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9.03.01 [프랑스] 샤모니 ⑤ ; 그랑 몽떼 전망대 (2)
  2. 2019.02.26 [프랑스] 샤모니 ④ ; 발므 고개
  3. 2019.02.07 [프랑스] 이브와 ① (4)
  4. 2019.02.04 [스위스] 니옹
  5. 2019.01.31 [스위스] 제네바 ②




 

해발 1,252m의 아르장띠에르(Argentiere)는 샤모니에서 스위스 쪽으로 7km 가량 떨어져 있는 마을로, 그랑 몽떼((Grands Montets) 전망대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여기서 탄다. 이 마을은 스키 리조트로 꽤 유명하다. 스키 슬로프의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고 들었다. 샤모니에서 뚜르를 오가는 버스를 타고 아르장띠에르에서 내렸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972m에 있는 로낭(Lognan)까지 오른 다음에 그랑 몽테까지는 다른 케이블카로 올랐다. 그랑 몽테 전망대는 해발 3,295m에 위치한다. 에귀디미디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전망대다. 바깥 기온이 섭씨 영하 4도를 가르켰다. 여기서 보는 조망은 전반적으로 에귀디미디에 비해선 묘미가 덜 했다. 하지만 해발 4,121m의 에귀 베르테(Aiguille Verte)가 눈을 잔뜩 뒤집어쓴채 머리를 구름 속에 숨기고 있었고, 그 오른쪽에는 에귀 뒤 드루(Aiguille du Dru, 3754m)가 험봉의 모습을 감춘 채 다소곳한 자태를 드러냈다. 몽땅베르에서 보던 드루의 모습과는 상당히 달랐다. 그 반대편으론 로낭 빙하와 아르장띠에르 빙하가 샤모니 밸리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험봉과 빙하가 연출하는 산악 풍경에 가슴이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르장띠에르에 있는 그랑 몽떼 케이블카 승강장




중간에 있는 로낭에서 내려 주변 풍경을 둘러보곤 그랑 몽떼로 오르는 케이블카로 갈아탔다.

 

해발 3,295m에 있는 그랑 몽떼 전망대에 올랐다.






에귀 베르테와 그 오른쪽에 다소곳이 솟아있는 에귀 뒤 드루. 에귀 베르테는 구름에 정상이 가려 진면목을 볼 수는 없었다.





아르장띠에르 빙하




아르장띠에르 빙하 건너편에 위치한 에귀 뒤 샤르도네(Aiguille du Chardonnet, 3824m)의 위용도 대단했다.


샤모니 계곡 건너편에 펼쳐진 산악 풍경도 눈에 들어왔다.


고소에 있는 전망대라 추위가 밀려와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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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질이야기 2019.03.01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진짜 끝내주네요
    프랑스가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풍경이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뚜르 드 몽블랑(TMB)을 걸으며 몇 번 지나쳤던 발므 고개(Col de Balme, 2191m)를 가기 위해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스위스 트리앙(Trient)에서 걸어올랐던 곳을 이번에는 반대편에 있는 뚜르(Le Tour)에서 곤돌라와 스키 리프트를 이용해 오르기로 한 것이다. 뚜르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다. 뚜르는 샤모니 밸리(Chamonix Valley) 가장 끝단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고개 하나만 넘으면 스위스가 나온다. 겨울엔 스키 리조트로, 여름엔 하이커와 바이커의 전진기지로 기능을 한다. 뚜르에서 곤돌라로 미드 스테이션(Mid Station)까지 올랐다. 미드 스테이션에서 바로 스키 리프트로 갈아타고 발므 고개로 올랐다. 산악자전거를 타고 아래로 내리꽂는 바이커들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다. 리프트에서 내려 조금 더 걸어오르면 예쁜 산장이 있는 발므 고개에 닿는다. 프랑스와 스위스를 가르는 국경선이 여길 지난다. 양면에 FS자가 선명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몽블랑과 드루를 바라보는 산악 풍경은 정말 대단한데, 이미 눈에 익은 탓인지 감흥이 그리 크진 않았다. 더구나 하늘엔 구름이 가득해 조망이 시원치 않았다.

 

샤모니와 뚜르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뚜르는 조그만 산골 마을이지만 스키 리조트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미드 스테이션으로 오르는 곤돌라에서 바라본 뚜르 마을 전경

 

 

곤돌라에서 내려 스키 리프트로 갈아탄 미드 스테이션

 

 

 

스키 리프트로 오르며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MTB를 즐기는 바이커들이 많았다.

 

 

리프트에서 내려 발므 고개까지는 10분 정도를 걸어올라야 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선이 지나는 발므 고개에 닿았다.

 

 

 

 

 

구름이 많아 발므 고개에서의 조망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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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호(Lac Leman)에 면해 있는 인구 1,000명의 작은 마을, 이브와(Yvoire)을 찾았다. 스위스 니옹(Nyon)에서 페리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프랑스 땅이지만 오히려 니옹에서 접근이 편하다. 니옹과 이브와는 제네바 호수, 즉 레만호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웃 마을인데 나라는 서로 다르다. 14세기에 이브와에 성채가 세워지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각광을 받은 이래 무려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중세풍의 석조 건물과 좁은 골목을 수많은 꽃으로 장식을 해서 마을을 무척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여름철이면 마을 전체가 꽃으로 덮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연유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처음엔 이름이 설어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여겼는데, 실제는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무척이나 유명한 곳이었다. 페리에서 내려 레만호 주변부터 거닐었다. 첫눈에 보기에도 분위기가 범상치 않았다. 호숫가에 위치한 이브와 성(Chateau d’Yvoire)이 마을을 찾는 이방인을 가장 먼저 맞는다. 그 주변에 정박한 요트들도 풍경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스위스 니옹에서 페리를 타고 이브와 선착장에 내렸다. 중세마을, 꽃마을이란 자랑이 먼저 눈에 띄었다.

 

레만호에 면해 있는 이브와 성의 자태가 아름답게 다가왔다.

 

 

 

선착장 주변 풍경도 꽤 이국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브와 선착장 주변에 요트 계류장이 몇 군데 자리잡고 있었다.

 

 

 

요트 계류장에서 바라본 이브와 성. 호수와 어울려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

 

 

선착장에 자리잡은 호텔 겸 레스토랑 건물에도 꽃장식을 해놓아 우리 눈을 즐겁게 했다.

 

 

호숫가에서 올려다본 마을 풍경. 돌로 지은 건물과 좁은 골목길이 오랜 세월을 머금고 있었다.

 

 

선착장에서 오르막 길을 걸어 마을로 들어서고 있다.

 

이브와 마을로 웨딩 촬영을 온 신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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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빵이. 2019.02.07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속에서만 보이던 장면들을 찍으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보리올 2019.02.07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마운 댓글이네요. 이브와에 가시면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제네바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2. 바다 2019.02.08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세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성과 마을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그림같은 샷입니다1^^

 

제네바에서 북동쪽으로 25km 떨어져 있는 니옹(Nyon)을 찾았다. 제네바 호수에 면해 있어 호수 건너편으로 프랑스와 접하고 있는 소읍이다. 프랑스 이브와(Yvoire)로 가는 페리가 다녀 이브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나도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이브와로 가는 길목에 있어 자연스레 들른 도시다. 처음엔 꽤 작은 마을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도시를 돌아보니 규모가 제법 컸다. 인구도 2만 명 가까이 되었다. 55개 회원국이 가입한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가 이 작은 도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니옹은 제네바에서 기차로 20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기차를 타면 금방 도착하기에 잠시라도 눈을 붙일 수가 없었다.  

 

기차에서 내려 니옹 성(Nyon Castle)을 찾아갔다. 현재는 도자기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다섯 개의 타워를 가지고 있는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작지만 꽤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다. 성이 자리잡은 위치가 제네바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있어 아랫마을과 제네바 호수, 그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프랑스 땅이 한 눈에 들어왔다. 무척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즐거웠다. 성 뒤로 난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아랫마을로 내려섰다. 예쁜 건물과 상점, 골목길이 어우러져 골목길 풍경도 좋았다. 호숫가를 따라 여유롭게 거닐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참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부 데 리브(Bourg de Rive) 공원을 지나 윗마을로 올랐다. 로마 시대의 유적이라는 코린트 양식의 기둥 세 개만 남아 세월을 낚고 있었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로마 박물관도 있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하얀 색을 칠해 정갈한 이미지를 주는 니옹 성에 들러 제네바 호수와 아랫마을을 바라보았다.

 

니옹 성 뒤로 난 계단을 타고 아랫마을로 내려섰다.

 

 

 

아랫마을의 골목길을 거닐며 아름다운 도심 풍경에 푹 빠졌다.

 

 

제네바 호수를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었다.

 

제네바 호수에서 바라본 니옹 도심 전경

 

 

구름이 많은 하늘 아래 제네바 호수가 펼쳐져 있고, 그 호수 건너편으로 프랑스 땅이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에 속한 이브와로 가는 페리가 이 선착장에서 떠난다.

 

 

 

호숫가에 있는 아랫마을에서 윗마을 풍경을 감상할 기회도 있었다.

 

부 데 리브 공원을 알리는 표식조차도 낭만이 묻어난다.

 

 

 

AD 50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로마 시대의 기둥 세 개가 1958년 니옹에서 발견되어

제네바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윗마을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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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이가 무려 73km에 이른다는 제네바 호수(Lake Geneva)를 보트를 타고 둘러볼 생각이다. 이 호수엔 더 유명한 이름이 있다. 레만 호(Lac Leman). 이 호수를 경계로 스위스와 국경을 나누고 있는 프랑스에선 여전히 레만 호수라 부른다. 멀리 나간 것은 아니고 대중교통에 속하는 페리를 타고 제네바 도심 인근을 여기저기 쏘다녔다. 그래도 그 영역이 꽤나 넓어 제법 품이 들었다. 호숫가를 따라 도열한 건물들이 뿜어내는 고풍스러움에 마음이 절로 즐거워지는 기분이었다. 호수 가운데에서 높게 물줄기를 쏘아올리는 제또 분수(Jet e’Eau)도 가까이 다가가 올려다보면 그 위용이 만만치 않았다. 1886년에 이런 분수를 만들었다는 것이 좀처럼 믿기지 않았다.

 

제네바 호수 양안을 연결하는 페리 셔틀은 제네바에선 대중교통으로 분류된다. 그 이야긴 호텔에서 발급한 승차권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제네바 도심의 페리 노선은 M1에서 M4까지 네 개가 있다. 보태닉 가든에서 나와 샤토브리앙(Chateaubriand)에서 M4를 타고 호수를 건넜다. 그 자리에서 좀 기다렸다가 M3를 타고 샤토브리앙 아래에 있는 파키(Paquis)로 돌아왔다. 거기서 다시 M2로 바꿔 타곤 반대편에 있는 케 구스타브-아도르(Quai Gustav-Ador)에서 내려 호수를 따라 조금 걸어 내려가 말라(Malard)에서 M1을 이용해 파키로 돌아왔다. 페리를 기다리고 걷는 시간을 포함해 두세 시간 걸렸지 않나 싶다. 보트에 올라 호숫가에 늘어선 유럽풍의 건축물을 눈에 담고, 제네바 올드타운 뒤로 보이는 알프스 연봉을 감상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무료 승차권 제도가 있어 돈이 들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샤토브리앙에서 M4 페리 셔틀에 올랐다.

 

M4를 타고 호수 건너편에 있는 제네브-플라지(Geneve-Plage)로 가고 있다.

 

제네브-플라지에서 M3 페리 셔틀로 갈아탔다.

 

 

 

보트에서 바라본 호수 풍경. 제또 분수의 물줄기가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른다.

 

 

호수 안으로 이어진 방파제 끝에는 하얀 등대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파키에서 M2를 타고 건너편에 있는 케 구스타브-아도르로 가고 있다.

 

 

M2에서 바라본 제또 분수의 장관

 

호숫가에 늘어선 고풍스런 건물을 보트에서 구경할 수 있다.

 

 

 

 

케 구스타브-아도르에서 M1을 타기 위해 말라로 걸어가면서 눈에 담은 호수 풍경

 

 

마지막으로 M1을 타고 말라에서 파키로 향하면서 몽블랑 다리 아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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