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와이] 카우아이 ②

여행을 떠나다 - 미국

by 보리올 2016. 12. 17. 08:43

본문

 

아침 일찍 하에나 비치(Haena Beach)에 들렀다. 카우아이 섬의 북부 해안에 있는해변으로 리후에(Lihue)에서 차로 한 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다. 해변은 그리 크지 않았다. 도로 건너편으론 마니홀로 동굴(Maniholo Cave)이 있었다. 4,0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세찬 파도가 만든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에나 비치에서 빠져나오며 하날레이(Hanalei)에 잠시 차를 세웠다. 1957년 이곳에서 촬영한 <사우스 퍼시픽(South Pacific)>이란 뮤지컬 영화의 무대였던 이곳은 아담하면서도 꽤나 컬러풀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여유롭게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하날레이에서 멀지 않은 킬라우에아 포인트(Kilauea Point)1913년에 세워진 등대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조류 서식지로 더 각광을 받는 것 같았다. 바다로 툭 튀어나온 땅 주변에 둥지를 파고 살아가는 조류들이 많았다. 캐나다 구스가 하와이에 남아 현지화한 네네(Nene)란 기러기도 눈에 많이 띄었다.

 

 

구름이 많아 약간은 칙칙한 날씨를 보이는 아침에 하에나 비치에 섰다. 잔디밭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었다.

 

 

하에나 비치 앞에 있는 마니홀로 동굴은 꽤 넓은 공간을 지니고 있었다.

 

 

 

 

 

 

인구 450명의 작은 마을인 하날레이엔 의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었다.

 

하날레이를 나오다 하날레이 밸리 전망대(Hanalei Valley Lookout)를 만났다.

토란, 즉 타로(Taro)를 경작하는 논이 많이 보였다.

 

 

 

 

16미터 높이의 킬라우에아 등대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세워진 등대로 1976년까지 63년간 활약을 하였다.

 

 

 

 

킬라우에아 포인트는 1985년부터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여기를 찾는 방문객에게 공개를 하고 있었다.

 

'여행을 떠나다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호놀룰루 ⑤  (2) 2016.12.21
[하와이] 호놀룰루 ④  (2) 2016.12.20
[하와이] 카우아이 ①  (4) 2016.12.16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②  (6) 2016.09.07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①  (2) 2016.09.0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