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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시드니 ⑦

    2018.03.28 by 보리올

  • [브리티시 컬럼비아] 골드 컨트리 ②

    2017.12.22 by 보리올

  • [밴쿠버 아일랜드] 유클루렛 - 와일드 퍼시픽 트레일

    2017.06.21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⑧

    2017.02.03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⑤

    2017.01.30 by 보리올

  • [브리티시 컬럼비아] 피트 호수 크루즈

    2017.01.12 by 보리올

  • [하와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①

    2016.07.12 by 보리올

  •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2

    2016.04.08 by 보리올

[호주] 시드니 ⑦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져 급히 피신한다고 들어간 건물이 바로 주립 도서관이었다. 건물이 무척 고풍스럽고 웅장하게 생겨 전혀 도서관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이 주립 도서관은 1826년에 호주에선 처음으로 생겼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도 아무런 제약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엄청난 장서를 자랑하는 독서실엔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어 발걸음을 조심스레 움직였다. 독서실을 둘러보고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갔더니 ‘태양 아래(Under the sun)’란 제목으로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고, 그 옆에는 호주 정원을 주제로 또 다른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처이자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이 활용되고 있어 너무나 좋았다. 며칠간 궂은 날씨가 계속되어 ..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3. 28. 07:13

[브리티시 컬럼비아] 골드 컨트리 ②

휘슬러를 지나면서부터 도로가 좁아지고 차량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속력을 늦춰 천천히 차를 몰았다. 눈 앞으로 다가오는 풍경이 금방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 싫었다. 펨버튼(Pemberton)은 원주민 부족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매년 9월이면 원주민들이 산에서 채집한 송이버섯이 모이는 곳으로 변한다. 그 때문에 송이를 사러 몇 번 다녀간 적도 있다. 펨버튼에 있는 노스암 농장(North Arm Farm)도 전에 몇 번 들렀던 곳이다. 해발 2,591m의 마운트 커리(Mount Currie) 바로 아래에 자리잡고 있어 그 웅장한 산세가 한 눈에 들어온다.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과 야채를 파는 건물로 들어갔지만 살 것이 눈에 띄진 않았다. 아이들은 고양이에게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고, 난 스산한 분위기를 보이는..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7. 12. 22. 14:07

[밴쿠버 아일랜드] 유클루렛 - 와일드 퍼시픽 트레일

퍼시픽 림 국립공원의 레인포레스트 트레일(Rainforest Trail)을 먼저 걸었다. 여긴 루트 A와 루트 B 두 개의 트레일이 하이웨이를 가운데 두고 나뉘어져 있는데, 그 각각이 1km의 길이를 가지고 있었다. 온대우림이 어떤 것인지, 어떤 나무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트레일이었다. 차를 몰아 유클루렛(Ucluelet)으로 향했다. 토피노에서 남으로 40km 떨어져 있는 유클루렛은 원주민 말로 ‘안전한 항구의 사람’이란 의미란다. 인구 1,600명이 살고 있다. 여기 오면 대체로 선착장 주변을 돌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선착장 대신 앰피트라이트(Amphitrite) 등대를 도는 와일드 퍼시픽 트레일(Wild Pacific Trail)의 라이트하우스 루프(Lighthouse Loo..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7. 6. 21. 18:23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⑧

포트 렌프류로 가는 버스는 하루 한 편이라 그 다음 날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식량이 여유가 있었더라면 트레일에서 하루 더 머무르고 아침 일찍 나오는 것인데 하는 후회도 들었다. 기왕 트레일을 빠져 나왔으니 뱀필드(Bamfield)에서 하루 묵을 수밖에 없었다. 인구 150명이 살고 있는 뱀필드는 내륙으로 들어온 바다, 뱀필드 인렛(Bamfield Inlet)에 의해 마을이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두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바다를 건너려면 워터 택시를 불러야 한다. 뱀필드는 원래 후아이아트(Huu-Ay-Aht) 부족이 살던 곳이다. 이들의 역사까지 포함하면 10,0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야 한다. 한때는 트랜스 퍼시픽 텔레그래픽 케이블의 서쪽 끝단이었는데, 현재는 그 자리에 뱀필드 해양 과학..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2. 3. 08:38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⑤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하는 오늘 구간은 이 트레일의 백미에 해당한다. 나름 기대를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오늘 그 피크를 이뤘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비를 맞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처음엔 해안을 걷다가 41km 지점 표식이 있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서 데어 포인트(Dare Point)까지 걸었다. 가끔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나왔으나 비 내리는 바다는 좀 칙칙했다.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37km 지점에서 다시 해변으로 나와 치와트 강(Cheewhat River)까지 걸었다. 바위 위에 한 무리의 가마우지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대책 없이 비를 맞는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모습..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1. 30. 08:13

[브리티시 컬럼비아] 피트 호수 크루즈

모처럼 집에서 맞은 생일을 기념해 집사람과 둘이서 피트 호수(Pitt Lake)로 가는 크루즈를 타기로 했다. 한 사람에 100불 가까운 금액을 내야 했다. 하긴 8시간 운행에 점심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피트 호수 끝까지 들어가는 크루즈 여행은 오래 전부터 벼르던 일이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성사가 된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골든 이어스 산(Golden Ears Mountain) 아래에 있는 피트 호수를 수없이 찾아가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호수 끝까지 가보지는 못 했다. 보트를 타지 않으면 갈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안에 어떤 풍경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만 가지고 있었다. 네이티브(Native)란 이름을 가진 패들 보트(Paddle Boat)에 올랐다. 원래 피트 호수는..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7. 1. 12. 11:49

[하와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①

마우이(Maui) 섬에 있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Haleakala National Park)은 산정에서 바라보는 일출, 일몰로도 유명하지만 분화구 내부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 또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할레아칼라 분화구의 둘레가 무려 34km나 되니 그 크기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우리가 걸을 코스는 할레아칼라 방문자 센터가 있는 해발 2,969m 지점에서 슬라이딩 샌즈 트레일(Sliding Sands Trail)을 타고 분화구 바닥으로 내려간다. 그 다음에는 할레마우우 트레일(Halemauu Trail)을 이용해 공원 도로와 만나는 할레마우우 트레일헤드에서 산행을 마친다. 총 길이 18km의 짧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그리 힘이 들진 않았다. 할레아칼라는 하와이 원주민 부족의 말로‘태양의 집..

산에 들다 - 미국 2016. 7. 12. 08:02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2

밀포드 트랙은 원래 원주민들이 청옥을 줍기 위해 다니던 길이었다. 뉴질랜드 초기에 활동했던 탐험가 퀸틴 맥키논(Quintin McKinnon)이 1888년에 답사를 마치고 일반에게 알려 오늘날의 밀포드 트랙이 되었다. 둘째 날은 클린턴 강의 발원지인 민타로 호수를 향해 꾸준히 클린턴 밸리를 걸어야 했다. 대체적으로 평탄한 길에 오르내림도 거의 없어 걷기에 무척 편했다. 비가 내리면 실폭포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는데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진 않았다. 대신 하늘을 가리는 나무 터널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키고 몇 종의 야생 조류를 만날 수 있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히든 호수(Hidden Lake)에서 점심을 먹고 어느 계류에서는 잠시 손과 발을 씻기도 했다. 바쁠 것 없는 여..

산에 들다 - 오세아니아 2016. 4.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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