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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2 [포르투갈] 코스타 노바 ②
  2. 2019.04.08 [이탈리아] 베네치아 ②

 

 

코스타 노바(Costa Nova)는 대서양과 석호 사이에 길게 자리잡은 마을로 인구 1,200명을 가진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이 이름을 알린 계기는 건물 외관에 다양한 색깔의 줄을 칠해 놓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특이한 풍경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집에다 이런 줄무늬를 칠했을까? 지정학적으로 안개가 짙은 환경에서 바다에 나갔던 어부들이 자기 집을 쉽게 찾기 위해 이런 방법을 택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 존스(St. John’s)의 알록달록한 집들과 동일한 이유라니 신기할 따름이다. 마을 반대편으로 연결된 골목길도 아름다웠지만, 석호 쪽에서 보는 마을 풍경은 한술 더 떴다. 색색의 줄무늬를 칠한 건물들이 일사분란하게 도열해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풍부한 색채감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런 줄무늬 색채감을 하나의 콘텐츠로 결집한 이곳 사람들의 오랜 지혜도 부러웠다. 석호 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두세 번 마을을 오르내린 뒤에야 현란한 색감이 어느 정도 눈에 익었다.

 

 

모든 건물이 줄무늬를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이 건물들은 개성 넘치는 외양에 세월의 흔적까지 묻어 있었다.

 

 

 

노란색을 칠한 아르데코(Art Deco) 양식의 건물도 섞여 있어 우리 눈을 즐겁게 했다.

 

 

 

 

 

 

 

 

 

 

 

 

 

 

서로 닯은 듯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무늬와 색감이 코스타 노바 전체를 감싸고 있어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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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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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만에 있는 석호, 즉 라군(Lagoon)에 흩어져 있던 118개 섬들을 400여 개의 다리로 연결하면서 베네치아는 도시로 성장을 하게 되었고, 중세 시대에는 중계무역을 통해 경제적인 번영을 구가하였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와 운하가 중요한 교통로가 된 까닭에 수상도시, 운하도시로 불리게 되었다. 베네치아에선 사람이나 물자를 실어나르는 조그만 배, 곤돌라의 역할이 꽤나 중요했다. 곤돌라는 길이 10m 내외의 소형 선박으로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간다. 선수와 선미의 휘어져 올라간 모양새가 고풍스러워 보인다. 오래 전에 타본 적이 있어 썩 마음이 내키진 않았지만, 곤돌라를 타고 싶다는 일행이 있어 리알토 다리 근방에서 배에 올랐다. 이젠 흔하디 흔한 관광상품으로 전락해 낭만이 넘치진 않았다. 노를 젓는 곤돌리노도 서비스 정신보다는 돈을 챙기곤 그 다음부턴 시간 때우기에 바빠 보였다. 최대 6명까지 30분 운행에 80유로를 받았다. 물 위에서 베네치아의 골목길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을 삼기로 했다. 다리 위에선 이런 골목길 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S자 형의 대운하, 즉 카날 그란데(Canal Grande)가 베네치아 도심을 지난다.

 

1591년에 지어진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는 카날 그란데를 연결하는 다리 네 개 중 가장 오래되었다.

 

 

 

리알토 다리 인근에서 곤돌라에 올라 수로로 만들어진 골목길을 한 바퀴 돌았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타는 곳은 여러 군데가 있다. 산마르코 성당 바로 뒤에도 곤돌라 타는 곳이 있었다.

 

 

 

 

 

 

곤돌라를 타는 것보다 운하 위에 있는 다리에서 골목을 누비는 곤돌라를 찍는 것이 더 즐거웠다.

 

산마르코 광장에 면해 있는 곤돌라 탑승장.

 

 

 

산타루치아 역으로 걸어가면서 눈에 띈 풍경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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