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⑨ ; 왕립도서관 &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코펜하겐 시청사의 길 건너편에 있는 티볼리 정원(Tivoli Gardens)은 눈길 한 번 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티볼리 정원은 예전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 굳이 들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기 때문이다. 사실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놓은 것은 맞지만 현재는 놀이 공원이 주된 역할이고 고급 레스토랑이 많아 흥미가 없었다. 그냥 입장하는데만 미화 20불이고, 놀이기구를 포함하면 무려 60불을 내야 한다. 그 옆에 있는 글립토테크 미술관(Ny Carlsberg Glyptotek)에 들렀다. 칼스버그 맥주의 창업주 아들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그리스와 로마, 이집트 등 지중해 지역의 조각품이 많다고 한다. 이곳도 역시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 뒤뜰에 전시된 조각품 몇 점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5. 30.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