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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①

    2025.10.13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⑨ ; 시누와 ~ 포카라

    2025.09.29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① ; 포카라~나야풀~티케둥가

    2025.06.27 by 보리올

  • [네팔] 포카라

    2014.03.18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⑪

    2014.01.20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⑤

    2014.01.13 by 보리올

  • [네팔] 포카라 페와 호수

    2013.07.15 by 보리올

  • [네팔] 포카라 사랑코트

    2013.07.14 by 보리올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①

애초 계획은 포카라에서 이틀을 묵을 생각이었으나 공교롭게도 네팔에 총선이 있어 일정을 하루 앞당겨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으로 향해야 했다. 세상에 총선이 있다고 대중교통을 통제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절로 입이 벌어졌다. 아침에 택시를 불러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네팔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치트완 국립공원은 처음이었다. 포카라에서 치트완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 걸렸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아 곡예 운전을 해야 했다. 치트완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사우라하(Sauraha)에 도착해 타이거 캠프 리조트(Tiger Camp Resort)에 짐을 풀었다. 점심을 먹은 후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 오후 시간을 보내곤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했다.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25. 10. 13. 07:50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⑨ ; 시누와 ~ 포카라

전날 내려가려 했던 촘롱(Chhomrong)까지는 단숨에 내려왔다. 정확히 말하면 촘롱 초입에 있는 출렁다리를 의미한다. 거기서부터 엄청난 오르막 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긴 길이에 경사도도 가팔라 악명이 높은 구간이다. 친구는 어제 가무를 곁들인 술 파티 후유증으로 배탈이 났는지 화장실을 찾느라 애를 먹더니 이 오르막도 꽤 힘들어했다. 하산길이라고 긴장을 늦춘 것이 원인 아닌가 싶었다. 스투파를 지나 날망 위에 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뒤를 돌아볼 수 있었다. 촘롱에서 지누단다(Jinu Danda)까지는 줄곧 내리막이었다. 온천이 있다는 지누단다에서 맥주로 목을 축이곤 엄청 긴 출렁다리를 건넜다. 짐을 운반하는 말과 당나귀가 많아 다리 통행에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우리도 10여 분..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9. 29. 13:29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① ; 포카라~나야풀~티케둥가

고등학교에서 만나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둘이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에 나섰다. 친구가 은퇴할 때까지 무던히 기다린 끝에 마침내 기회가 온 것이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Phokara)까지는 비행기를 이용하고, 포카라에서 나야풀(Nayapul)은 택시를 이용했다. 폐차 직전의 소형 택시는 우리와 짐을 싣고도 제법 잘 달린다. 한 번 차를 세워 펑크난 타이어를 갈아 끼운다고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포카라부터 우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마차푸차레(Machapuchare)의 위용 덕분에 기다림이 그리 지루하진 않았다. 해발 6,993m의 마차푸차레는 종종 피시 테일(Fish Tail)이란 닉네임으로 불리는데, 네팔에선 신성한 산으로 여겨 등반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나야풀..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25. 6. 27. 08:42

[네팔] 포카라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을 마치고 포카라(Pokhara)로 나왔다. 안나푸르나를 오고갈 때 늘 들렀던 곳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카트만두에 비해선 촌스런 느낌이 강한 곳이지만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거리나 도심도 번잡하지 않아 좋았다. 페와 호수(Phewa Lake) 선착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비엔 베뉴 호텔(Hotel Bien Venue)에 여장을 풀었다. 3층 증축 공사 때문에 시끄러운 것을 빼곤 방이 크고 깨끗했으며 방 안에 욕실도 갖춰져 있어 내심 흐뭇했다. 짐을 풀고 페와 호수 뱃놀이에 나섰다. 포카라 어느 곳에서나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를 바라볼 수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은 사랑코트(Sarangkot) 전망대와 페와 호수가 아닐까 싶다. 이른 새벽에 올라야 하..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4. 3. 18. 08:39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⑪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창문을 열고 날씨를 체크하는 것이었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금방 비가 올 듯 잔뜩 찌푸린 날씨였다. 공항 뒤에 버티고 선 닐기리 연봉이 구름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았다. 이런 날씨면 소형 비행기가 뜰 수 없을텐데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홀로 호텔을 나와 거리로 나섰다. 어디선가 양떼들이 몰려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몇 년 전에 좀솜에서 비행기를 탈 때도 바람이 강하다는 이유로 하루를 완전히 공친 날이 있었다. 공항측에서 안내방송도 없이 하루 종일 기다리게 했던 기억이 났다. 오늘도 그러면 안 되는데… 일단 예티항공 사무실로 가서 운행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이 날씨에 비행기가 들어오기는 어렵지만 날이 좋아지면 바로 뜰 수가 있단다. 일단 오전 1..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4. 1. 20. 11:59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⑤

벌써부터 입맛을 잃고 누룽지만 찾는 사람들이 늘어 내심 걱정이 앞선다. 일행들 걷는 속도도 눈에 띄게 느려졌다. 고소 적응을 위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고소에 몸이 점점 힘들어지는 모양이다. 물을 많이 마셔라, 천천히 걸어라 다시 한번 주문을 했다. 토롱 라(Thorong La)까진 며칠 더 고생을 해야 하는데 그 때까지 다들 아무 일 없이 버텨주어야 할텐데……. 피상을 벗어나자 길가에 추모탑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거기엔 우리 나라 영남대 산악부의 추모 동판이 있었다. 1989년 안나푸르나 2봉 원정시 대원 두 명이 사망했다고 적혀 있었다. 훔데(Humde)가 멀리 내려다 보이는 날망에 섰다. 마을을 따라 곧게 뻗은 하얀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혹시 저것이 공항 활주로가 아닐..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4. 1. 13. 11:34

[네팔] 포카라 페와 호수

포카라의 또 다른 명물은 당연히 페와(Phewa) 호수라 할 수 있다.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 이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었다 한다. 호수 자체만이라면 이 정도야 다른 곳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잔잔한 호수면에 살짝 내려앉은 안나푸르나 연봉과 마차푸차레의 반영은 다른 데서는 결코 찾을 수가 없다. 페와 호수의 명성이 헛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호수 너머 설산을 바라보며 석양 노을을 받은 하얀 설산이 호수면에 비추면 어떤 모습일까가 무척 궁금해졌다. 이 평화롭고 고즈넉한 페와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것은 일종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보트와 사공을 전세내 호수를 유유히 주유해도 좋고, 호수 가운데 떠있는 섬까지만 다녀와도 좋다. 이 조그만 섬에는 바라히(Barahi)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3. 7. 15. 09:03

[네팔] 포카라 사랑코트

포카라에서 안나푸르나 산군과 마차푸차레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은 아무래도 사랑코트(Sarangkot)가 아닐까 싶다. 포카라 어느 곳에서라도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를 바라볼 수가 있지만, 해가 뜨는 이른 새벽에 사랑코트에 올라 멀리서 바라보는 안나푸르나 산군의 모습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그 산군 왼쪽으로 잘 찾아보면 안나푸르나 주봉보다도 높은 세계 7위봉 다울라기리(Dhaulagiri, 8,167m)도 보인다. 사랑코트 전망대의 해발 고도는 1,592m. 포카라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5km 정도 떨어져 있어 그리 멀지는 않다. 포카라에서 걸어오르는 미니 트레킹 코스로도 알려져 있지만 일출을 보려면 새벽 일찍 올라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다. 우리도 전날 택시를 예약해 놓은 덕분에 새벽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3. 7.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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