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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루르드 ④

    2016.01.05 by 보리올

  • [프랑스] 루르드 ③

    2016.01.04 by 보리올

  • [프랑스] 루르드 ②

    2016.01.02 by 보리올

  • [프랑스] 루르드 ①

    2015.12.31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15일차(베르시아노스 델 카미노~아르카우에하)

    2015.12.07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생장 피드포르~론세스바예스)

    2015.11.17 by 보리올

  • [멕시코] 멕시코 시티 - 과달루페 바실리카

    2013.08.06 by 보리올

[프랑스] 루르드 ④

루르드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루르드 성(Chateau fort de Lourdes)이었다.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성채는 마을 어디에서도 보이지만 성지로 가는 다리 위에서 특히 잘 보였다. 이 성은 8세기부터 난공불락의 요새로 사용하다가 17~18세기에는 감옥으로 쓰이기도 했고 19세기엔 군대 막사로 사용했다고 한다. 1921년부터는 피레네 산맥에 기대어 살던 사람들의 풍습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루르드 피레네앙 박물관(Musee Pyreneen de Lourdes)으로 바뀌었다. 입장료로 7유로를 받았다. 매표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성으로 올랐다. 성벽 위에 서니 루르드가 한 눈에 들어왔다. 마을 뒤로 펼쳐진 산자락도 보였다. 멀리 로사리오 노틀담 성당과 로사리오 축일 행사에 참석한 군중들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5. 07:46

[프랑스] 루르드 ③

십자가의 길을 한 바퀴 돌고 내려왔더니 성당 앞 광장에 이미 상당한 인파가 몰려들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또 포 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계속해 들어오고 있었다. 무슨 행사가 있는 것은 분명했는데 무슨 행사인지는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성지 순례를 온 사람 외에도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나 병실용 침대에 누워 간병인과 함께 나온 환자들도 있었다. 그들을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다니 종교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몰려드는 인파를 안내하고 있던 자원봉사자에게 물었더니 오늘이 10월 7일이라 곧 로사리오 축일 행사가 열릴 것이라 한다. 처음엔 로사리오 축일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잘 몰랐는데, 나중에 한국에서 온 신부님에게서 설명을 듣고 나서야 겨우 이해를 할..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4. 07:16

[프랑스] 루르드 ②

루르드가 성모 발현지로 어떻게 유명해졌는지는 이번에 루르드를 오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프랑스 남서쪽 피레네 산맥에 있는 작은 마을 루르드에 베르나데트 수비루(Bernadette Soubirous)라는 어린 소녀가 살았다. 글을 모르던 그녀가 14살 때인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마사비엘 동굴(Grotte de Massabielle)에서 18차례에 걸쳐 성모가 그녀에게 나타난 것이다. 바티칸에서 이 기적을 인정하여 루르드는 하루 아침에 카톨릭 성지로 변신하게 되었다. 전세계에서 성지 순례를 오는 사람들이 매년 600만 명에 이른다니 그 위세가 놀랍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가난한 방앗간집 딸이었던 베르나데트는 수녀원에 들어가 서른 다섯의 나이로 생을 마쳤고, 그녀가 죽은 후인 1933년에..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2. 07:55

[프랑스] 루르드 ①

루르드(Lourdes)는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곳이다. 난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루르드를 꼭 가보고 싶었다. 파리에서 비행기를 내려 몽파르나스 역까진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이용했다. TGV 열차를 예약할 당시만 해도 비행기 도착부터 4시간의 여유가 있어 느긋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리무진 안에서 안절부절 속을 태워야 했다. 열차 출발 20분 전에 몽파르나스 역이 눈에 들어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바욘(Bayonne) 역에도 30분이나 열차가 늦게 도착해 루르드로 가는 연결편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역무원이 나를 데리고 어느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다른 열차편을 수배해준다. 닥스(Dax)로 되돌아가서 타르브(Tarbes) 행 기차를 타고 루르드에서 내렸다. 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5. 12. 31. 09:09

산티아고 순례길 15일차(베르시아노스 델 카미노~아르카우에하)

오전 6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식당으로 내려갔더니 한국인 모녀만 앉아 있었다. 테이블 위에 빵과 비스켓, 주스, 커피 등이 놓여 있었다. 이것으로 배를 채우긴 힘들지만 여기선 대부분 이렇게 아침을 때운다. 출발 준비를 끝내고 7시 15분 알베르게를 나섰다. 밖은 깜깜했다. 어느 정도 날이 밝기를 기다릴까 했지만 한국 모녀가 먼저 출발하기에 나도 덩달아 따라 나섰다. 헤드랜턴을 밝히고 30분쯤 함께 걷다가 작별 인사를 하곤 앞으로 나섰다. 여명도, 일출도 그저 그랬다. 해가 솟은 직후에 엘 부르고 라네노(El Burgo Ranero)에 도착했다. 부드러운 햇살이 산 페드로 성당 종탑을 비춘다. 종탑엔 새들이 지은 집이 몇 채 남아 있었다. 성당 주변으로 떼지어 날아다니는 비둘기들이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2. 7. 07:49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생장 피드포르~론세스바예스)

새벽 6시가 되었는데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 자리에 누워 마냥 기다리다가 가장 먼저 일어났다. 산티아고 순례 첫째 날인데 시작부터 게으름을 피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아침은 알베르게에서 제공했다. 바게트에 버터와 잼이 전부였다. 그 옆에선 헬레나(Helena)란 여자가 건강에 좋다는 유기농 주스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작곡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는 사람이 돈 몇 푼을 위해 새벽부터 재료를 들고 온 것은 가상한데 그래도 주스 한 잔에 3유로면 너무 비싸다. 그녀 프로필을 읽다가 캐나다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다는 내용을 보곤 바로 주스 한 잔을 주문했다. 7시 조금 넘어 알베르게를 나왔다. 어제 루르드(Lourdes)에서 만나 생장 피드포르까지 함께온 김 신부님과 함께 걷는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신부님은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1. 17. 13:57

[멕시코] 멕시코 시티 - 과달루페 바실리카

카톨릭의 나라인 멕시코에서 빠뜨릴 수 없는 볼거리가 바로 이 과달루페 바실리카(Basilica de Guadalupe)다. 포르투갈의 파티마(Fatima), 프랑스의 루르드(Lourdes)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모 발현지 중 하나다. 지하철 6호선 라 빌라 바실라카( la villa-basilica) 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바실리카 입구에 도착하면 넓은 광장 뒤로 크고 작은 아홉 개의 성당이 모여 있어 하나의 카톨릭 성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전체를 빌라(Villa)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안에 들면 카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저절로 신심이 돋는 것 같았다. 과달루페 바실리카를 알려면 여기서 성모가 발현했다는 이야기부터 이해를 해야 한다. 여기 있는 성당이나 유적이 모두 이 이야기에서 ..

여행을 떠나다 - 중남미 2013. 8.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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