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템(Totem)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던컨(Duncan)은 나나이모에서 빅토리아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자주 들르는 곳이다. 코위찬 밸리(Cowichan Valley)의 중심지이면서 코위찬 원주민 부족의 생활 거점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코위찬 부족의 토템 폴(Totem Pole)이 도처에 세워져 있다. 모두 80여 개의 토템 폴이 세워져 있다고 들었다. 토템 폴이란 북미 북서부 지역에 사는 살던 원주민들이 마을 입구나 집 앞에 전승 신화 등을 새겨 놓은 나무 기둥을 말한다. 우리 나라의 장승과 비슷하다. 토템 폴에는 주로 범고래와 곰, 까마귀, 연어 등이 등장한다. 던컨에는 또한 코위찬 부족이 운영하는 코위찬 문화센터도 있다. 코위찬 부족은 코위찬 스웨터란 특산품을 만들어 파는데, 유명한 제품이라 그런지 제법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던컨에서 다시 남으로 향하다가 1번 하이웨이에서 벗어나 코위찬 밸리로 들어섰다. 그 안에 사과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즉 메리데일 사이더리(Merridale Cidery)가 있기 때문이다. 포도주를 만드는 와이너리와는 여러모로 비슷하면서도 뭔가 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먼저 사과나무에 매달린 사과를 둘러보았다. 우리가 먹는 사과완 달리 볼품이 없었고 알도 무척 작았다. 자리를 옮겨 사과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조 시설도 구경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시음장에서 몇 가지 사과주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빅토리아로 바로 갈까 하다가 방향을 바꿔 수크(Sooke)로 차를 몰았다. 밴쿠버 아일랜드 최남단에 자리잡은 조그만 항구 도시에서 한적한 바닷가를 산책한답시고 잠시 여유를 부렸다.

 

 

1912년에 지어진 던컨 기차역은 2011년 이후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되었다.

현재는 역사 유적지로 지정되어 손님 대신 관광객을 맞고 있었다.

 

 

 

 

 

던컨 기차역 주변에 세워진 토템 폴을 통해 이 도시가 토템의 도시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코위찬 문화센터를 둘러보러 들어갔더니 마침 그 안에서 코위찬 부족의 한 청년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메리데일 사이더리에서 사과주 만드는 과정을 둘러보고 몇 종류의 사과주를 시음까지 했다.

 

 

 

수크에 있는 위핀 스피트(Whiffin Spit) 공원은 땅끝이 바닷속으로 길게 뻗어 있었다.

등대까지 이어진 한적한 트레일을 여유롭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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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농돌이 2016.09.15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2. justin 2016.09.28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위찬 부족들도 결혼식은 서양화가 많이 되어있네요 ~ 사과주 맛은 어떠셨어요?

    • 보리올 2016.09.28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태 변화야 누가 막을 수 있겠냐. 복장은 양복이지만 결혼식 진행은 좀 특이하더구나. 그들 고유의 방식이 많은 것 같았다. 사과주? 달달한 와인하고 맛이 비슷해.

 

레드우드 코스트(Redwood Coast)는 캘리포니아의 북서부 해안지역을 일컬는다. 해안선이 거친 곳이 많고 파도가 드세 자연이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지역의 중심지로 불리는 유레카(Eureka)부터 들렀다. 캘리포니아 북서부 지역에선 가장 큰 항구도시인 유레카는 원래 연어잡이와 포경으로 이름을 떨쳤다. 유레카란 ‘찾았다’는 의미의 그리스 말 유리카에서 왔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당시 금을 발견한 사람들이 소리치던 말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심마니들이 산삼을 발견하면 ‘심봤다’라고 소리치던 것과 비슷한 의미로 보인다. 유레카 올드타운은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들이 늘어서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날이 궂어 수시로 비가 쏟아진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 잠시 밖으로 나가 사진 한 장 찍곤 차로 돌아오곤 했다. 워터프론트와 올드타운을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았다.

 

유레카에서 북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트리니다드(Trinidad)4백명이 사는 조그만 마을이었다. 앙증맞게 생긴 하얀 등대 하나가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바다에 검은 바위들이 포진해 있는 해안선이 인상적이었다. 트리니다드를 빠져 나오다 그 남쪽에 있는 루펜홀츠 비치(Luffenholtz Beach)를 찾아갔다. 해안을 따라 달리는 소로엔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았다. 루펜홀츠 크릭이란 간판을 보고 포인트 트레일로 들어섰더니 바로 바다가 나온다. 넘실대는 파도의 기세가 너무 드세 바다로 내려갈 엄두를 내지 못 하고 그냥 전망대에 머물렀다. 다시 101번 도로를 타고 북상을 했다. 빅 라군 카운티 공원(Big Lagoon County Park)에서 해변을 잠시 거닐었고, 훔볼트 라군스 주립공원(Humboldt Lagoons State Park)의 드라이 라군에선 엘크 떼를 만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라 모든 곳을 주만간산으로 지나쳤다.

 

 

 

캘리포니아 북서부 지역의 중심지로 통하는 유레카는 빅토리아 시대의 고풍스런 저택들이 많아 옛 정취가 물씬 풍겼다.

 

 

 

바닷가에 세워진 하얀 등대와 파도에 넘실대는 검은 바위가 인상적이었던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에 있는 시골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했다.

비치코머(Beachcomber)란 이름을 가진 카페였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엄청난 파도를 위에서 볼 수 있었던 루펜홀츠 비치. 검은색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하얀 포말이 볼만 했다.

 

LA부터 이어진 101번 도로가 오레곤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빅 라군 카운티 공원엔 상당히 길고 넓은 해변이 있었다. 여기도 밀려오는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드라이 라군에선 엘크 떼가 비를 맞으며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바닷가에서 엘크를 만날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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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7.22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첫번째 사진은 느낌이 다릅니다. 흡사 Rememberance Day 광고의 한 장면같습니다.

    • 보리올 2016.07.23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나도 이 사진을 찍을 때 누군가 벼랑에 꽂아놓은 장미 한 송이가 눈길을 끌긴 했지.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더구나.

 

솔덕 밸리를 빠져나와 레이크 크레센트를 지나치는데 구름이 낮게 깔린 호수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했다. 그 신비로운 모습에 넋이 나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호수로 다가갔다. 우리 옆으로 차들이 쌩쌩 지나쳤다. 레이크 크레센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메어리미어 폭포(Marymere Falls)도 다녀오기로 했다. 트레일 기점이 있는 스톰 킹(Storm King) 레인저 사무실 주변엔 하얀 꽃이 안개처럼 피어 있었다. 왕복 1.5km밖에 되지 않는 짧은 트레일은 거의 평지 수준이었다. 다리를 건넌 후에야 폭포까지 좀 고도를 올린다. 숲은 푸르름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마음이 절로 차분하게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메어리미어 폭포는 물줄기가 가는 실폭포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낙차는 30m 정도 되었다.  

 

엘와(Elwha) 강을 따라 차를 몰았다. 올림픽 국립공원에서는 꽤나 규모가 큰 강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한때는 연어가 회귀하던 강이었다던데 그 안에 댐이 두 개나 건설되면서 연어가 갈길을 잃었다고 한다. 알테어(Altair) 캠핑장 직전에 있는 다리 위에서 엘와 강을 굽어보며 갈곳을 잃은 연어들은 어디에 알을 낳았을까 궁금해졌다. 하지만 시장기에 그 생각은 금방 잊혔다. 엘와 레인저 사무실 부근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을 정해 점심을 준비했다. 물이 끓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우산을 펼쳐야 했다. 농심에서 만든 테리야키 비빔우동을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양도 적고 맛도 그래 매콤한 비빔면을 다시 끓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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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록차 2014.10.09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 속의 그림 같은 집에 누가 사나 했더니 사무소,,ㅠㅠ
    평지 수준의 짧은 트레일..제게 딱인데요..매일 차가 쌩~다니는 길을 걷자니 지겹기도 하고 불안하거든요..
    사진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는 이 기분 아실랑가 몰라요..ㅎㅎ

  2. 설록차 2014.10.10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올님 사진은 언제나 '자연'이 주인공이잖아요..
    숲 길을 걷는 상상도 하고~ 새벽에 읽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 보리올 2014.10.11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사진의 주인공이 자연이라는 말씀 들으니 정말 그런 사진이 많구나 싶네요. 자연에 드는 것을 좋아하니 어쩔 수가 없겠지요?

  3. Justin 2014.11.01 0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는 저런 아담한 폭포지만 저희 나라에 있었으면 관광지로 열심히 개발을 해놨을겁니다. 백두대간 종주할때 여러 곳을 드나들면서 주위에 도로를 내고 건물을 짓는다고 산을 깎아내리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도 문득문득 환경 파괴되는 기사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 보리올 2014.11.0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의 작은 힘이라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보태야 하지 않겠냐? 환경 보전에 대해선 우리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 수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솔덕으로 차를 몰았다. 캠핑장으로 돌아가 저녁을 지어 먹고 온천욕을 갈 생각이었다. 도중에 새먼 케스케이즈(Salmon Cascades)라는 곳이 나타나 잠시 차를 세웠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 조그만 폭포가 있어 연어가 뛰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곳인데 연어가 돌아오는 시기가 아니니 별 의미는 없었다. 계류를 화폭에 담고 있는 화가 한 명과 길가를 수놓은 야생화를 대신 만났다. 캠핑장에서 급히 저녁을 지어 먹고 솔덕 온천으로 갔다. 여긴 로커에 옷을 보관하지 않고 풀로 들고가는 사람이 많았다. 풀은 사람들로 제법 붐볐다. 물은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았고 수온도 미지근했다. 우리 머리 위에서 떼를 지어 선회하던 모기들이 어느 순간 싹 사라져버리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날씨가 변할 조짐인가?   

 

밤새 비가 내려 텐트가 왕창 젖었다. 빗소리 들으며 침낭 속에서 한참을 뭉기적거리다가 텐트 안에서 아침을 준비했다. 우산을 받쳐들고 솔덕 트레일을 좀 걷기로 했다. 시간이 이른 탓인지 트레일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솔덕 폭포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왕복 2.5km에 불과했다. 쭉쭉 뻗은 나무들이 우릴 반긴다. 비가 내려 오히려 숲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았다. 푸른 잎파리도 더욱 푸르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솔덕 폭포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물줄기가 네 갈래로 갈라져 힘차게 흘러 내린다. 바위를 덮고 있는 연두색 이끼나 하얀 꽃을 피운 번치베리(Bunchberry)가 눈에 많이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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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록차 2014.10.08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네요..
    텐트를 쳤다 걷었다 말리고 손질하고~엄청 부지런한 사람이어야겠어요..

    • 보리올 2014.10.08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영을 하다보면 텐트를 치고 걷는 것이 때론 좀 귀찮기도 하지요. 하지만 5분이면 집 하나 짓고 해체하는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텐트가 비에 젖으면 골치가 아프죠. 따로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 냄새가 대단합니다.

  2. Justin 2014.10.28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쭉 감상하다가 마지막 사진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떻게 저런 형상이 나왔을까요? 신기하기만 합니다. 몇백년을 사는 바다 거북이가 아닌 산 거북이가 저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보리올 2014.10.28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북 형상이 눈에 띄었던 모양이지? 자연에 들면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되지 않냐? 이런 형상이 눈에 띄느냐 마느냐는 그 사람의 감각이나 관심에 달려 있겠지.

 

밴쿠버 산꾼들과 미국 북서부 오레곤(Oregon) 주를 다녀왔다. 밴쿠버를 다니러 온 영화배우 문성근 선배도 동참을 했다. 밴쿠버를 출발해 워싱턴 주를 거쳐 하루 종일 운전한 끝에 오레곤 주에 닿았다. 10시간 가까이 걸린 강행군이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도 워낙 땅덩이가 큰 나라다 보니 하루 종일 운전은 보통이다. 크레이터 호수 국립공원 북쪽에 있는 다이아몬드(Diamond) 호수 야영장에서 하루를 묵었다.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야영장은 한산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크레이터 호수 국립공원 북쪽 출입구를 통해 공원으로 들어섰다. 노스 정션(North Junction)에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 즉 림 드라이브(Rim Drive)를 만났고, 거기서 우리는 크레이터 호수를 처음 보았다. 갑자기 우리 시야 속으로 파란 호수가 확 들어온 것이다. 그 크기도 엄청났지만 호수의 빛깔이 어쩌면 저렇게 푸를 수 있단 말인가. 크레이터 호수의 상징과도 같은 짙은 코발트 색깔이 신비롭기까지 했다. 어떤 사람은 이 색깔을 사파이어 블루라고도 부르는데 난 솔직히 그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이 크레이터 호수는 화산이 만든 걸작품으로 오레곤 주에선 유일한 국립공원이다. 7,700년 전에 마자마 산(Mt. Mazama)이 화산 폭발한 후 분화구에 물이 고여 이런 호수가 생겨난 것이다. 호수의 생성 과정이나 모습이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크기는 천지보다 무려 여섯 배나 큰 53 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광각렌즈가 없어서 호수 전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었다. 수심도 상당하다. 그 깊이가 592m나 되어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꼽힌다.  

 

호수 동쪽부터 차근차근 둘러보기로 했다. 전망이 트이는 곳에는 여지없이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우리도 매번 차에서 내려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크리트우드 트레일(Cleetwood Trail)을 걸어 내려가 호숫가에 닿았다. 편도 거리는 1.8km라지만 11도에 이르는 경사가 제법 가팔라 산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선 직접 발품을 팔아 호수면까지 걸어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엄청난 자연의 걸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음미해 볼 수 있다면 이 정도 발품이야 사실 별것도 아니다. 호수면에서 올려다 보는 분화구 모습은 위에서 내려다 보던 것과는 또 달랐다.    

 

호수에 나무 기둥 하나가 떠있는데, 이 기둥 끝자락 일부가 물 위로 나와 있었다. 이 나무 기둥은 크레이터 호수의 명물 중 하나였다. 전체 길이는 9m이고 물 위로 올라와 있는 부분은 약 1.2m 정도 된다. 이 나무에겐 호수 노인(Old Man of the Lake)’이란 별명이 붙어있다. 처음 발견된 것이 1896년이라니 100년이 넘는 세월을 썩지 않고 버텨온 것이다. 물이 워낙 차가워 쉽게 썩지 않는 탓이다. 이 호수엔 원래 물고기가 없었는데 사람들의 방류로 지금은 연어와 무지개 송어가 산다고 한다. 그래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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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nyvale 2016.06.2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에 크레티터 레이크+레드우드 국립공원 가게 되어 검색하다가 옐로우스톤가신거랑 데쓰밸리까지 보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사게게 읽고 갑니다. 레이크에 유람선 있다니 아랫쪽에서 보는 호수도 정말 멋있을거 같고 호수 내려가는 길도 무척 아름다울거 같습니다. (내려갈수 있는지 몰랐거든요)

    • 보리올 2016.06.26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레이터 호수는 림 드라이브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워낙 유명합니다만 호수면에서 위를 쳐다보는 풍경도 괜찮습니다. 유람선 타는 것은 강추합니다. 티켓은 림 드라이브에 있는 주차장에서 끊으시고 배를 타는 곳은 30분 경사를 내려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