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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 콘 (Opal Cone)

    2012.10.30 by 보리올

  •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

    2012.10.27 by 보리올

  • 네바다, 레드 락 캐니언

    2012.10.26 by 보리올

  • 데스밸리 국립공원 (3)

    2012.10.25 by 보리올

  • 데스밸리 국립공원 (2)

    2012.10.24 by 보리올

  • 데스밸리 국립공원 (1)

    2012.10.23 by 보리올

  • 하비 산(Mt. Harvey)

    2012.10.22 by 보리올

  • 아카디아 국립공원 (2)

    2012.10.20 by 보리올

오팔 콘 (Opal Cone)

스쿼미시(Squimish)를 가다가 스타와무스 칩(Stawamus Chief)을 지날 즈음, 그 뒤로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란 설산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가리발디(Garibaldi) 주립공원 가장 남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 아래에 오팔 콘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산 정상이 아니라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분화구 테두리 중에 아직도 남아 있는 부분을 말한다. 여기를 가려면 엘핀 호수(Elfin Lakes)를 지나쳐야 한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원지대를 쉬엄쉬엄 여유롭게 걷는 재미가 아주 좋다. 산길도 그리 가파르지 않아 마냥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날씨만 맑다면 푸른 하늘에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설봉, 거기에 푸른 초원까지 더해져 무척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0. 30. 08:34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라스 베이거스(Las Vegas)는 도박과 환락의 도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일 것이다. 자청해서는 거의 올 일이 없는 이 도시를 실로 우연히 오게 되었다. 밴쿠버 산꾼들과 데스밸리를 가기 위해 가장 가까운 도시를 찾다 보니 이 도시가 튀어나온 것이다. 그래도 난 몸에 맞지 않는 양복을 입은 사람처럼 내내 불편했다. 빨리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이곳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곳이지, 머물만한 곳은 결코 아니었다. 소문에 듣던 대로 라스 베이거스의 밤은 무척이나 화려했다. 여기저기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콘크리트 건물 속에는 카지노가 넘쳐났다. 기계 앞에서 꼬박 밤을 새며 돈을 헌납하는 사람들로 도박장은 ..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7. 08:53

네바다, 레드 락 캐니언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레드 락 캐니언(Red Rock Canyon)은 라스 베이거스(Las Vegas)에서 그리 멀지 않다. 도심을 벗어나 서쪽으로 24km를 달리면 사막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붉은 색조의 바위군을 만나게 된다. 바로 레드 락 캐니언이다. 이곳은 국립공원도, 그 흔한 주립공원도 아니다. 대신 국가 보존 지역이란 특이한 명칭이 붙었다. 라스 베이거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고 한다. 레드 락 캐니언은 사암과 석회암으로 구성된 특이한 지형이다. 하늘로 불쑥 솟은 붉은 암벽 앞에 서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처럼 황량한 사막 지형에 어찌 이런 조물주의 걸작품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진정 자연의 경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암벽에는 초보 클라..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6. 08:39

데스밸리 국립공원 (3)

데스밸리 트레킹의 정점은 뭐니뭐니 해도 와일드로즈 봉(Wildrose Peak)을 오르는 산행이 아닐까 싶다. 애초에는 단테 전망대에서 보았던 해발 3,368m의 텔레스코프 봉을 목표로 삼았지만, 정상부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동계 등반 장비가 없으면 입산을 하지 말라는 공원 레인저의 충고에 따라 와일드로즈로 발을 돌렸다. 산행 기점은 와일드로즈 숯가마(Charcoal Kilns)가 세워져 있는 곳. 이 숯가마는 1876년에 지었다고 하는데, 숯으로 불을 때 광석에서 은과 납을 녹여 냈던 곳이었다. 아직까지 가마 10개가 백년이 넘는 세월을 꿋꿋이 버티고 서있다. 와일드로즈 봉은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조금 더 높은 2,763m의 고도를 가지고 있다. 등반 고도는 670m에 불과해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올..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5. 13:16

데스밸리 국립공원 (2)

둘째 날은 공원 북쪽을 둘러 보기로 했다. 첫 방문지인 티터스 캐니언(Titus Canyon)은 절벽 사이로 난 협곡을 걸어 들어가는 트레킹 코스였다. 편도 2.3km에 이르는 길지 않은 코스였다. 무슨 까닭인지 이 코스는 일방 통행으로 차량도 다닐 수 있도록 해놓았다. 협곡을 걷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먼지 풀풀 날리며 달려가는 차량이 별로 반갑지 않았다. 스캇 캐슬(Scott’s Castle)은 황무지에 지은 스페인 풍의 저택. 사막 지형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저택인데도 묘한 조화를 이룬다. 스캇이란 사기꾼이 친구집을 자기 집이라 속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입장권을 구입해도 우리 마음대로 다닐 수가 없고, 가이드 투어 시간까지는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아예 입장을 포기했다. 대신 저택 뒤에 ..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4. 12:46

데스밸리 국립공원 (1)

우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는 데스밸리를 찾아 먼 여행길에 나섰다. 미국 국립공원 중 하나인 데스밸리가 캘리포니아에 있다고 하면 100% 맞는 표현은 아니다. 모퉁이 한 부분이 네바다(Nevada) 주까지 일부 걸쳐 있기 때문이다. 데스밸리는 모하비(Mojave) 사막의 일부분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죽음의 계곡’이란 살벌한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가 한창이던 1849년, 금을 쫓아 사막을 가로지르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뜨거운 사막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나서 혀를 차며 지어준 이름이 그 계기가 되었다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죽음이란 단어가 주는 섬뜩한 이미지와는 달리 데스밸리는 무척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붉은 협곡과 모래 언덕(Sand Dunes), 분화구..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3. 11:25

하비 산(Mt. Harvey)

이 산은 나에게 밴쿠버 한인 산우회(VKHC)와 인연을 맺게 해준 의미있는 산이었다. 한인 신문에 실리는 산행 소식을 눈팅만 하다가 아무리 하루 산행이라도 이 정도는 돼야지 하는 자부심을 갖고 밴쿠버에서 첫 산행에 동참을 하게 된 것이다.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하비 산의 높이는 해발 1,703m. 산행 거리는 왕복 12.5km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엘리베이션 게인(Elevation Gain), 즉 순전히 내 두 발로 걸어올라야 하는 등반고도는 1,475m로 만만치 않은 산이었다. 간단히 말해 경사가 엄청 가파르다는 이야기다. 99번 하이웨이에 있는 마을, 라이온스 베이(Lions Bay)의 산행 기점에서 산행을 시작해 빈커트(Binkert) 트레일을 타고 라이온스 봉으로 오르다가 알버타 크..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0. 22. 10:57

아카디아 국립공원 (2)

점심을 마치고 소화라도 시킬 겸 조던 폰드에 면해 있는 짧은 트레일 하나를 걷기로 했다. 해발 266m의 노스 버블(North Bubble)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본 조던 폰드와 단풍으로 물든 숲이 아름다워 발품이 아깝지 않았다. 아니, 올라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본 단풍이 그나마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는 가장 훌륭했으니 말이다. 버블 락(Bubble Rock)에도 가볼까 했으나 집사람이 힘이 드는지 그만 내려가잔다. 해발 466m의 캐딜락 산은 차로 오를 수가 있었다. 아스팔트 도로가 산 정상까지 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렇게 차로 오를 수 있는 산이 제법 많다. 여기도 정상이라고 구름에 가려 아무런 풍경도 볼 수가 없었다. 공원 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라고 이름값을..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2. 10. 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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