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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댈러스

여행을 떠나다 - 미국

by 보리올 2013. 10.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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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월에 3 4일 일정으로 텍사스 주에 있는 댈러스(Dallas)를 다녀왔다.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는 전시회가 여기서 열렸기 때문에 출장을 다녀온 것이다. 봄이 한창일 5월임에도 불구하고 댈러스는 한여름이었다. 날씨는 후텁지근했고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가 없을 것 같았다. 5월의 평균 기온이 섭씨 29도에 이른다니 나같이 선선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댈러스에 있는 자체가 고문이었다.

 

난 댈러스에 대해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도시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대한항공에서 댈러스까지 직항편을 운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댈러스가 그렇게 큰 도시였던가 하는 의구심을 잠깐 품었었다. 내가 직접 가서 본 댈러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텍사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 해서 좀 얕잡아 보긴 했는데, 미국 전체로 따져도 아홉 번째로 꼽힌다는 소리에 꽤나 놀랬다. 인구 120만 명을 지닌 도시가 과연 그렇게 큰 도시에 속하나 싶었다.

 

댈러스를 구경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저 호텔과 전시장을 오고 갔을 뿐이다. 기억에 남는 것이라곤 르네상스 댈러스 호텔방에서 바라본 댈러스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본 도심 빌딩숲, 그리고 파이오니어 공원을 지나는 소떼 동상들이 전부였다. 높이 200m가 넘는 빌딩이 몇 개 있다는 스카이라인도 인상적이었지만, 시내를 활보하는 소떼들의 동상도 무척 이채로웠다. 이 정도면 댈러스 맛보기로는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달랬다. , 전시장 풍경도 블랙베리로 몇 장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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