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묀스 클린트 & 스뫼레브뢰드
질란드(Zealand) 섬에서 다리로 연결된 묀(Mon) 섬으로 차를 몰았다. 30년 전에 다녀간 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 덴마크는 산이 없는 지형이라 묀스 클린트(Mons Klint)라 불리는 바닷가 석회암 벼랑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주차를 하고 지오센터(Geocenter)를 먼저 들렀지만 도착 시각이 늦은 탓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바닷가 비치까지는 계단을 타고 너도밤나무(Beech) 숲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 녹색 이파리 사이로 하얀 절벽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28m 정도의 절벽이면 덴마크에선 대단한 높이가 아닐 수 없다. 하얀색 절벽이 푸른 하늘, 푸른 바다와 멋진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계단 끝단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해변..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6. 25.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