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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토론토 ②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by 보리올 2015. 2. 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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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대학을 둘러보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 때문인지 캐나다 최고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UT)를 찾아가보았다. 토론토대학은 1827년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란 이름으로 세워져 1850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을 한 후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합쳐 자그마치 85,000명에 이르는 학생이 이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캠퍼스의 경계가 분명치 않았다. 우리처럼 정문이나 담장이 없어 오히려 좋았다. 마치 이웃집을 방문하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여기저기 세워져있는 고풍스런 건물에서 명문 대학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리틀 이태리(Little Italy)는 예상과 달리 그리 볼거리가 많지 않았다. 동네도 좀 시골스러웠다. 발걸음을 돌려 바타 신발 박물관(Bata Shoe Museum)으로 향했다. 소냐 바타(Sonja Bata)1940년대부터 남편과 함께 세계를 여행하면서 12,000종이 넘는 신발을 수집하였고, 이 박물관은 밴쿠버 출신인 레이먼드 모리야마(Raymond Moriyama)가 설계해 1995년 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신발이 이 세상에 존재할 줄이야 정말 몰랐다. 우리 나라 짚신과 고무신도 있었고, 북미 원주민들의 신발이나 중국의 전족용 신발, 옛날에 쓰던 스노슈즈도 보았다. 거기에 마릴린 먼로나 존 레논,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사들이 신었던 신발도 전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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