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산업의 메카, 사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러 차를 몰아 진주로 내려갔다. 요즘 말로 하면 절친인 이 친구는 언제 가도 늘 반갑게 맞아준다. 친구와 만나기로 한 열해식당을 물어물어 찾아갔다. 생선회로 거하게 저녁 대접을 받았다. 광어회가 주종이었는데 뭔가 끊임없이 나오더니 마지막은 랍스터 회로 마감을 한다. 노바 스코샤에 있을 때는 랍스터야 먹고 싶으면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흔하디 흔한 해산물이었는데, 여기선 꽤나 귀한 대접을 받는다. 먼저 살을 날로 먹고 남은 것은 매운탕에 넣어 끓여왔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더 하곤 그 친구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친구가 출근하는 길에 따라나섰다. 재첩국으로 아침을 먹고 그 친구 회사까지 따라가기로 한 것이다. 이 지역에선 재첩국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친구가 안내한 곳은 사천에 있..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3. 12. 3.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