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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플뢴(Plön)

    2019.11.03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핼리팩스 ②

    2019.09.23 by 보리올

  • [포르투갈] 신트라 헤갈레이라 별장

    2019.06.21 by 보리올

  • [스위스] 제네바 ①

    2019.01.28 by 보리올

  • [베트남] 닌빈

    2018.11.08 by 보리올

  • [베트남] 후에 ③

    2018.08.27 by 보리올

  • [베트남] 하노이 ③

    2018.08.06 by 보리올

  • [호주] 애들레이드 ③

    2018.06.15 by 보리올

[독일] 플뢴(Plön)

오래 전 독일 근무할 당시에 살았던 곳을 찾아가는 추억 여행길에 나서게 되었다. 그것도 아내와 막내딸을 동반하고 말이다. 나야 귀임한 뒤에도 몇 차례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 기왕이면 다른 곳을 갔으면 했으나, 26년 만에 다시 독일을 찾은 아내의 소원을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 일단 독일부터 들른 다음에 렌터카를 빌려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으로 절충을 보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ICE 열차를 이용해 함부르크를 경유, 킬(Kiel)에 닿았다. 빠르게 차창을 스치는 농촌 모습, 광활한 대지, 초원의 푸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 기차역으로 지인이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왔다. 우리가 5년을 살았던 아파트와 아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딸들이 태어난 병원도 들렀다. 그래도 가장 즐거웠던 일은 우리 아들을 자..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11. 3. 07:28

[노바 스코샤] 핼리팩스 ②

캐나다 연방이 탄생한 1867년에 설립된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s)은 핼리팩스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영국 빅토리아 가든의 전통을 이어받은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빅토리아 주빌리 분수대나 콘서트를 여는 밴드 스탠드도 빅토리아 시대의 유적이고, 난장이 식물로 만든 카팻 베드(Carpet Beds)도 빅토리아 가든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가든은 1984년 캐나다 역사 유적지로 지정을 받았다. 일년 내내 오픈하지는 않고 대개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만 문을 연다고 한다. 철로 만든 특이한 형태의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섰다. 초록색이 만연한 정원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었고 나무 주변으로는 조그만 호수들이 눈에 띄었다. 도심에 이리 잘 가꿔 놓은 정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9. 9. 23. 07:00

[포르투갈] 신트라 헤갈레이라 별장

신트라(Sintra)에 있는 또 하나의 명물,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을 찾아갔다. 지난 번에는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어느 졸부의 돈자랑 정도로 치부하고 그냥 지나쳤던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곳을 꼭 가야 한다고 했다. 백만장자 몬테이루(Monteiro)가 구입해 살았던 궁전은 그리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외관이 생각보다 훤씬 더 미려했다. ‘백만장자 몬테이루의 궁전’으로도 불리는 이 건축물은 당대 건축가들의 도움을 받아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마누엘 양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1904년에 공사를 시작해 1910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궁전 외에도 나무가 우거진 정원 안에 온갖 자연적, 인공적 건축물을 만들어 놓아 숨바꼭질하기엔 이 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6. 21. 06:53

[스위스] 제네바 ①

이른 아침에 제네바(Geneva)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멀지 않은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이동은 무척 편했다. 호텔에 이른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는 프론트에서 대중교통 무료 승차권을 발급받아 밖으로 나섰다. 이 무료 승차권 제도 덕분에 제네바 인상이 많이 좋아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트램을 타고 도심에 있는 코르나뱅 역(Gare de Cornavin)에서 내렸다. 역사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제네바 도심을 간단히 둘러보았다.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어 그리 낯설지가 않았고 솔직히 호기심도 많지 않았다. 점심을 해결하러 역 안에 있는 베이글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 연어가 들어간 베이글을 시켰더니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내가 물가가 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1. 28. 08:30

[베트남] 닌빈

베트남을 떠나기 전에 하루 시간이 남았다. 하노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땀꼭(Tam Coc)을 다녀오는 투어를 신청했다. 땀꼭은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00여 km 떨어져 있다. 땀꼭으로 가는 도중에 닌빈(Ninh Binh)에 있는 호아루(Hoa Lu) 사원부터 들렀다. 10~11세기에 활약한 다이코 비엣(Dai Co Viet)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라 하지만, 현재는 17세기에 지어진 사원 두 개만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두 사원을 킹딘(King Dinh), 킹레(King Le) 사원이라 불렀다. 붉은 기와 지붕에 외관 역시 붉은색을 칠한 건물이 오랜 세월을 버텨오고 있었다. 그리 크지 않은 사원엔 시선을 끄는 것도 많지 않았다.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여유롭게 사원을 둘러보곤 밖으로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1. 8. 01:12

[베트남] 후에 ③

응우옌 왕조가 후에에 둥지를 튼 이래 143년 동안 13명의 황제가 이곳 후에 왕궁에서 베트남을 통치했다. 황제가 통상 집무를 보거나 거처했던 왕궁을 벗어나 외곽으로 발길을 돌렸다. 나무가 우거진 길이 나와 시원한 그늘 속을 걸었다. 후에 왕궁을 대충 본다면 한두 시간이면 충분하겠지만, 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외곽에 있는 전각까지 두루 살펴보았다. 황제의 모후들이 살았다는 몇 개의 궁전이 나타났다. 자롱 황제가 1804년 모후에게 바쳤다는 연수궁(延壽宮)과 민망 황제가 역시 모후를 위해 지었다는 장생궁(長生宮), 9명의 황제를 모시고 있다는 종묘 등을 차례로 구경하였다. 외관은 낡고 퇴락했으나 과거의 영화를 보여주는 문들이 종종 눈에 띄었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전각도 보았다. 담장을 아름다운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8. 27. 01:05

[베트남] 하노이 ③

이제 하노이 지리가 어느 정도 눈에 익은 것인지 어디를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노이 역을 지나 문묘(文廟)로 향했다. 입장료로 3만동을 지불했다. 문묘는 1070년에 지어진 사당으로 공자를 모시는 곳이었다. 과거에 유생을 가르치던 베트남 최초의 대학, 국자감(國子監)도 문묘 안에 있었다. 공자를 모시고 유학을 가르쳤다는 말은 역사적으로 베트남이 얼마나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 나라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 몇 개의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섰다. 정원에는 오래된 나무들로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중국풍 건물에 여기저기 한자로 적어 놓은 문구가 있어 마치 중국의 어느 곳을 걷는 것 같았다. 한자어를 통해 대충이나마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8. 6. 00:28

[호주] 애들레이드 ③

무료로 타는 버스나 트램도 있었지만 일부러 걸어서 애들레이드를 관통했다. 이스트 테라스(East Terrace)에 있는 애들레이드 보태닉 가든(Adelaide Botanic Garden)을 찾아가는 길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빗방울이 돋기 시작했다. 우산이 없어 고스란히 비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라이밀 공원(Rymill Park)에 들어가 문 닫은 매점 처마 아래서 비를 피했다. 인기척이 없는 공원은 좀 을씨년스러웠지만 비 때문에 공원을 독차지하는 행운도 얻었다. 내 기척에 놀란 오리들이 물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다행히 곧 비가 그쳤다. 보태닉 가든에 이르기 전에 내셔널 와인 센터(National Wine Centre)가 나타나 또 발목이 잡혔다. 원래 호주 와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탓에 그냥..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6. 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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