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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불교

  • [이탈리아] 돌로미티; 볼차노

    2020.03.18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⑨

    2014.01.17 by 보리올

  • 마칼루 하이 베이스 캠프 <18>

    2013.03.28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10>

    2013.01.14 by 보리올

  • [네팔] 카트만두 풍경 - 1

    2012.11.30 by 보리올

  • 마나슬루 라운드 트레킹 <7>

    2012.11.18 by 보리올

[이탈리아] 돌로미티; 볼차노

이탈리아 돌로미티(Dolomiti) 지역의 볼차노(Bolzano) 인근에 있는 산마을에서 하루를 묵었다. 산에 들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침을 먹기 위해 볼차노 도심에 있는 맥도널드를 찾아갔다. 볼차노는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와 더불어 돌로미티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규모로 사우스 티롤(South Tyrol) 주의 주도에 해당한다. 알프스 산맥을 품고 있는 지형적 이점 때문인지 이탈리아에선 삶의 질이 높기로 유명하다. 도심 한 가운데 있는 볼차노 대성당(Duomo di Bolzano)부터 둘러봤다. 11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이 16세기 증축과 보수를 거쳐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공존하는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대성당의..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0. 3. 18. 07:10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⑨

드디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 밝았다. 마지막 결전을 앞둔 병사의 심정이 이랬을까. 새벽 3시 30분에 기상을 했다. 밖은 아직 어두컴컴했다. 해가 뜨려면 아직 멀었지만 일찍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로지 식당은 벌써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삶은 계란과 삶은 감자, 토스트로 간단하게 아침을 때웠다. 대부분 식욕이 없어 드는둥 마는둥 음식을 건들이다 만다. 나만 혼자 식욕이 있다고 시건방을 떨 수가 없어 계란과 감자를 봉투에 담아 배낭에 넣었다. 말을 타고 토롱 라로 오를 두 사람은 5시 30분 출발이라 로지에 남겨두고 우리만 먼저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 4시 15분에 로지를 나섰다. 이 지역은 묘하게도 새벽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다. 춥고 세찬 골바람이 불어오면 토롱 라를 오르는데 엄청 애를 먹기 때문에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4. 1. 17. 09:58

마칼루 하이 베이스 캠프 <18>

빗방울이 텐트를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비가 오면 비행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까 내심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지나가는 소나기였다. 짚 두 대에 짐을 싣고 마네반장을 출발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우리 출발을 지켜본다. 참으로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다. 날씨는 아침부터 푹푹 찐다. 카트만두로 돌아가기 위해 툼링타르에서 다시 고르카 항공기에 올랐다. 두 대가 동시에 들어와 연달아 이륙을 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단식 논밭에서 네팔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산자락을 깍아 조그만 밭떼기를 만들었고 거기서 나는 소출로 몇 식구가 먹고 살 것이다. 그래도 이들이 우리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니 세상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 물론 힌두교나 티벳 불교같은 종교의 영향이 크다고는 하겠지..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3. 3. 28. 06:58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10>

아주 심하진 않지만 나도 감기 기운이 있다. 비상약품 주머니를 뒤져 약을 복용했다. 한화정이 감기 몸살로 너무 힘들어 한다. 배낭을 뺏어들고 그 뒤를 따랐다. 레테에서 좀솜으로 오르는 이 길은 안나푸르나 라운드 구간의 일부다. 이 길엔 묵티나트(Muktinath)로 성지 순례를 다녀오는 인파들이 엄청 많았다. 묵티나트는 티벳 불교에서도, 힌두교에서도 성지로 친다. 그래서 멀리 인도에서도 성지 순례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빨간 사리를 걸친 여자들이 유독 많아 푸른 산길이나 회색 마을과는 대조가 되었다. 사과 재배로, 그리고 사과주로 유명한 투쿠체(Tukuche)에서 삶은 감자로 점심을 대신했다. 네팔 감자는 크진 않지만 맛은 꽤 좋은 편이다. 그래도 감자만 먹기엔 너무 퍽퍽해 두세 개 집어..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3. 1. 14. 08:19

[네팔] 카트만두 풍경 - 1

카트만두 도심에서 공항으로 가다 보면 바그마티(Baghmati) 강 왼쪽에 있는 화장터를 만난다. 네팔에서 아주 유명한 힌두교 사원인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시신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 곳이라 비위가 약한 사람은 오래 버티기 어렵다. 이곳 현지인들은 무료 입장이지만 외국인들에겐 입장료를 받는다. 예전에는 1인당 250루피를 주었는데 2009년부턴가 500루피로 대폭 인상했다고 들었다.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장례식의 분위기도 다르다고 본다. 네팔 사람들은 힌두교의 가르침에 따라 윤회설을 믿는다. 사람이 죽으면 동물로 태어났다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여긴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소나 개도 어찌 보면 우리 조상인 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에 이승을 떠..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2. 11. 30. 08:40

마나슬루 라운드 트레킹 <7>

남룽부터 티벳 냄새가 물씬 풍겼다. 티벳 절인 곰파와 스투파, 마니석들이 심심찮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지나온 마을과는 얼굴 생김이나 의상, 주거 형태도 사뭇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북부 산악지대에는 티벳에서 망명한 사람들이 많이 살기에 티벳 불교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다. 이제 슬슬 고산병을 걱정해야 할 높이가 된 것이다. 물을 많이 마셔라, 술을 삼가라, 잠잘 때도 모자를 써라 등등 주문이 점점 많아졌다. 로(Lho)를 지나면서 해발 3,000m를 올라섰다. 부디 간다키 강도 폭이 좁아져 계류 정도로 격이 낮아졌지만 격류가 만드는 굉음은 여전했다. 쉬얄라(Shyala)에서 오늘의 목적지, 사마 가운(Sama Gaun)까진 한 시간 거리라 적혀 있었다. 우리..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2. 11.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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