠핑하며 피시티 데이즈(PCT Days)라는 조그만 축제도 함께 했다. 중간에 낀 날 낮시간에 그 후배들과 함께 다녀온 곳이 바로 터널 폭포(Tunnel Falls)였다. 그 친구들은 전날 케스케이드 록스로 하산하면서 그곳을 지나왔다고 했다. 산길에서 폭포를 보고 너무나 놀라웠다고 자랑을 해서 속으로 궁금했는데 마침 거기를 다녀오자는 것이 아닌가. 웬 횡재인가 싶어 얼싸 좋다 하고 따라 나섰다.

 

컬럼비아 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산행기점에서 터널 폭포까지는 편도 6마일이었다. 왕복으로 12마일이니 20km 가까운 거리를 걸어야 하는 셈이다. 이글 크릭 트레일(Eagle Creek Trail)을 따라 꾸준히 걸어 올랐다. 산길은 예상보다 훨씬 운치가 있어 좋았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도 정겨웠다. 피시티를 걷는 친구들과 길에서 마주치면 우리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후배들은 얼굴을 아는 하이커를 만나면 길에 서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발걸음이 엄청 빠른 두 친구를 따라잡는 것이 솔직히 좀 버거웠다. 그렇다고 약한 모습을 보일 수도 없으니 어쩌란 말인가. 힘껏 그 뒤를 따랐다. 그 덕분에 20km 산행을 다섯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끝낼 수 있었다.

 

터널 폭포라고 해서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솔직히 꽤나 궁금했다. 터널을 자연이 뚫은 것인지 사람이 뚫은 것인지도 알고 싶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물 떨어지는 소리는 들리는데 물줄기는 보이지 않았다. 크게 커브를 도니 낙차가 큰 폭포가 우리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길은 폭포 뒤로 난 터널로 이어졌다. 사람이 지날 수 있도록 인공으로 뚫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폭포의 기세가 꽤나 당당했다. 깍아지른 절벽이 있어 길을 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도 이런 방식으로 하이커들이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터널로 들어갈 때는 괜찮았는데 반대편으로 나올 때는 머리 위로 비오듯 물이 떨어졌다. 폭포 아래에선 수영복 차림으로 물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우리가 오히려 추위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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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시카 2015.10.04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어떻게 저렇게 터널을 지어놨을까요...
    저는 산행은 항상 이렇게 같은길만 보고 걸어서 지루할거 같단 생각을 많이했는데 이렇게 걷다가 이런 이쁜 폭포마주치면 정말 바로 뛰어들고 싶을거같아용 ❤️

 

오레곤(Oregon)을 가는 도중에 시애틀(Seattle)을 지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잠시 마운트 레이니어(Mt. Rainier)에 들렀다. 레이니어는 해발 4,392m의 고산답게 멀리서 보아도 웅장하기 짝이 없다. 정상을 오르기 위한 등반 코스나 레이니어 산기슭을 둘레길처럼 한 바퀴 도는 원더랜드 트레일(Wonderland Trail) 외에도 당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이 무척 많다. 레이니어 지역을 크게 네 군데로 구분한다. 북서 지역에 있는 카본 리버(Carbon River), 북동 지역인 선라이즈(Sunrise), 남쪽의 파라다이스(Paradise), 그리고 남서쪽 롱마이어(Longmire)가 이에 해당하는데, 그 각각이 그 지역의 산행 기점 역할을 수행한다.

 

차를 몰아 선라이즈로 향했다. 선라이즈 지역은 나로서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산 위로 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꽤나 오랜 시간을 운전해 선라이즈 포인트에 닿았다. 주위에 도열한 산세를 일견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였다. 레이니어 정상은 구름으로 완전히 가려있었고 사방이 연무가 낀 것처럼 시야가 그리 맑지 않았다. 분명 산불은 아닌데 이렇게 시야가 흐린 것은 아마도 뜨거웠던 여름과 오랜 가뭄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다시 차를 몰아 선라이즈 주차장에 도착했다. 애초부터 염두에 두었던 마운트 프리몬트 트레일(Mount Fremont Trail)을 걷기로 하고 산행 준비를 마쳤다.

 

이 산행은 마운트 프리몬트에 있는 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이었다. 이 전망대는 예전에 산불감시용 망루로 쓰였다고 한다. 주차장을 출발해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 프로즌 호수(Frozen Lake)까지 올랐다. 먼저 올라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는 시선을 한 곳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뭔일인가 싶어 나도 그쪽으로 다가갔더니 흑곰 한 마리가 산기슭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프로즌 호수에서 산길은 꾸준히 오르막이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지역이라 산길이 빤히 보였다. 해발 2,189m에 있는 프리몬트 전망대에 오르니 탁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360도 파노라마 경치가 가슴을 뛰게 했지만 정작 레이니어 정상은 구름 속에 숨어 버려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발길을 돌려 프로즌 호수로 하산했다. 올라왔던 길로 바로 내려갈까 하다가 예상보다 시간이 덜 걸린 관계로 퍼스트 버로스 마운틴(First Burroughs Mountain)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퍼스트 버로스에 오르면 레이니어 정상이 더 가깝지만 여기서도 레이니어 진면목은 볼 수가 없었다. 조금 더 발품을 팔면 세컨드 버로스지만 거기까진 가지 않기로 했다. 배낭도 없이 여기까지 올라오는 사람도 꽤 많았다. 퍼스트 버로스에서 글레이셔 전망대(Glacier Overlook)를 경유하여 섀도우 호수(Shadow Lake)로 내려섰다. 여기서 선라이즈 주차장은 금방이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아도 산행 거리는 7.3마일, 11.7km밖에 되지 않았다. 산행 시간은 네 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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