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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카트만두

    2012.11.06 by 보리올

  • 엘크 산(Elk Mountain)

    2012.11.03 by 보리올

  • 골든 이어스 산(Golden Ears Mountain)

    2012.11.01 by 보리올

  • 린드맨 호수와 그린 드롭 호수

    2012.10.31 by 보리올

  • 오팔 콘 (Opal Cone)

    2012.10.30 by 보리올

  •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

    2012.10.27 by 보리올

  • 네바다, 레드 락 캐니언

    2012.10.26 by 보리올

  • 데스밸리 국립공원 (3)

    2012.10.25 by 보리올

[네팔] 카트만두

이 여행을 떠난 2004년만 해도 인천공항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대부분 방콕을 경유하는 코스를 택했다. 우리 일행도 방콕에서 하루를 묵고 타이항공 편으로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만석이었다. 히말라야를 찾는 트레커들이 이리 많은데 놀랐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자연스레 네팔의 쳬취를 맡을 수 있었다. 길게 줄을 서 비자를 받은 다음에야 시끌법적한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환영을 나온 현지인이 목에 화환을 걸어준다. 안나푸르나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밖으로 나섰다. 카트만두와 본격적인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다. 인구 320만 명이 엉켜 사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우리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차에서 뿜어대는 엄청난 매연에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빵빵대는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2. 11. 6. 08:53

엘크 산(Elk Mountain)

옥수수 재배로 유명한 칠리왁(Chilliwack)에는 산세가 수려한 봉우리가 꽤 많다. 엘크 산도 그리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 두 시간 정도를 꾸준히 오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정상에 선다. 경사는 제법 급해 종아리 근육을 긴장하게 만든다. 숲속길을 계속 오르다가 정상 부근에선 숲이 사라지고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날이 맑으면 쨍쨍 내리쬐는 땡볕을 각오해야 한다. 여름철이면 정상에서 보물찾기 하듯 산딸기를 따먹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해발고도는 1,432m이고 등반고도 800m. 왕복 8km 거리에 약 네 시간 걸린다. 밴쿠버 대부분 지역에서 베이커 산(Mt. Baker)의 우아한 자태를 볼 수가 있지만, 엘크 산에서 바라 보는 조망에는 견줄 수 없다. 계곡만 건너..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1. 3. 06:40

골든 이어스 산(Golden Ears Mountain)

메이플 리지(Maple Ridge)의 골든 이어스 주립공원에 있는 봉우리중 주봉을 말한다. 해발은 1,706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밴쿠버 지역 어디서나 눈에 띄는 명산 중 하나다. 정상 아래로 브랜샤드 봉(Blanshard Peak)이 숨어 있는데, 금귀라는 이름을 갖게 된 연유가 이 봉우리의 생김새에서 나왔다고 한다. 골든 이어스를 오르려면 웨스트 캐니언 트레일(West Canyon Trail)을 따라 한참을 올라야 한다. 왕복 24km에 11시간은 잡아야 한다. 나무 다리로 개울을 건너고 앨더 프랫(Alder Flats)이란 야영장을 지나 돌길을 걷는다.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물기를 머금은 나무 뿌리나 돌부리를 잘 피해야 한다. 땡볕에 파노라마 리지(Panorama Ridge)에 오르자, 전망이 탁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1. 1. 06:39

린드맨 호수와 그린 드롭 호수

밴쿠버 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칠리왁(Chilliwack)이란 도시가 있는데,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커다란 산세를 형성하고 있어 멀리서 보기에도 대단한 곳임을 직감할 수 있다. 이 칠리왁 밸리에 맑고 청명한 호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린드맨 호수(Lindeman Lake)와 그린 드롭 호수(Green Drop Lake)를 연계한 산행로를 걷기로 한 것이다. 울창한 숲길을 걸어 한 시간도 채 안되어 린드맨 호수에 도착했다. 세상에 호수 물빛이 어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단 말인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깨끗했고 어디에서 감히 이런 비취빛 물색을 볼 수 있단 말인가. 그린 드롭 호수로 이어지는 트레일은 평탄한 편이었지만 가끔 바윗길과 너덜지대가 나타나 사람들을 긴장시킨다. 비 온 뒤라 바위가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0. 31. 07:35

오팔 콘 (Opal Cone)

스쿼미시(Squimish)를 가다가 스타와무스 칩(Stawamus Chief)을 지날 즈음, 그 뒤로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란 설산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가리발디(Garibaldi) 주립공원 가장 남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 아래에 오팔 콘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산 정상이 아니라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분화구 테두리 중에 아직도 남아 있는 부분을 말한다. 여기를 가려면 엘핀 호수(Elfin Lakes)를 지나쳐야 한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원지대를 쉬엄쉬엄 여유롭게 걷는 재미가 아주 좋다. 산길도 그리 가파르지 않아 마냥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날씨만 맑다면 푸른 하늘에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설봉, 거기에 푸른 초원까지 더해져 무척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0. 30. 08:34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라스 베이거스(Las Vegas)는 도박과 환락의 도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일 것이다. 자청해서는 거의 올 일이 없는 이 도시를 실로 우연히 오게 되었다. 밴쿠버 산꾼들과 데스밸리를 가기 위해 가장 가까운 도시를 찾다 보니 이 도시가 튀어나온 것이다. 그래도 난 몸에 맞지 않는 양복을 입은 사람처럼 내내 불편했다. 빨리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이곳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곳이지, 머물만한 곳은 결코 아니었다. 소문에 듣던 대로 라스 베이거스의 밤은 무척이나 화려했다. 여기저기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콘크리트 건물 속에는 카지노가 넘쳐났다. 기계 앞에서 꼬박 밤을 새며 돈을 헌납하는 사람들로 도박장은 ..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7. 08:53

네바다, 레드 락 캐니언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레드 락 캐니언(Red Rock Canyon)은 라스 베이거스(Las Vegas)에서 그리 멀지 않다. 도심을 벗어나 서쪽으로 24km를 달리면 사막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붉은 색조의 바위군을 만나게 된다. 바로 레드 락 캐니언이다. 이곳은 국립공원도, 그 흔한 주립공원도 아니다. 대신 국가 보존 지역이란 특이한 명칭이 붙었다. 라스 베이거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고 한다. 레드 락 캐니언은 사암과 석회암으로 구성된 특이한 지형이다. 하늘로 불쑥 솟은 붉은 암벽 앞에 서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처럼 황량한 사막 지형에 어찌 이런 조물주의 걸작품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진정 자연의 경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암벽에는 초보 클라..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6. 08:39

데스밸리 국립공원 (3)

데스밸리 트레킹의 정점은 뭐니뭐니 해도 와일드로즈 봉(Wildrose Peak)을 오르는 산행이 아닐까 싶다. 애초에는 단테 전망대에서 보았던 해발 3,368m의 텔레스코프 봉을 목표로 삼았지만, 정상부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동계 등반 장비가 없으면 입산을 하지 말라는 공원 레인저의 충고에 따라 와일드로즈로 발을 돌렸다. 산행 기점은 와일드로즈 숯가마(Charcoal Kilns)가 세워져 있는 곳. 이 숯가마는 1876년에 지었다고 하는데, 숯으로 불을 때 광석에서 은과 납을 녹여 냈던 곳이었다. 아직까지 가마 10개가 백년이 넘는 세월을 꿋꿋이 버티고 서있다. 와일드로즈 봉은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조금 더 높은 2,763m의 고도를 가지고 있다. 등반 고도는 670m에 불과해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올..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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