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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노르웨이] 스타방게르 예전에 오슬로(Oslo)에서 베르겐(Bergen)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스치듯 지나쳤던 탓에 스타방게르(Stavanger)에 대한 기억은 없었다. 내겐 첫 방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베르겐 남쪽으로 200km 떨어져 있는 스타방게르는 베르겐에 비해서 그리 크지는 않다. 그래도 노르웨이 남서 해안에선 꽤 큰 도시에 속한다. 노르웨이 전체적으로 봐서 세 번째인가, 네 번째로 큰 도시라 했다. 과거엔 헤링(Herring), 즉 청어가 많이 잡혀 수산업과 가공업이 발달했었다. 하지만 1969년부터 북해에서 석유가 펑펑 솟으면서 현재는 오일 머니로 호황을 누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스타트오일(Statoil)이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오일 메이저도 여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오를 넘긴 한낮에 스타방게르에 도.. 더보기
[독일] 함부르크 브뤼셀에서의 출장 업무를 마치고 2011년 3월 17일, 독일 함부르크(Hamburg)로 건너왔다. 여기서 지낸 2박 3일도 회사 업무의 연장이었지만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었다. 왜냐 하면 난 이 지역에서 5년이란 세월을 살았기에 남보다는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마치 제 2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라 할까. 늦은 저녁에 잠깐 본 함부르크 풍경은 눈에 익어 여행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옛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어 나름 감회는 새로웠다. 북해에서 엘베(Elbe) 강을 따라 110km 거슬러 올라온 위치에 자리잡은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인구는 180만명이 조금 못 된다. 역사적으로 자유한자동맹을 이끌었던 도시이기도 하다. 정식 도시 명칭도 ‘Hansestadt Hamburg’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