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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롭슨 트레킹 ❸

    2013.02.13 by 보리올

  • 롭슨 트레킹 ❷

    2013.02.12 by 보리올

  • 롭슨 트레킹 ❶

    2013.02.11 by 보리올

  • 뉴 브런스윅, 쿠시부구악 국립공원

    2013.02.06 by 보리올

  • 퀘벡 가스페 반도 ❹ ; 페르세 락

    2013.02.05 by 보리올

  • 퀘벡 가스페 반도 ❸ ; 포리옹 국립공원 2편

    2013.02.04 by 보리올

  • 퀘벡 가스페 반도 ❷ ; 포리옹 국립공원 1편

    2013.02.03 by 보리올

  • 퀘벡 가스페 반도 ❶ ; 가스페시 공원 & 세인트 로렌스 만

    2013.02.02 by 보리올

롭슨 트레킹 ❸

하루 일정으로 스노버드 패스(해발 2,423m)를 다녀 오기로 했다. 롭슨 패스뿐만 아니라 스노버드 패스 또한 대륙분수령에 위치한다. 미리 공지한 출발 예정 시각을 넘겼음에도 일행들 행동이 꿈뜨다. 롭슨 풍경에 취해 움직임이 더딘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해발 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웅장한 산세에 빙하와 호수가 지천으로 널려있는 것이 캐나다 로키의 매력이다. 폭포도 많고 나무와 숲도 많다. 야생 동물과 야생화도 물론 많이 만난다. 이 모두가 대자연이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아니겠는가. 야영장에서 스노버드 패스까지는 왕복 22km로 꼬박 하루가 걸리는 거리다. 고도도 다시 770m를 올려야 한다. 패스로 오르는 내내 롭슨 정상에서 흘러내린 롭슨 빙하를 바라볼 수 있었고, 재스퍼 ..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3. 2. 13. 08:05

롭슨 트레킹 ❷

둘째 날은 해발 1,649m의 롭슨 패스까지 운행한다. 거리는 12km. 급경사 오르막 구간이 있어 땀깨나 흘려야 했다. 화이트 폭포, 풀 폭포, 황제 폭포가 모두 이 구간에 있다. 엄청난 수량에, 엄청난 낙차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그래, 이 정도는 돼야 폭포라 할만 하지. 벼랑에서 흘러내리는 실폭포들도 눈에 띈다. 여기가 바로 ‘천 개 폭포의 계곡(Valley of a Thousand Falls)’이라 불리는 곳이다. “저길 보세요. 롭슨 정상이 나타났습니다.” 내 다급한 외침에 다들 고개를 돌렸다. 그 동안 구름에 가렸던 정상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롭슨이 우리 기도에 화답한 모양이다. 언제 다시 구름에 숨을지 모르기에 롭슨을 올려다 보는 횟수가 많아졌다. 황제 폭포를 지나면서부..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3. 2. 12. 08:12

롭슨 트레킹 ❶

롭슨(Robson) 트레킹에 나선 일행은 모두 12명. 한국에서 온 열 명과 캐나다 현지에서 합류한 두 명이 무거운 배낭을 지고 백패킹(Backpacking)에 나선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한왕용 대장의 클린 마운틴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 베테랑 산악인들이라 야영 장비와 취사구를 짊어지고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캐나다 로키에선 모든 것을 우리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히말라야처럼 포터가 있어 짐을 날라다 주는 것도 아니고 산속에 숙소나 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다. 굳이 문명의 도움을 받겠다면 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우리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원래는 무스 리버 루트(Moose River Route)를 4박 5일에 걸쳐 돌려고 했다. 이 루트는 공원 당국에서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3. 2. 11. 10:14

뉴 브런스윅, 쿠시부구악 국립공원

퀘벡에서 노바 스코샤로 돌아오는 길에 뉴 브런스윅의 달하우지(Dalhousie)를 지나자, 도로표지판에 아카디안 해안도로(Acadian Coastal Drive)와 애팔래치아 루트(Appalachian Range Route)를 알리는 표식이 나온다. 아카디안 해안도로는 붉은 표지판에 하얀 불가사리를 그려 놓았다. 해안가에 정착했던 아카디언들의 삶의 흔적을 연결해 놓은 드라이브 코스로 뉴 브런스윅의 동쪽 해안을 따라 나 있다. 애팔래치아 루트도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퀘벡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뉴 브런스윅 주의 쿠시부구악(Kouchibouguac) 국립공원이다. 이름도 생소하지만 이 발음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 말은 원래 믹막(Mikmaq) 원주민들이 ‘긴 파도의 강’이란 의미로 쓰이..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3. 2. 6. 12:45

퀘벡 가스페 반도 ❹ ; 페르세 락

포리옹 국립공원을 벗어나 가스페 명물 중 하나인 페르세 락(Perce Rock)을 보기 위해 차를 몰아 페르세로 갔다. 과거엔 작은 어촌이었던 이 마을은 풍화와 침식을 통해 자연이 만든 이 바위 덕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요즘은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도시로 변했다. 온 도시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았다. 페르세 락은 길이가 433m에 높이 88m의 크기를 가졌다. 마치 코끼리 한 마리가 바다로 드는 모습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 눈에는 큰 범선 한 척이 바다로 나가고 있는 듯 했다. 이 바위는 퀘벡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바위에 20m 높이의 아치형 구멍이 나 있어 더 유명해졌다. 1607년 캐나다 초기 탐험가 중 하나인 사무엘 드 샹플랑이 페르세라 이름을 지었다. 원래 페르세란 단어는..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3. 2. 5. 08:17

퀘벡 가스페 반도 ❸ ; 포리옹 국립공원 2편

캡 가스페에서 나오면서 중간에 있는 그랑드 그라브(Grande-Grave)로 방향을 틀었다. 국립공원 내에 있는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블렁쉐트 홈스테드(Blanchette Homestead)는 20세기 초의 자영농장으로 집안에는 1920년대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헛간에서는 옛 생활상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상영하고 있었다. 농사보다는 대개 바다에서 잡은 대구를 건조하는 시설로 활용되었다. 하이먼 스토어(Hyman Store)는 살림집의 아래층을 1918년에 가게로 개조했다 한다. 1층 상점에는 아직도 통조림이나 약품, 접시, 낚시바늘 등을 전시해 옛 상점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었다. 가게 밖에는 별도로 창고가 있어 여기에 주로 대구를 보관했다. 이 지역에선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3. 2. 4. 08:21

퀘벡 가스페 반도 ❷ ; 포리옹 국립공원 1편

밤새 비가 내렸는데도 여전히 비가 그치질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슬비라 맞을만 하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포리옹(Forillon) 국립공원에서 보내기로 했다. 이 공원은 퀘벡 국립공원이 아니라 캐나다 국립공원에 속한다. 한 마디로 공원의 품격이 다르단 이야기다. 이 국립공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 중 하나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자랑거리는 또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트래블러 매거진(Traveller Magazine)에서는 포리옹 국립공원을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2011년 최고의 여행 대상지로 꼽았다. 이는 내게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이드라인 역할은 톡톡히 한다. 부드럽고 유연한 산악 지형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지만, 오랜 기간 조류와 파도에 의해..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3. 2. 3. 11:43

퀘벡 가스페 반도 ❶ ; 가스페시 공원 & 세인트 로렌스 만

모처럼 3일 연휴를 이용해 2011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가스페 반도(Gaspe Peninsula)를 다녀왔다. 언젠가 갈 기회가 있겠지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했던 곳을 얼떨결에 다녀온 경우다. 이 여행은 사실 내가 계획한 것이 아니다. 고등어 낚시에 관심이 많던 회사 동료가 현장을 보러 가스페를 가겠다 해서 머리나 식힐겸 따라 나선 것이다. 차량이나 운전, 식사 준비 등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무척 편하게 다녀왔다. 새벽 6시에 노바 스코샤(Nova Scotia)를 출발했다. 오늘 하루만 1,000km 가까운 거리를 달린다. 출발 당시엔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렸는데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을 지날 즈음엔 엄청난 폭우로 변했다. 내일은 날씨가 좋아진다는 일기예보..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3. 2. 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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