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7.08.12 [뉴질랜드] 케플러 트랙 ① (2)
  2. 2017.06.12 [밴쿠버 아일랜드] 포트 하디
  3. 2016.04.09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3 (4)
  4. 2016.04.08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2 (2)
  5. 2016.03.29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1 (2)



뉴질랜드에는 그레이트 워크(Great Walk)라 불리는 아홉 개의 트레일이 있다. 우리 나라 환경부 같은 부처에서 뉴질랜드 전역에서 뛰어난 풍광을 지닌 곳을 아홉 개 골라 놓은 것이다. 각각 나름대로의 특징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Fiordland National Park)에 있는 케플러 트랙(Kepler Track)도 그 중 하나다. 총 거리는 60km로 한 바퀴 도는 루프 트레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흔히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 시발점으로 아는 테아나우(Te Anau)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여기도 공원 당국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퍼밋도 받아 들어가야 한다. 케플러 트랙 안에 세 개의 산장이 있어 보통 3 4일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걸어보니 2 3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퍼밋을 수령하곤 테아나우 호숫가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스윙 게이트라는 곳까지 50분이 걸렸다. 여기까지 차로 오는 사람이 많았다. 본격적인 케플러 트랙은 여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숲길을 한 시간 반 가량 걸어 브로드 베이(Brod Bay)에 도착했다.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키가 큰 비치 고목 사이로 이끼와 라이킨, 고사리가 많이 보였고 키가 작은 관목도 많아 숲 속에 푸르름이 가득했다. 우리의 고사리와는 달리 키가 엄청 큰 트리 펀(Tree Fern)이 눈에 많이 띄었다. 다시 두 시간을 넘게 숲길을 걸어 절벽 아래에 있는 쉼터에 도착해 배낭을 내리고 휴식을 취했다.

 

쉼터를 조금 지나 숲을 벗어나니 능선이 나타났다. 터석(Tussock)이 초원을 독차지한 듯한 넓은 초원 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시야가 탁 트이며 사방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발 아래로 테아나우 호수도, 테아나우 마을도 보였다. 그 자리에 멈춰 맘껏 풍경을 즐겼다. 부산에서 왔다는 남녀 산꾼 다섯 명을 능선에서 만났다. 이 세상의 유명 트레일을 손수 찾아 다니는 풍류객들로 보였다. 13.8km 산길을 걸어 럭스모어 산장(Luxmore Hut)에 도착했다. 먼저 침상을 확보하고 짐을 풀었다. 럭스모어 동굴에도 잠시 다녀왔다. 헤드랜턴을 가져가지 않아 깊이 들어가진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 침상에서 한 시간 낮잠도 즐겼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는데, 부산분들이 라면을 권해 좀 얻어 먹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퍼밋을 수령했다.



테아나우 호숫가를 따라 스윙 게이트로 걸었다.


스윙 게이트를 건너면 만나는 표지판. 본격적인 케플러 트랙이 시작된다.



비치 고목과 고사리류가 많은 숲길을 걸었다.


브로드 베이








능선으로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며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럭스모어 산장


럭스모어 동굴로 가면서 만난 하이커들. 어디서나 여유만만이다.


럭스모어 동굴


레인저가 주관하는 헛톡(Hut Talk)은 무려 40분이나 걸렸다. 스토우트 죽은 사체를 주머니에서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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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7.09.14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플러 트랙은 지도와 먼 발치서 바라본 풍경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능선에서 바라보는 광경이 막혀있던 마음이 뻥 뚫리듯이 시원시원합니다!



가까운 지인 한 분이 얼마 전에 캠퍼밴을 구입하곤 내가 캐나다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첫 시승이란 의미도 있었지만 어찌 보면 나에게 새 차를 자랑하고 운전도 맡길 요량으로 보였다. 새로 구입한 캠퍼밴 체험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로 가는 BC 페리에 올랐다. 코목스(Comox)까지 올라가 차를 인수했다. 차량은 다임러 벤츠에서 만든 차체를 사스캐처원에 있는 플레저웨이(Pleasure-Way)란 업체에서 모터홈(Motorhome)으로 개조한 것이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고 묵중해서 처음에는 운전에 좀 애를 먹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포트 하디(Port Hardy)까지 올라가자고  마음을 먹고 출발했으나 졸음이 몰려와 캠벨 리버(Campbell River)에서 차를 세우고 하룻밤 묵을 캠핑장을 찾았다. 엘크 폴스(Elk Falls) 주립공원에 있는 캠프사이트는 널찍했고 옆자리와는 상당한 간격을 두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레인저의 친절도 한 몫했다. 저녁을 지어 먹고 퀸삼 네이처 트레일(Quinsam Nature Trail)을 걷고는 캠프파이어 불을 지피다가 비가 쏟아져 차로 철수했다.

 

캠벨 리버에 있는 팀 홀튼스에서 모닝 커피 한 잔 하곤 차를 몰아 포트 하디로 향했다. 인포 센터에 들러 시내 지도부터 받았다. 포트 하디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북동쪽 끝단에 위치한 인구 4,000명의 작은 도시다. 프린스 루퍼트(Prince Rupert)로 가는 페리가 여기서 출발해 교통의 요충지로 불린다. 이곳에선 매년 축제가 열리는데, 오늘날 포트 하디를 있게 한 주요 자원 세 가지, 즉 어업(Fishing)과 목재(Logging), 광물(Mine)에서 첫 마디를 따 피로미 데이즈(Filomi Days)라 부른다. 캐럿 공원(Carrot Park)에 세워진 표지판에도 그 세 가지가 나란히 적혀 있었다. 공원 이름에 걸맞게 나무를 깎아 만든 당근이 세워져 있었고, 그 옆엔 전몰장병 위령비가 있었다. 바닷가를 거닐며 맑은 공기 맘껏 들이키곤 현지인이 피시앤칩스(Fish & Chips)를 잘 한다고 추천한 식당을 찾아갔다. 캡틴 하디스( Captain Hardy’s)란 식당이었는데, 싱싱한 생선을 튀긴 바삭바삭함을 기대했건만 내 입맛에는 그리 맞지 않았다. 제대로 요리한 피시앤칩스를 찾기가 이리도 힘이 든다.




 캠벨 리버에서 멀지 않은 엘크 폴스 주립공원의 퀸삼 캠핑장에 들었다. 조용하고 공간이 널찍해 쾌적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퀸삼 캠핑장에서 출발해 퀸삼 강을 따라 걷는 퀸삼 네이처 트레일







캐럿 공원 인근을 돌며 포트 하디가 자랑하는 명소를 둘러 보았다.




피시앤칩스를 먹기 위해 찾아간 캡틴 하디스 식당은 사람들로 꽤 붐볐으나 음식은 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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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트랙의 최고점인 맥키논 패스(해발 1,154m)를 넘어가는 날이다. 가장 힘들지만 반면에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지나는 것이다. 밀포드 트랙의 하이라이트를 걷기에 부푼 마음으로 민타로 산장을 출발했다. 지그재그로 난 산길을 걸어 퀸틴 맥키논의 기념비가 있는 지점까지 두 시간을 꾸준히 올랐다. 밀포드 트랙을 걸으며 처음으로 숨이 차고 땀도 났다. 기념비가 있는 고개에 오르자, 앞뒤로 시야가 탁 트이며 시원한 산악 풍경이 나타났다. 그런데 그 풍경이라는 것이 히말라야처럼 장쾌하지도 않았고 캐나다 로키처럼 아름답지도 않았다. 이것이 전부란 말인가? 듣던 것과는 달라 주변을 서성거렸지만 아쉽게도 그것이 전부였다. 실제 맥키논 패스는 거기서 조금 더 가야 했다. 고도를 급격히 낮춰 퀸틴 쉘터에 도착하자, 서덜랜드 폭포(Sutherland Falls)로 가는 사이드 트레일 나왔다. 왕복 한 시간 반을 투자하면 낙차 580m의 거대한 폭포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가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낙차가 큰 폭포라고 알려져 있다. 14km의 산길을 걸어 덤플링 산장(Dumpling Hut)에 도착함으로써 또 하루를 마감했다.

 

 

민타로 산장에서 맥키논 패스를 오르는 길은 줄곧 오르막이었지만 풍경은 점점 살아났다.

 

 

클린턴 밸리를 되돌아보며 맥키논 패스를 오르면 건너편 산악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퀸틴 맥키논의 기념비가 있는 고개로 오르면 밀포드 트랙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다.

 

 

밀포드 트랙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맥키논 패스에 닿았다.

악천후를 대비한 것인지 쉘터가 세워져 있었고, 그 안에서 물을 끓일 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맥키논 패스를 넘어 반대편으로 고도 970m를 내려서야 했다.

 

 

로어링 번(Roaring Burn) 강에는 낙차가 크지 않은 아담한 폭포들이 계속해 나타났다.

퀸틴 쉘터에 도착하기 직전엔 린지 폭포(Lindsey Falls)도 만났다.

 

 

 

3단으로 구성된 서덜랜드 폭포는 낙차 580m를 자랑하는 거대한 폭포였다.

 

고도를 낮춰 계곡으로 내려서자 평화롭고 아름다운 산길이 다시 나타났다.

 

 

덤플링 산장에 도착해 예외 없이 레인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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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못난이지니 2016.04.0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체셨나봐요? 제가 걸을때는 검은머리는 저 딱 하나여서 더 눈에 많이 띄었었는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4일간의 여정이 그때는 많이 고단한 하루하루였지만 지나고 보니 꽤 기억이 납니다.^^

    • 보리올 2016.04.10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 전에 밀포드를 다녀오신 모양이군요. 요즘은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습니다. 지니님은 오스트리아에 사시는군요. 아름다운 곳이죠. 저도 독일에서 5년을 살았는데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 독일어 잘 하냐고 묻더군요. 실은 저도 서바이벌 독일어였거든요.

  2. Justin 2016.04.28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버지말마따나 3일째가 가장 볼거리도 많고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핸드폰과 디카 충전을 할 수 없어서 첫날, 이튿날 열심히 아껴놨다가 삼일째에 전력을 다해 찍어놓았습니다~!

    • 보리올 2016.04.29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포드 트랙에선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라지만 난 사실 실망을 금치 못 했다. 그래도 자연이 청정해서 힐링은 되었지만 말이다.

 

밀포드 트랙은 원래 원주민들이 청옥을 줍기 위해 다니던 길이었다. 뉴질랜드 초기에 활동했던 탐험가 퀸틴 맥키논(Quintin McKinnon) 1888년에 답사를 마치고 일반에게 알려 오늘날의 밀포드 트랙이 되었다. 둘째 날은 클린턴 강의 발원지인 민타로 호수를 향해 꾸준히 클린턴 밸리를 걸어야 했다. 대체적으로 평탄한 길에 오르내림도 거의 없어 걷기에 무척 편했다. 비가 내리면 실폭포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는데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진 않았다. 대신 하늘을 가리는 나무 터널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키고 몇 종의 야생 조류를 만날 수 있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히든 호수(Hidden Lake)에서 점심을 먹고 어느 계류에서는 잠시 손과 발을 씻기도 했다. 바쁠 것 없는 여정이라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16.5km를 걸어 두 번째 숙소인 민타로 산장(Mintaro Hut)에 닿았다.

 

 

 

 

 

밀포드 트랙은 울창한 숲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청정한 지역이었다.

나무 터널이 땡볕을 가려줘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트랙에서 조금 옆으로 벗어난 곳에 위치한 히든 호수. 가느다란 실폭포 하나가 수면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로빈(Robin)과 웨카(Weka)란 새가 사람을 무서워 않고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Kiwi)와 원주민 말로 휘오(Whio)라 불리는 블루 덕(Blue Duck)을 멸종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담비(Stoat)를 잡기 위해 덫을 놓았다. 밀포드 트랙에서 이런 덫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초지에서 토끼를 퇴치할 목적으로 담비를 외부에서 도입했다고 한다.

 

 

 

 

실폭포들이 가끔 눈에 띄었다. 흐르는 계류에 잠시 머리도 담갔다.

 

 

 

다시 길 위에 섰다. 한 레인저가 훈련된 강아지를 길가에 앉게 하곤 우리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숲길에서 벗어나자 시야가 좀 트였다. 조금씩 산악 풍경이 나타나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민타로 산장에 도착했다. 의자에 앉아 햇볕을 등으로 받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커플이 부럽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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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4.27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보면 정말 평화롭기 그지없는 산길입니다~ 특히나 새들이 마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음색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귀가 즐거운 산길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보리올 2016.04.28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질랜드 트랙의 가장 큰 장점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과 평화롭다는 점, 조류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에 섰다.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트레일이라 상당한 기대감에 가슴 설렜던 것은 사실이다. 밀포드 트랙은 길이 53.5km의 트레일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다. 뉴질랜드 9대 트랙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고 보면 된다. 피오르드랜드(Fiordland) 국립공원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뉴질랜드 환경보전부(DOC)에서 밀포드 트랙을 관리하는데, 하루 입장객의 숫자를 제한하고 캠핑을 허용하지 않는 등 환경 보전에 나름 공을 들이고 있다. 가이드 트램핑과 자유 트램핑 두 가지 방법으로 하루 90명이 들어갈 수 있다. 가이드 트램핑은 쾌적한 숙소와 샤워 시설, 격조 있는 식사, 가이드가 제공되는 반면, 자유 트램핑은 침낭과 취사구, 식량을 가지고 들어가 환경보전부가 마련한 허름한 산장에 묵어야 한다. 산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은 예외 없이 3 4일에 진행해야 한다.

 

테아나우(Te Anau)에 있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안내소에서 버스에 올랐다. 테아나우 다운스에 있는 선착장에서 보트로 호수를 건너야 했다. 남섬에서 가장 크다는 테아나우 호수를 건너는 데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물보라를 날리며 달리는 배 위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밀포드 트랙 기점인 글레이드 워프(Glade Wharf)에 닿았다. 수면이 높아진 것인지 선착장이 물에 잠겨 신발을 벗고 내려야 했다. 소독약이 들어있는 콘테이너에 등산화를 담가 바닥을 소독했다. 첫날 구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숙소인 클린턴 산장(Clinton Hut)까지 클린턴 강을 따라 5km를 걷는데 약 한 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산장에 도착해 침상부터 먼저 정했다. 오후 5시에는 레인저가 진행하는 네이처 워크(Nature Walk)를 따라가 보았고, 오후 8시에는 헛 토크(Hut Talk)라 해서 레인저가 주변 환경이나 산장 수칙을 30분에 걸쳐 설명을 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안내소에서 테아나우 다운스로 가는 버스가 트레커들을 기다리고 있다.

 

 

 

 

 

테아나우 호수를 건너는 보트에서 바라본 풍경

 

 

글레이드 워프 선착장은 물에 잠겨 있었다. 외부에서 병균이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등산화를 소독해야 했다.

 

 

 

글레이드 워프를 출발해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했다.

 

 

가이드 트램핑의 숙소인 글레이드 하우스를 지나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 많이 서식하는 로빈(Robin)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주저 없이 사람 앞으로 다가왔다.

 

 

 

 

클린턴 강을 따라 걷는 밀포드 트랙은 숲이 우거지고 물이 맑아 청정지역임을 보여주었다.

 

 

짧고 평탄한 첫날 구간을 마치고 클린턴 산장에 도착했다.

 

산장 관리인 로스(Ross)가 진행하는 네이처 워크에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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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4.2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가 뉴질랜드에 와서 밀포드트랙을 걷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WCT 이후로 6개월만에 걷는 기분 좋은 트레일이였지만
    그래도 첫날 코스는 환경보전부의 배려심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 보리올 2016.04.22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WCT에 이어 밀포드까지 부자가 함께 걸었으니 무엇을 더 바랄까 모르겠다. 산악 풍경은 기대보다 못 했지만 뉴질랜드 정부의 자연보호 캠페인은 꽤 인상적이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