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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노바 스코샤] 랍스터 잡이 동행 체험 노바 스코샤가 속한 대서양 연안은 바닷가재, 즉 랍스터(Lobster)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다. 어촌마을을 지나며 마당에 쌓아 놓은 통발을 볼 때면 언제 랍스터 잡이 현장을 따라가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함께 근무하던 우리 직원 친구인 샘(Sam)이 랍스터 잡이에 우리를 초대한다는 연락을 보낸 것이다. 새벽 4시 30분에 출항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야 했다. 챈스 하버(Chance Harbour)에서 배에 올랐다. 선원이라야 샘과 그의 아들 콜(Cole) 두 명이 전부인 조그만 배에 나와 직원 포함해 네 명이 승선한 것이다. 샘은 봄에는 랍스터, 가을엔 참치를 잡는 전형적인 노바스코샤 어부였다. 인심 좋은 시골 아저씨 스타일로 적당히 뚱뚱하고 배도 좀 나왔다. 콜은 막 고.. 더보기
[노르웨이] 스타방게르 예전에 오슬로(Oslo)에서 베르겐(Bergen)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스치듯 지나쳤던 탓에 스타방게르(Stavanger)에 대한 기억은 없었다. 내겐 첫 방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베르겐 남쪽으로 200km 떨어져 있는 스타방게르는 베르겐에 비해서 그리 크지는 않다. 그래도 노르웨이 남서 해안에선 꽤 큰 도시에 속한다. 노르웨이 전체적으로 봐서 세 번째인가, 네 번째로 큰 도시라 했다. 과거엔 헤링(Herring), 즉 청어가 많이 잡혀 수산업과 가공업이 발달했었다. 하지만 1969년부터 북해에서 석유가 펑펑 솟으면서 현재는 오일 머니로 호황을 누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스타트오일(Statoil)이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오일 메이저도 여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오를 넘긴 한낮에 스타방게르에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