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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 [프랑스] 샤모니 ② ; 에귀디미디 전망대

    2019.02.18 by 보리올

  • [프랑스] 샤모니 ①

    2019.02.14 by 보리올

  • [캠핑을 하며 뚜르 드 몽블랑을 걷다 ⑤] 트리앙 ~ 샤모니

    2019.01.07 by 보리올

  • [캠핑을 하며 뚜르 드 몽블랑을 걷다 ①] 레 우슈 ~ 레 콩타민

    2018.12.24 by 보리올

  • 뚜르 드 몽블랑(TMB); 플레제르 ~ 플랑프라

    2016.12.06 by 보리올

  • 뚜르 드 몽블랑(TMB) 6일차 ; 트리앙 ~ 샤모니

    2016.11.02 by 보리올

  • 뚜르 드 몽블랑(TMB) 1일차 ; 플레제르 ~ 브레방

    2016.10.24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3>

    2013.01.07 by 보리올

[프랑스] 샤모니 ② ; 에귀디미디 전망대

샤모니에서 아무 일 없이 홀로 쉴 수 있는 1주일이 생겼다. 3일은 샤모니 주변을 둘러보는데 투자하기로 하고 3일 유효한 멀티패스를 끊었다. 샤모니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곳은 모두 오를 생각이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너무도 유명한 에귀디미디(Aiguille-du-Midi). 관광으로 샤모니를 찾는 사람이 에귀디미디를 오르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수도 있다. 해발 3,842m까지 단숨에 올라 몽블랑을 지척에서 조망하는 명소를 무시하는 행위니 말이다. 1955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에귀디미디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어 여름철 성수기나 날씨가 좋은 날이면 케이블카를 타기가 만만치 않다. 조금만 늦으면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을 서둘렀다. 매표소 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2. 18. 06:39

[프랑스] 샤모니 ①

해발 4,810m의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 바로 아래에 자리잡은 샤모니(Charmonix)를 다시 찾았다. 사람들로 붐비고 케이블카 등 편의시설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 살짝 마음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샤모니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흔히 샤모니라 불리는 이 마을의 정식 명칭은 샤모니 몽블랑(Charmonix-Mont-Blanc)이다. 1786년 몽블랑을 초등정한 역사적 사실 때문에 근대 알피니즘의 태동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산악 마을 가운데 난 샤모니가 가장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고 생각한다. 마을 중앙에 자리잡은 카페나 레스토랑조차도 사람들로 넘쳐나 산악 마을이란 사실을 잠시 잊기도 한다. 길거리에서 커피나 맥주,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2. 14. 06:30

[캠핑을 하며 뚜르 드 몽블랑을 걷다 ⑤] 트리앙 ~ 샤모니

뚜르 드 몽블랑 마지막 구간을 걷는 날이 밝았다. 라 풀리 마을로 전세버스를 불러 산행을 시작하는 트리앙(Trient)으로 이동했다. 산악 지형을 에둘러가는 도로라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 트리앙에도 캠핑장이 하나 있긴 하지만 시설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부식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도 없어 라 풀리에서 묵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에서 내려 바로 산행 준비를 했다. 가장 높은 지점인 발므 고개(Col de Balme, 2191m)까지는 세 시간 가량 올라야 한다. 한 시간은 마을을 가로지르고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었다. 숲이 햇볕을 가려주어 좋기도 했지만 조망이 트이지 않아 좀 갑갑했다. 숲을 벗어나면서 사방으로 시원한 산악 풍경이 펼쳐졌다. 지그재그로 난 산길을 걸으며 뚜르 드 몽블랑의 풍..

산에 들다 - 유럽 2019. 1. 7. 06:49

[캠핑을 하며 뚜르 드 몽블랑을 걷다 ①] 레 우슈 ~ 레 콩타민

우리가 흔히 TMB라 부르는 뚜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은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Mont Blanc, 4810m)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통상 샤모니에서 출발해 샤모니로 돌아오는데 그 과정에 프랑스에서 이탈리아, 스위스를 거쳐야 한다. 170km에 이르는 전구간을 돌려면 대략 10일 정도 소요되고, 풍경이 아름다운 구간만 골라 5~6일에 걷는 방식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 난 사실 뚜르 드 몽블랑을 여러 차례 걸었다. 대부분 산장에서 묵으며 산행을 이어갔기 때문에 늘 패턴은 비슷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캠핑팀을 따라 나서게 되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가 있었다. 캠핑팀이라 하지만 엄밀한 의미의 백패킹은 아니었다. 텐트와 침낭, 취사구, 식량 등이 든 무거운 등짐을 직접..

산에 들다 - 유럽 2018. 12. 24. 19:43

뚜르 드 몽블랑(TMB); 플레제르 ~ 플랑프라

뚜르 드 몽블랑 종주를 마무리하는 날이 밝았다. 내심 화창한 날씨를 기대했건만 창 밖으로 확인한 날씨는 온통 구름뿐이었다. 산행 중에 비를 피할 수는 없어 보였다. 배낭 커버를 씌우고 우비를 입는 등 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플레제르를 출발해 플랑프라(Planplaz)까지 두 시간 가량 걸었다. 지난 번에 이 구간을 걸을 때는 몽블랑을 바라보며 발걸음도 가볍게 걸었는데, 이번엔 몽블랑은커녕 산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구간이 많았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요동치는 구름이 조금씩 걷히면서 산자락이 살며시 자태를 드러내곤 하는 것이었다. 흰 구름과 검은 산자락이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그 안에 숨어있던 연두색 초지도 드러나곤 했다. 해발 1,999m에 있는 플랑프라에 도착하면서 뚜르 드 몽블랑 종주는 막을 내렸다..

산에 들다 - 유럽 2016. 12. 6. 08:09

뚜르 드 몽블랑(TMB) 6일차 ; 트리앙 ~ 샤모니

트레킹 마지막 날이 밝았다. 몽블랑 둘레를 엿새간 걷는 일정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 쾌청한 날씨 덕분에 그 섭섭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트리앙을 벗어나 산으로 들었다. 발므 고개(Col de Balme)까진 세 시간 가까이 걸렸다. 지그재그 산길을 따라 꽤 지루하게 고도 900m를 올려야 했다. 그늘 속을 걸었던 숲길을 벗어나자 조망이 트이는 대신 땡볕은 피할 도리가 없었다. 능선 위로 발므 산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발 2,191m의 발므 고개가 멀지 않은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발목이 잡혀 다들 사진을 찍는다고 야단법석이다. 드디어 발므 고개에 올랐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건만, 사람들은 그보단 언덕배기에 올라 에귀뒤드루(Aiguille du Dr..

산에 들다 - 유럽 2016. 11. 2. 12:49

뚜르 드 몽블랑(TMB) 1일차 ; 플레제르 ~ 브레방

알프스 트레킹의 백미라 불리는 뚜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은 꽤 유명한 코스로 종종 세계 10대 트레일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초원부터 빙하까지 다채로운 산악 풍경을 한 자리에서 볼 수가 있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이 솟은 침봉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대자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푸른 초원을 거닐며 풀을 뜯는 소와 양들을 보노라면 여기가 선계인 듯한 생각도 들었다.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해발 4,810m)을 가운데 두고 그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뚜르 드 몽블랑은 총 170km의 길이를 가진 트레일이다. 지리산 둘레길처럼 몽블랑 둘레길이라 보면 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에 걸쳐 있어 산중에서 국경을 넘는다. 전구..

산에 들다 - 유럽 2016. 10. 24. 09:57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3>

오늘은 해발 1,400m인 다나에서 해발 2,480m인 레테까지 올라간다. 나와는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편이라 얀은 하루 종일 내 옆을 걸었다. 이 친구는 밀레의 신제품 기술자문도 맡고 있지만, 실제 본업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활동하는 산악 가이드였다. 잘 생긴 외모에 빼어난 체력,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돋보이는 정말 괜찮은 청년이었다. 아직 총각인데 여자 친구는 있다고 했다. 늦은 밤이면 모닥불 옆에서 포터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추는 그를 보면 참으로 멋진 산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이마에 끈을 연결해 등짐을 한 가득 지고 가는 현지인들 대부분이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다. 튼튼한 등산화를 신고 있는 우리들이 괜스레 미안해진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나마스떼” 하고 인사를 건네면 그네들도 활짝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3. 1. 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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