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밤새 달려 아침 이른 시각에 멜버른(Melbourne)에 도착했다. 멜버른은 호주 빅토리아 주의 주도다. 1835년에 영국 이주민들이 건설한 도시로 광역으로 치면 현재 490만 명의 인구를 지니고 있다. 호주에선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다. 역사적으로 여러 면에서 시드니와 경합을 벌인 사이라 두 도시는 그리 감정이 좋지 않다. 요즘도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이 멜버른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의해 7년이나 연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는 사실에 과연 그런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무척 궁금했다. 또한 시드니와는 얼마나 다른 분위기인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다. 도시 곳곳에 정원이 많아 정원의 도시라 불린다는 이야기에 도착하기 전부터 인상이 좋았다.   

 

서던 크로스(Southern Cross) 역에서 내려 멜버른을 처음 접했다. 한 눈에도 역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Station)이라 적혀 있어 순간 당황을 했다. 여긴 서던 크로스 역과 구분되는 것 같았다. 1909년에 완공된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은 호주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으로 꼽히고 있다. 주로 근교를 운행하는 열차가 이용을 하는데, 이 역의 돔형 지붕과 아치형 문은 멜버른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아치형 문 위에는 9개의 시계가 나란히 걸려 있는데, 이는 각 노선의 출발시각을 표시하고 있다. 이 시계는 멜버른 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랜드마크로 여겨져 시계 아래서 만나자, 계단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는 모두 이 아치형 문 입구를 의미한다고 한다. 도로로 나와서 바라보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의 모습 또한 꽤나 인상적이었다.

 

큰 길을 건너니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이 나왔다.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마침 1~2백 명이나 되는 관중을 모아 놓고 남녀 한 쌍이 유쾌한 코미디를 공연하고 있었다. 잠시 눈요기를 하곤 다시 길을 건너 세인트 폴스 대성당(St. Paul’s Cathedral)으로 들어섰다. 영국 성공회 대주교좌 성당이었다. 1891년에 완공된 이 성당은 우뚝 솟은 첨탑도 위엄이 있었지만, 고풍스런 실내 분위기도 내겐 꽤 위엄이 넘쳤다. 1986년에는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이 성당을 방문해 카톨릭 교회와 성공회 간에 대화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밖으로 나와 대성당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잔디밭에 삼삼오오 앉아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많았고, 그 옆에는 매튜 플린더스 선장(Captain Matthew Flinders) 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그는 대영제국의 해군으로 호주를 한 바퀴 돌곤 하나의 대륙으로 인정한 사람이다.




이른 시각에 멜버른 서던 크로스 역에 도착해 멜버른 구경에 나섰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은 고풍스런 외관에 우아한 자태를 지니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관광객을 실은 마차 한 대가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앞을 유유히 지나가고 있다.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남녀 한 쌍이 관중을 모아 놓고 왁자지껄하게 코미디 공연을 벌이고 있었다.





좀 더 떨어진 위치에서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그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페더레이션 광장 건너편에 위치한 세인트 폴스 대성당



시민들 휴식처인 대성당 잔디밭과 매튜 플린더스 선장의 동상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멜버른 ③  (2) 2018.05.07
[호주] 멜버른 ②  (2) 2018.05.04
[호주] 멜버른 ①  (2) 2018.05.01
[호주] 캔버라 ③  (2) 2018.04.27
[호주] 캔버라 ②  (2) 2018.04.23
[호주] 캔버라 ①  (2) 2018.04.19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8.05.23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물들이 큼직큼직하네요~! 기차역도 색깔도 독특해서 눈에 바로 띕니다! 그런데 왜 시드니랑 멜버른이랑 서로 으르렁 거릴까요? 선의의 경쟁이죠? 아버지는 그러면 시드니와 멜버른 둘 중에 어느 도시가 마음에 드세요?

    • 보리올 2018.05.24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 규모가 비슷한 두 곳이 서로 경쟁 심리가 작용해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축구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다투는 것과 비슷하겠지. 난 무조건 멜버른 편이다. 시드니는 별로야.



온타리오 워털루(Waterloo)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메노나이트(Mennonite) 마을이 있다고 해서 세인트 제이콥스(St. Jacobs)로 방향을 틀었다. 오래 전부터 펜실바니아의 아미쉬(Amish)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있어 그와 뿌리가 비슷한 메노나이트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 문명과는 좀 거리를 두고 생활하며 독특한 옷차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호기심도 일었다. 검정옷 차림의 사람들이 마차를 몰고 가는 모습을 기대했건만, 우리가 찾아간 주말엔 그런 풍경은 어디에도 없었다. 마차 여행도 운행하지 않았고 파머스 마켓마저 열리지 않아 완벽하게 허탕을 치고 말았다. 대신 세인트 제이콥스 마을만 오르내리며 여유롭게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메노나이트 또는 아미쉬라 부르는 기독교인은 아이가 태어나면 당연히 세례를 받던 구습을 거부하고 성인이 되어 본인의 입으로 신앙 고백을 한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다. 재세례파(Anabaptist)란 이름으로 불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해 카톨릭과 기독교의 엄청난 박해를 받았다. 비폭력 평화주의를 주장하고 전쟁을 반대하며 병역을 거부함에 따라 정부로부터도 모진 탄압을 받았다. 이런 박해와 탄압을 피해 네덜란드, 스위스, 남부 독일에서 우크라이나로 이주했지만 러시아 공산혁명으로 다시 미국과 캐나다, 남미로 이동해 정착한 사람들이다. 캐나다에선 매니토바와 사스캐춰원, 알버타 등지에 흩어져 농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이곳 온타리오에 정착한 메노나이트는 본래 펜실바니아로 이주했다가 미국 독립에 불안을 느껴 온타리오 키치너(Kitchener) 주변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밴쿠버로 돌아가기 위해 본격적인 북상을 시작했다. 인구 16만 명의 서드베리(Sudbury)에 잠시 들렀다. 빅 니켈(Big Nickel)이란 서드베리 랜드마크를 보러온 것이다. 1951년에 나온 5센트짜리 동전을 9미터 크기로 재현한 것인데, 그다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휴런 호수에 면한 스패니시(Spanish)에서 잠시 쉬었다. 인구 700명의 작은 마을이 왜 스패니시란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궁금증이 일었다. 수생마리를 지나 와와(Wawa)로 가는 길에 아가와 베이(Agawa Bay)에서 수페리어 호수를 만났다. 차를 세우고 호숫가 비치로 걸어갔다. 오대호에서 가장 큰 수페리어 호수는 말 그대로 엄청 컸다.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져 바다를 보는 듯 했다. 바람은 차고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도 만만치 않았다. 방문자 센터나 캠핑장도 시즌이 끝나 황량함만 물씬 풍겼다.










온타리오 대표적인 메노나이트 마을인 세인트 제이콥스를 돌아보았다.

검정옷과 마차는 보지 못 했지만 크지 않은 마을은 나름 아름다웠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전으로 불리는 서드베리의 빅 니켈은 한때 이곳에서 호황을 누렸던 니켈 광산을 기념해 만들었다.




미국 땅에 살던 스페인어를 하는 여인이 붙잡혀와 오지브웨이(Ojibway) 부족 추장과 결혼해 생겨난 것이란 설이 유력한

스패니시 마을의 마리나를 찾았다.





아가와 베이는 수페리어 호수 주립공원(Lake Superior Provincial Park) 안에 있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단풍으로 유명한 아가와 캐니언이 있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7.12.11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노나이트 같은 마을이 지어진 나름 구구한 역사적 배경이 존재하네요~ 저는 재세례파 같은 방식이 더 이성적이고 타인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것 같습니다.

    • 보리올 2017.12.12 0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털루에서 공부할 때 길거리에서 메노나이트를 만나지 않았나? 종교적인 이유로 박해와 탄압을 받으며 떠돌던 사람들이라 안 되었기도 하더라.



티톤 패스(Teton Pass)를 지나 와이오밍 주로 들어섰다. 아이다호와 와이오밍의 주 경계선을 이루는 티톤 패스에서 잭슨(Jackson)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잭슨은 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잭슨 홀 밸리와 혼동하여 잭슨 홀(Jackson Hole)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구 10,000명의 조그만 관광도시지만 티톤 카운티에선 그래도 가장 큰 도시다. 인근에 몇 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어 겨울철이면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꽤나 붐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의 관문도시이기도 하다. 잭슨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공원 네 귀퉁이에 엘크 뿔로 만든 아치(Elk Antler Arch). 엘크가 많이 서식한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표현했다. 관광객을 태운 마차가 도심을 지나가고 서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건물들이 길가에 즐비해 우리 눈이 즐거웠다.

 

남쪽에서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으로 들어섰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바로 아래에 있어 국립공원 입장료도 두 공원을 묶어서 받는다. 그 길이가 64km에 이르는 티톤 산맥이 길게 뻗어 있어 자연 장관이 뛰어나다. 1925년 나무로 지은 조그만 교회(Chapel of the Transfiguration)부터 들렀다. 소박하고 정갈한 느낌이 들었다. 십자가 아래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 그것을 통해 그랜드 디톤의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제니 호수(Jenny Lake) 주변을 산책한 뒤에 해발 2,355m의 시그널 산(Signal Mountain) 전망대까지 차를 가지고 올랐다. 사방이 트여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콜터 베이 마리나(Colter Bay Marina)는 그랜드 티톤의 중심지라 부를 만했다. 카누나 카약을 타고 호수로 나갈 수도 있지만 우린 눈으로만 구경을 했다. 여기에 있는 캠핑장에서 하루 묵었다.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호수를 찾았다.


아이다호와 와이오밍의 주 경계선을 이루는 티톤 패스에 닿았다.







잭슨 도심을 둘러 보았다. 잭슨을 유명하게 만든 엘크 뿔로 만든 아치도 카메라에 담았다.



트랜스피규레이션 채플로 불리는 목조 교회는 유리창을 통해 산봉우리를 볼 수 있어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에서 유명 관광지에 속하는 제니 호수에선 보트에 올라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시그널 산 전망대



잭슨 호수는 원래 자연 호수였는데 댐에 의해 그 크기가 늘어났다.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두고 있어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잭슨 호수의 야경을 보기 위해 늦은 시각에 호숫가를 걸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을 빠져 나오며 국립공원 표지판을 찍어 보았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터윌리거 온천(Terwilliger Hot Springs)을 가기 위해 126번 하이웨이를 달려 쿠거 댐(Cougar Dam)을 찾아가는 길이다. 도로 양쪽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침엽수림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키가 큰 나무로 무성한 숲 가운데로 난 도로를 따라 몇 시간을 운전한 것 같았다. 밴쿠버 인근에도 이렇게 큰 침엽수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 길게 이어진 숲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터윌리거 온천은 규모는 작았지만 산 속에 자리잡고 있어 운치가 있었다. 사이즈가 작은 탕 다섯 개가 층층이 놓여 있었다. 탈의실도 따로 없어 누구나 들여다 볼 수 있는 가건물에서 그냥 옷을 갈아 입어야 했다. 우리는 수영복을 입었지만 몽땅 옷을 벗고 온천을 즐기는 젊은 친구들이 몇 명 있어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몰랐다. 낮시간에만 운영하는 이 온천은 입장료로 6불인가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으로 차를 몰아 베이커 시티(Baker City)로 향했다. 베이커 시티 동쪽 5마일 지점에 있는 프래그스태프 힐 위에 내셔널 히스토릭 오레곤 트레일 기념관(National Historic Oregon Trail Interpretive Center)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1830년대 서부로 이주하던 사람들의 통로였던 오레곤 트레일을 설명하는 자료를 모아놓은 곳이다. 오레곤 트레일은 미주리 주에서 시작해 이곳 오레곤 주까지 연결된 트레일로 장장 3,200km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먼저 밖에 전시되어 있는 마차부터 둘러보았다. 여기에 가재도구를 싣고 온가족이 몇 개월간 그 안에서 생활하면서 온갖 고초를 겪었을 생각을 하니 참으로 가슴이 애잔해졌다. 이동하는 과정에 수많은 목숨을 잃기도 했다. 기념관 실내엔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들이 무척 많았다. 비디오를 시청하고 설명자료를 읽으며 천천히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쿠거 댐에 의해 형성된 쿠거 저수지를 먼저 둘러보았다.







터윌리거 온천은 다섯 개 작은 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속에 자리잡은 노천 온천이라 나름 운치가 있었다.






베이커 시티 외곽에 있는 내셔널 히스토릭 오레곤 트레일 기념관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시야가 탁 트였다.

기념관 밖에는 예전에 사용했던 마차를 복원해 놓았다.






기념관 내부엔 오레곤 트레일에 관한 각종 자료를 모아 여러 형태로 전시하고 있었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7.03.30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다채로운 경험을 하셨네요! 정말 '자연'스러운 노천 온천이 마음에 듭니다! 아시아에 있었으면 아마 바글바글 했겠죠? 돈도 받았을테구요. 온천뿐만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체험도 좋은 것 같아요! 서부 개척하는데 저렇게 고초를 겪었을거라곤 상상이 안 가네요.

    • 보리올 2017.04.06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온천도 입장료는 냈지. 온천에 크게 손을 대지 않아 좋더라. 미국이야 워낙 큰 나라라 짧은 역사에서 불구하고 꽤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이런 것을 배우는 것이 여행 아니겠냐.

 

이런저런 이유로 꽤 여러 차례 빅토리아(Victoria)를 방문했다. 아무래도 밴쿠버에서 페리만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이웃집에 마실 가듯 하긴 했지만 페리 비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에 비해 도시 규모는 훨씬 작지만 그래도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주도(州都). 모피 교역을 위해 허드슨스 베이 컴패니(Hudsons Bay Company)1843년 설립을 하였고, 1871년부터는 BC주의 주도로 정치적 중심도시가 되었다. 밴쿠버는 1858년에 터진 골드 러시(Gold Rush)로 인해 금을 쫓아 몰려든 탐광꾼들 덕분에 뒤늦게 도시로 탄생했지만 곧 빅토리아를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광역 빅토리아의 인구는 약 35만 명이다. 일년 내내 날씨가 온화한 지역이라 현역에서 은퇴한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빅토리아의 중심은 주 의사당(Parliament Buildings)과 엠프레스 호텔(Fairmont Empress Hotel)이 있는 내항(Inner Harbour) 근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토리아에서 아무나 붙잡고 역사적인 건물을 들라 하면 누구나 주 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을 꼽을 것이다. 두 건물 모두 프랜시스 라텐버리(Francis Rattenbury)의 작품이다. 돔 형식으로 지은 주 의사당은 1897년 준공된 이래 빅토리아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의사당 앞에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과 전몰장병 충혼탑이 세워져 있고, 건물 중앙의 돔 꼭대기엔 이 지역을 처음으로 탐사한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 선장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905년에 완공한 고딕풍의 엠프레스 호텔 또한 빅토리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건물 외관을 감싸고 있는 담쟁이덩굴이 매우 인상에 남았다.

 

 

 

 

BC 각 지역을 대표하는 85명의 주 의원들이 입법 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당은 몇 개의 돔을 가진 석조건물이다.

의사당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 동상과 전몰장병 충혼탑이 세워져 있다.

 

 

 

 

 

주 의사당은 시간만 잘 맞추면 무료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 투어를 할 수 있다.

 

 

 

 

의사당 바로 옆에서 출발하는 마차를 타고 의사당과 빅토리아 역사지구를 돌아볼 수 있다.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류호텔이라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다.

여름철에는 오랜 전통의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즐길 수 있다.

 

 

 

 

3,330개의 전구로 장식했다는 주 의사당 건물은 야경으로도 꽤 유명하다.

엠프레스 호텔과 함께 수면에 반영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치앤치즈 2016.09.24 0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야경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무래도 빅토리아 섬 구경하러 BC주를 한번 더 방문해야 할 것 같은데요.^^

  2. justin 2016.09.30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빅토리아를 몇번 가봤지만 생각해보니 주의사당 야경을 한번도 보지 못 했어요. 아버지 사진으로 보니까 야경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