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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말로티-드라켄스버그 공원, 캐시드럴 피크

    2020.10.14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④

    2019.08.05 by 보리올

  • [캐나다 BC] 웰스 그레이 주립공원, 트로피 마운틴

    2018.12.03 by 보리올

  • [베트남] 땀꼭 ②

    2018.11.15 by 보리올

  • [베트남] 하롱베이 ③

    2018.11.05 by 보리올

  • [베트남] 하롱베이 ①

    2018.10.29 by 보리올

  •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④

    2018.10.25 by 보리올

  •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③

    2018.10.22 by 보리올

[남아공] 말로티-드라켄스버그 공원, 캐시드럴 피크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캐시드럴 피크(Cathedral Peak, 3005m)를 오르는 날이다. 지난 1년 가까이 무릎에 통증이 있어 과연 오를 수 있을까 솔직히 의구심부터 들었다. 갈 수 있는 만큼만 가기로 했다. 오전 8시 30분에 숙소를 나서 캐시드럴 피크 호텔의 하이커스 파킹에 차를 주차했다. 호텔로 걸어가다가 급커브에서 트레일 표식을 발견하곤 산길로 들어섰다. 댐으로 막힌 조그만 호수를 하나 지났다. 호수에서 캐시드럴 피크까지 20.5km란 이정표가 보였다. 편도인지, 왕복인지는 표시가 없었지만 왕복이 분명했다.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나무 한 그루 없는 능선으로 올라섰다. 하늘엔 구름이 제법 많았지만 햇볕이 나면 그 뜨거움이 장난이 아니었다. 계속 오르막이 나타나 은근히 무릎에 신경이 쓰..

산에 들다 - 아프리카 2020. 10. 14. 08:48

[포르투갈] 포르투 ④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 강 반대편에 있는 가이아(Gaia) 지구로 갔다. 여기서 도우루 강 너머로 포르투 역사지구를 바라보는 것도 좋았다. 언덕배기에 촘촘히 자리잡은 건물들이 내겐 그림처럼 보였다. 오랜 전통과 다양한 양식을 지닌 건물들이 고풍스러운 모습까지 갖추고 있으니 과거로 되돌아간 느낌이었다. 포르투에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었다. 도우루 강변을 따라 하류쪽으로 여유롭게 걸었다. 이런 한가한 산책도 포르투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강에는 라벨루(Rabelo)라 부르는 조그만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과거엔 와인통을 실어나르던 목선인데, 요즘엔 선상에 빈 와인통을 싣고는 와이너리 이름을 적어 홍보용으로 살아남은 듯했다. 여러 척의 라벨루 뒤로 포르투 역사지구가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8. 5. 06:21

[캐나다 BC] 웰스 그레이 주립공원, 트로피 마운틴

밴쿠버로 가는 길에 클리어워터(Clearwater)에 있는 웰스 그레이(Wells Gray) 주립공원에 들렀다. 관광안내센터에서 가이드 이안(Ian)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안과 함께 트로피 마운틴(Trophy Mountain)에 있는 산장으로 당일 하이킹을 하기로 했다. 이 하이킹 또한 BC주 관광청의 팸투어 일환이었다. 잘 생긴 강아지 맥스를 데리고 이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헛투헛 하이킹(Hut to Hut Hiking)이란 새로운 개념을 캐나다에 소개한 장본인이다. 그는 이 고장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산을 좋아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네팔과 뉴질랜드에서 가이드 생활을 하다가 뉴질랜드 산장 운용 사례에서 착상을 얻어 고향인 클리어워터 산 속에 산장 세 개를 지어 놓곤 하루씩 묵으며 하이킹을 이..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8. 12. 3. 01:18

[베트남] 땀꼭 ②

자전거를 대여해 시골길을 달리는 일정도 투어에 포함되어 있었다. 나에게 배정된 자전거 상태가 좀 엉망이었다. 안장이 주저앉은 것을 받아 교체해 달라 했건만 여분이 없단다. 가이드를 선두로 한 자전거 행렬이 줄을 지어 마을을 빠져나갔다. 마을은 아스팔트라 괜찮았지만 곧 울퉁불퉁한 시골길로 들어서니 엉덩이가 아파 안장에 앉지 못 하고 엉덩이를 들고 타야만 했다. 그래도 눈으로 들어오는 시골 풍경이 너무 운치가 있어 모든 게 용서가 되었다. 온통 녹색 일색인 논밭이 펼쳐지고 그 뒤에 버티고 선 산자락도 그 기세가 일품이었다.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을 바다라고 친다면 전체적인 느낌이 하롱베이와 비슷했다. 베트남 사람들이 땀꼭을 ‘녹색 바다’라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사진 찍는다고 수시로 자전거를 세웠다.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1. 15. 02:03

[베트남] 하롱베이 ③

잔잔한 바다에서 파도도 느끼지 못 하고 하룻밤 편히 묵었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부터 확인했다. 푸른색은 보이지 않고 회색만 가득하다. 오늘도 푸른 하늘을 보긴 어려울 것 같았다. 조식을 마치고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주 양식장부터 들렀다. 바다 위에 떠있는 건물에 진주 박물관이라 적힌 현판이 보인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진주를 조개 안에 이식하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여기 들른 목적은 결국 진주로 만든 제품을 사라는 이야기 아니겠나. 패키지 투어에 상술이 빠질 리가 없다. 다시 배는 전날 왔던 길을 되돌아 선착장으로 달렸다. 산수화 한 폭을 거꾸로 보면서 말이다. 선상에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선지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베트남 요리 강좌라고 해서 무엇을 가르쳐주나 내심 궁금했는데,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1. 5. 02:30

[베트남] 하롱베이 ①

베트남으로 건너와 그 동안 뒤로 미뤄두었던 하롱베이(Halong Bay)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것이 언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란 프랑스 영화를 보고 거기에 나왔던 바다 풍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적이 있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그곳이 바로 하롱베이였다. 홀로 여행하던 도중에 예정에도 없던 베트남 행을 결심한 이유도 하롱베이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꽤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롱베이를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한 후에는 마음이 좀 바뀌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뛰어난 자연 경관을 지닌 곳임엔 틀림없지만,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없었다. 아무래도 바다보다는 산이 나와는 궁합이 맞는 모양이었다. 이제 다시 하롱베이를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그저 마음 속에 있던 버킷 리스트 하나를..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29. 01:16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④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우비를 꺼내 입고 가이드를 따라 우중 트레킹에 나섰다. 날씨도 칙칙했지만 전날에 비해 볼거리도 많지 않았다. 좁은 도로를 따라 오르막 길을 걸었다. 중간에 라오차이 박물관이 나타나 안으로 들어섰다. 소수민족이 쓰는 생활용품이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전통 복장을 한 소수민족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그 아래에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있는 암벽화도 보았다. 상형문자 같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 의미는 잘 모르겠다. 비가 그쳤다. 계곡 아래로 내려서 폭포가 있는 마을까지 다녀왔다. 크지 않은 폭포였지만 트레킹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꽤 오래 쉬었다. 다시 오르막을 걸어 버스를 탈 수 있는 큰길로 나왔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허름한 식당에서 베트남 라면으로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25. 02:17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③

사파는 소수민족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운남성에 접한 베트남 북서부 산악 지역에 몽(Hmong) 족을 비롯해 다섯 개인가, 여섯 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다. 몽 족이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다오(Dao) 족과 다이(Dai) 족도 그 안에 속한다. 가이드를 따라 트레킹을 하면서 키가 작은 몽 족 여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타반 마을에서 점심을 마치고 잠시 마을을 둘러볼 시간이 있었다. 가이드가 길가에 있는 가게로 들어가 물레질과 옷감 염색하는 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수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주로 손으로 수를 놓은 옷감이 많았다. 실제 공예품을 사는 사람은 별로 없어 장사가 되나 싶었다. 라오차이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했다. 어느 학교에서 운동회..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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